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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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9/4/28(일)
IMG_2546.JPG (126KB, DN:1)
나의 일  


예수께서는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심판을 받지 않으며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심판하는 일은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 아들은 예수이신데 또한 그으로부터 이 기별을 받은 모두가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참 나이신 예수의 말, '내 말'을 듣고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그런 사람은 죽음을 살지 않고 영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왜 그렇습니까?
아버지는 심판하지 않으시고 정죄와 심판은 나의 선택인 것이니 그것을 아는 사람은 심판과 정죄에 있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있다 하지 않습니까?
이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 그것을 누리고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살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죽어 있는 사람들의 희망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는 것이지요.
나는 지금 살아 있나요?
죽어 있나요?
살았다고 하나 죽은 삶이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보기에 죽은 것 같지만 살아 있는 삶이 있지요.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산다면 그것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참 삶인 영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그런 사람에게 죽음은 약속의 성취, 새로운 관문인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우리는 거기로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땅의 삶의 그 무엇에 연연하겠습니까?
다만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여기고 충분히 누리고 즐기면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깊은물님이 고백하였더랬습니다.
백혈병 환자라고 하니까 울고 있다구요.
슬프다구요.
그러나 어느 순간 알아차립니다.
나는 백혈병 환자가 아니라 백혈병을 경험하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감독이 컷 할 때까지 백혈병 환자로 열연하다가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사람은 죽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아들의 음성을 들은 사람, 그것을 아는 사람은 사는 것입니다.
영원히 죽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셨다고 하였지요.
이것을 창세기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아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사람에 대해 말씀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고 사람은 애굽과 파라오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망과 한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무덤에 있는 사람들이지요.
자. 보세요.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왜? 아들이 인자, 사람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자는 그리스도, 메시아를 상징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심판은 판단과 분별을 하는 선악과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 후 아담에게 만물을 데리고 와서 이름 짓게 하신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선악의 판단과 분별로 살아가 그대로 살아가게 되는 권세가 심판입니다.

놀랍지요?
그래서 28절에 놀라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무덤 속에 있는 사람은 이것을 모르고 정죄와 판단과 분별의 지옥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권세를 받고도 권세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그 권세의 종이 되어 끌려 다니며 무덤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심판을 하지 않으시는데 그 은혜와 생명을 모르고 심판의 두려움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의식으로 살아가는 너희 안에 생명이 있다는 그 음성을 들을 때입니다.

선한 일을 한 사람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이 이것입니다.
살아서 마음이 자주 다니던 길이 음습하고 추잡한 악행의 자갈 길이었으면 늘 다니던 그 자갈 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이고, 선과 덕을 쌓으며 걸어가던 길이 밝고 환한 길이었으면 늘 다니던 그 환한 길로 나를 데리고 간다는 것, 그래서 살아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네 명의 아내를 둔 남자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살아간 삶 그대로입니다.
심판은 아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길도 그랬습니다.
그들이 광야의 길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은 가나안에서 살아가는 도리입니다.
오늘 우리가 지구별에서 한 평생 살며 배우고 깨닫는 것도 그러합니다.
그것을 알고 누리며 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것을 잊어버리고 무덤 속에 있는 사람, 죽은 우리에게 예수는 이 비밀을 전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을 아는 나는 아무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하라고 하시는대로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올바르게 판단하고 살아갑니다.
내 뜻대로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길이니 말입니다.
자기 욕심에 빠져 자기 뜻을 실현하자는 것이 아니지요.
자기 뜻이 실현되면 안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참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 우리의 영생에 있으니 우리가 그렇게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의 뜻을 알고 있는 아들이 되어야하겠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을 하는데 아버지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그 분은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살리는 일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알지 못해 죽어 있는 우리를 그의 아들을 통해 생명을 알게 하셨고, 그래서 우리 또한 살리는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지요.
아버지는 아무도 죽음에, 심판에 이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주신 생명을 가진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또한 그의 형상인 사람을 믿는다는 말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또 그를 대하듯이 대하는 것이 살아있는 믿음이며, 깨어나는 일입니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고는 보내신 이를 공경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의 음성, 하나님으로부터 온 그의 말을 듣는 사람은 영생을 얻습니다.
영생은 이렇게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아들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에게는 심판이 없고 생명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죽음과 심판 아래 누워있지 말고 그만 일어나라는 음성을 듣고 그 안에 있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고통과 고난, 죽음과 질병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대로 사는 자연스러움에서 떠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조율입니다.
낙엽은 자기가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를 정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런 때가 되면 그 분의 의도와 섭리 안에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그처럼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오늘입니다.

