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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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예가와 은혜 양로원 이야기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chollian.net)
홈페이지: http://sanmul.net
2014/8/12(화)
견딜 수 없는 푸른 하늘의 유혹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고 했나요?
지금 하늘도 견딜 수 없는 푸른 하늘의 유혹이라고 해야겠네요.
하늘 색이 너무 예뻐서....ㅠㅠ

입추가 지났는데 이제야 이곳은 여름이 온듯 합니다.
그래도 풀벌레 소리와 선선한 바람은 가을이네요.
양로원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햇빛보다 더 밝은 곳, 푸른 하늘 저편에 내 집 있다는 찬송을 부르면서 하늘을 보니 저 같은 몸치도 어께춤과 엉덩이 춤이 절로 나옵니다.ㅎ

양로원 어르신들과 함께 부르는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고 푸른 하늘 저편으로 들어 올려주신다"는 찬송은 더 뭉클합니다.
함께 나눈 말씀 때문에 더 그러하구요.
예수 믿는다는 게 뭘까?
예수 믿으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길까?
그런 지옥과 천국은 어디에 있고 과연 있는 걸까?
죽음을 두려워하고 뭐하고 싶은지 모르며 살아가는 의미없는 하루 하루보다 더 큰 지옥이 과연 있을까?
그렇게 묻고 물어 봅니다.
예수께서는 믿음은 들음에서 온다고 하였습니다.
내 생각이 아닌 들어오는 사실을 만나는 것이 구원이라고 저는 봅니다.

내 생각이 만들어 놓은 세상이 지옥입니다.
미움과 원망과 한숨과 질투와 시기지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조용히 가만 있어 보면 사랑과 감사와 기쁨이 물밀듯 솟아 오릅니다.
그렇게 있는 그대로 들음, 하나님의 아들과 사랑하는 자로 사는 것이 구원이 아닐까요?
그래서 젊은 이들은 꿈과 이상이 있고 노인들은 환상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왜 하루하루를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랑을 완성하고 정의를 이루어가는지 묻고 묻으며 사는 세계가 천국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게 젊음을 보내고 노년이 되어서는 또 가야할 곳을 기리며 바라보며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 하루를 살 때에 부족함도 모자람도 없는 천국이지요.
하늘의 소리를 잘 듣으면 천국입니다.

그것이 저 푸른 하늘이네요.
감동과 감사와 기쁨이 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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