(요한복음 5장)

※저는 4월30일 새벽1시 비행기로 30시간의 하늘길을 따라 멕시코시티를 거쳐 브라질 리오 데 자이레루에 나타나 2달간 브라질, 아르헨티아, 칠레, 볼리비아, 페루를 둘러 토론토에 돌아와 8월20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답니다. 이 길도 나의 순례길로 마주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길을 다하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 봄길)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예배를 시작하며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하니 다들 멀뚱하십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이제 캐나다와 상관이 없는 세계에 들어서셨나 봅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오늘은 일요일이라고 하다가 어제까지는 뭔 날인지 알았는데 모르겠다는 둥 웅성웅성하시지요. 그래서 “해피 이스터!”라고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지만 사실은 나의 부활을 기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내가 부활이고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큼 큰 신비가 없습니다. 부활을 기념할 수 있는 것처럼 큰 영적 각성은 없지요. 사람의 생각 속에서는 태어나고 죽는 것이 있지만 믿음으로는 왔다가 갈뿐입니다. 숨이 다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본향으로 돌아가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축하하고 행복해 합니다. 늙고 병든 것이 슬픈 일이 아니라 돌아갈 날이 가까웠다는 소망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있으니 참 고맙습니다. 이 땅에서 수고하고 근심하고 눈물을 흘리지만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을 달게 받으시며 그것이 마침이 아니라 출발임을 보여주셨고 그것을 믿는 이들도 그 빛 가운데 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래하니 모두들 감동 속에 젖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어두운 후에 빛이 오며 바람 분 후에 잔잔하고 / 소나기 후에 햇빛나며 수고한 후에 쉼이 있네 / 연약한 후에 강건하며 애통한 후에 위로 받고 / 눈물 난 후에 웃음 있고 씨 뿌린 후에 추수하네 / 괴로운 후에 평안하며 슬퍼한 후에 기쁨 있고 / 멀어진 후에 가까우며 고독한 후에 친구 있네 / 고통한 후에 기쁨 있고 십자가 후에 면류관과 / 숨이 진 후에 영생하니 이러한 도는 진리로다” 해피 이스터! 당신의 부활절을 축하합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1)

#세월호 참사 1832일째 :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5주기다. 늘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가슴에 간직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5년 동안 변화도 많았다. 안전에 대한 자세가, 이웃을 걱정하고 함께 공감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얼마 전 강원도 지역 산불 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챙겼다.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한 행동이 모두를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며 "세월호 아이들을 기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이 나라를 바꾸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을 향해서도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다.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껴안으며 위로를 나누던 광화문을 떠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다 가늠되지 않는다"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매일경제) http://bitly.kr/lOPDy

예수께서는 벳세다에서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사람에게 마을로 들어가지 말라고 하시며 자기 집으로 돌려보내십니다. 이 사람은 다시 보게 된 것이 놀라워 예수를 따라 다니며 세상에 그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수도 있지만 자기 집으로 돌아가 자기 일을 하는 것이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요. 마을로 들어가지 말라는 말은 마을 안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말을 참는 침묵보다는 말이 그친 침묵이 더 아름답습니다. 이제 삶만이 있을 뿐이지요. 더 이상 말이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침묵은 말을 넘어섰기에 말이 될 수 없는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오늘 고요하고 잠잠할 뿐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2)

#세월호 참사 1833일째 : 문대통령은 이어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생명안전공원`도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머물렀던 자리가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공간이 됐다는 것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긴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우리 곁으로 돌아와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안아줄 것 같다"며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다짐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매일경제) http://bitly.kr/lOPDy

예수는 빌립보의 가이사랴라는 곳으로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셨습니다. 특별히 이 곳, 이때를 성경이 기록하는 것은 ‘의미’가 있어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와 이때가 나의 삶에서 그렇게 기록되고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날인가요? 그저 지나갈 수도 있고 평생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는 또 기회라고 하지요. 그래서 선택의 순간이 올 때마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다시 더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만큼의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나의 성경에 기록되느냐 마느냐는 내가 이 날을 어떻게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가이사랴에서 예수의 물음과 베드로의 대답이 그렇습니다. 여기서 오고간 대화로 베드로에게 ‘반석’이라는 이름이 주어지고 그를 통해 교회의 기초가 세워집니다. 그렇게 오늘 만나는 물음과 사건들에 어떻게 응답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3)

#세월호 참사 1834일째 :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교실을 그대로 재현한 '4·16 기억교실'이 오랜 '셋방살이'를 끝내고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안산시 단원구 적금로 134에 위치한 안산교육지원청 본관을 리모델링해 4·16 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하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기 시작했다.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계획의 역사는 2016년으로 단원고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월호 참사 후 단원고 2학년 교실은 한동안 그대로 보존됐다. 미수습 학생들도 많았고, 사고 진상규명이 밝혀지기 전까지 '기록' 그 자체인 교실을 훼손할 수 없다는 유족들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교육시설이 추모공간이 되었다'라며 기억교실(당시 명칭은 존치교실)을 돌려달라'는 재학생 학부모들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기억교실은 걷잡을 수 없는 갈등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갔다.(연합뉴스) http://bitly.kr/lOPDy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길을 나서시는 분이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매서운 바람을 안고 일터로 출근할 때 누구와 함께 하십니까? 내가 마음과 눈이 흐려서 알지 못할 뿐이지 사실은 그가 나와 함께하신 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학교 수업 빼먹고 미장원을 갈까 말까 하는 순간에 예수께서 옆에 계신다는 것을 알았으면 그렇게 할 수 없었겠지요. 나는 하나님과 함께 있습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몇몇 신도들이 모여서 “내 주를 가까이"를 불렀다지요. 그네들은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순간에도 그들의 삶의 주님과 함께였기에 두려움과 불안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왜 배가 침몰하고 우리를 죽게 내버려두느냐고 원망하는 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이 있지요. 다윗왕은 시편에서 그것을 주께서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누구와 함께 길을 나서고 있습니까? 누구와 함께 일하고 누구의 손을 잡고 있습니까? 우리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고 살아야겠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4)

#세월호 참사 1835일째 : 재학생 학부모들과 세월호 참사 유족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나서 이들을 중재했고, 장장 65일간 95차례에 걸친 협의회 끝에 '4·16 민주시민교육원(당시 명칭은 4·16 안전교육시설)'을 건립해 기억교실을 그곳으로 이전키로 하는 '아름다운 합의'에 어렵게 도달했다. 이대로 마무리 될 것 같았던 기억교실 이전 문제는 4·16 민주시민교육원 부지 마련에서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 단원고 인근에 4·16 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할 때까지를 조건으로 기억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 했는데, 이번엔 학교 인근 주민들 반발로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4·16 민주시민교육원 부지를 끝내 찾지 못한 도교육청은 결국 안산교육지원청 본관에 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의 도움을 받아 다른 곳(초지동 666번지)으로 옮길 계획이었다. 기억교실 이전 문제의 마지막 고비는 안산교육지원청 이전에서 또다시 불거졌다. 안산교육지원청 이전 부지(초지동 666번지)를 안산시가 거부하면서 4·16 민주시민교육원과 기억교실 이전은 무기한 표류하게 된 것이다. 당초 계획대로였다면 4·16 민주시민교육원 올해 중 개관됐어야 했다.(연합뉴스) http://bitly.kr/lOPDy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의미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세상을 돌본다는 것입니다. 다스리라는 것은 지배하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돌보듯이 살피라는 뜻이니 말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들어서 사람에게 다스리라 위임하여 주셨지요. 그래서 인내천, 사람이 곧 하나님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이고 너의 삶에 그리스도가 있고 예수가 함께한다는 사실입니다. 거듭난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로 안에 있는 예수를 보고 살아가는 거지요. 내 아내로 오신 하나님이고 내 아들로 오신 하나님입니다. 내게 일어나는 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그렇게 이 모두를 홀대할 수 없는 소중함으로 만나면 문제될 일은 없습니다. 다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런 예수를 만나 부활하여 늘 함께하시는 주님과 살아갑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5)

#세월호 참사 1836일째 : 기억교실은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서 본관으로 다시 한번 임시 이전됐다. 별관을 허물고 지금은 70∼80% 규모로 재현된 기억교실을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도교육청은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안산교육지원청이 옮겨갈 만한 대체 부지를 찾아 안산시에 제안했고, 지난 9일 시와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안산교육지원청 이전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4·16 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 문제가 연쇄적으로 해결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내주 중 안산시 도시계획 위원회에서 안산교육지원청 청사부지 내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심의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1년 4월 중 교육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억교실은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과 함께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마치게 된다.(연합뉴스) http://bitly.kr/lOPDy

또 예수는 그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냥 지나가지 않고 적당한 때에 필요한 물음을 주시지요. 예수께서 물어주셔서 오늘 베드로도 그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렇게 예수께서 물어주시는 물음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묻고 계시지요?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왜 이런 물음을 물으셨을까,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시기 위해서겠지요. 예수께서 오신 이유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 이름을 믿는 사람은 멸망치 않고 구원을 얻는데 믿기 위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그와 하나가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가 십자가에 달렸듯이 나도 내 십자가를 지고 그가 부활하셨듯이 나도 부활하는 것이 믿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고 나는 나를 누구라고 하는지 물어봅니다. 남의 말에 휘둘려 사느라 내 말은 들어보지도 못하고 살아가니 믿음이 없어 불행하게 살아갑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6)

#세월호 참사 1837일째 :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5주기에 당시 정부 측 관계자 18명의 실명이 담긴 ‘1차 세월호참사 책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해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책임자처벌 대상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명단에 오른 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 5명,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3명, 김병철 기무사령부 준장 등 기무사 관계자 2명,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관계자 5명, 국정원 관계자 2명 등이다. 또한 당시 법무부장관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맡았던 광주지검 수사 담당자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명단에 올랐다. 현재까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처벌받은 당시 정부 관계자는 김경일 해경 123정장 한 사람 뿐이다.(민중의 소리) http://bitly.kr/lOPDy

구원은 기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 왔는데 왜 왔는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잊고 살아가고 있지요. 그것을 알면 구원받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니 천사들이 찬송합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사람들에게는 기쁨이라고 말입니다. 영광과 평화와 기쁨을 회복하시는 것이 그가 세상에 오신 이유라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세례를 통해서 하늘로부터 소리를 들으십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한다.” 예수께서 그러셨듯이 우리도 그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가시듯이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존재임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런 사랑의 소식, 복음을 전하여주시는 것, 그 분의 일입니다. 예수께서 그렇다면 나도 그렇습니다. 이것이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에게로 이르는 길입니다. 잊고 사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7)

#세월호 참사 1838째 :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참사 책임자 명단을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 ▲ 구조 가능했던 1시간40분 동안 대기 지시로 퇴선을 막아 탈출하지 못하게 하여 무고한 국민들에게 벌어진 사고를 참사로 만든 국가 범죄사실에 대한 왜곡과 은폐는 더 이상 허용할 수 없음 ▲ 세월호 이전으로 갈 수 없고, 이후는 달라지게 할 것이라는 국민생명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선행 조치는 책임자 처벌과 엄단에서 비롯됨 ▲ 박근혜 정부 당시의 수사 방해와 진상규명 은폐 때문에 수백 명에 달하는 책임자들을 수사할 수 없었음 ▲ 범죄 사실에 대한 책임자 처벌 수사는 참사의 원인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진시킬 것 등이다.(민중의 소리) http://bitly.kr/lOPDy

사람들은 예수를 누구라고 하나요? 사람들은 그저 예수의 겉모습과 그가 하는 일을 보고 말합니다. ‘세례자 요한’, ‘엘리야’, 또 ‘예언자 가운데 한분’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자란 동네 사람들은 ‘예수’라고도 하였을 것이고,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 누구의 형과 오빠라고도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요한과 엘리야라는 이름이, 목수와 예언자라는 일이 그가 아닌데 보이는 것만을 보는 사람들이 예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 때 예수께서 물으시지요. 사람들은 그렇다고 하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말입니다.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제 생각해 보라는 물음입니다. 그 때 베드로는 예수께 대답합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또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감히 사람이 하나님이라는 고백입니다. 예수께서는 길에서 물으십니다. 오늘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말이지요. 나는 사람들이 오동성이라고 목사라고 부르는 그가 아니지요. 그것은 이름이고 직업일 뿐입니다. 그러면 나를 누구라고 할까요?(#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28)

#세월호 참사 1839째 : 장훈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300여명의 국민인, 우리 아이들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세월호 안에서 100분간 대기지시를 믿고 기다리다가 죽었다”며 “우리 가족들은 진상규명의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그 대기 지시를 한, 탈출 지시를 하지 않은 살인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그게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진상규명”이라고 강조했다. 장 운영위원장은 “무능, 무지, 무책임을 처벌할 수 없다? 그러면 법이라도 만들어서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도 “하지만 현행법에서도 근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을 지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서영 4.16연대 사무처장은 “조사기구가 있으니, 여기서 조사하면 되지 않냐 묻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여기엔 조사만 있지, 수사를 할 권한은 없다. 박근혜 정권 당시 검찰은 수사를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 사실이 있으면, 규명과 처벌이 동시에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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