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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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8/4/16(월)
20170507_122433.jpg (108KB, DN:2)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사실 나다니엘이 특별히 믿음이 강한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단지 그에게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예수께서는 그를 높이 평가하시고 그의 믿음을 인정해 주셨지요.
나다니엘에게 예수께서는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놀란 나다니엘의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라는 물음에 예수의 대답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무화과 나무는 옆으로 퍼지는 나무로 가지가 많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느티나무와 비슷해서 그늘이 많아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서 조용히 앉아 명상도 하고, 성경도 읽고, 특별히 메시야가 오기를 기도하는 장소로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아마 나다니엘이 예수께 나오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서 기도를 하였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을 그렇게 여겨주시는 것이 너무 기뻐서 나다나엘은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물론 나다니엘이 실수하는 순간도 있었을 겁니다.
만약에 예수께서 그런 장면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면 어떠했을까요?
사랑은 상대방의 장점을 보는 것입니다.
잘못하는 일이 많지만, 그러나 잘하는 것을 보고 싶고 인정해 주는 것이 예수의 사랑입니다.
가령 나의 좋은 점은 다 가려놓고, 하필이면 가장 나쁜 것, 잘못된 것만 들추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부부 사이가 이렇게 되면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되겠지요.
실은 이런 부부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나다니엘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해 그 가치를 인정해 주신 겁니다.
얼마나 고마웠겠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것이 예수를 따라서 사는 것입니다.

많은 부족이 있고 실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나의 장점과 내가 제일 귀하고 아름답게 보낸 시간을 보아 주시면서 나를 인정해 주십니다.
나의 죄는 용서하시고 우리의 좋은 점만 기억하시며 칭찬해 주시는 것이지요.
우리도 그를 닮아 서로 서로에게 그러해야겠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로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는 이제 나를 보고 말씀하십니다.
“보아라! 참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 속에 간사함이 없도다.”
그러니 이제 우리 그렇게 기도해야지요.
“하나님, 내가 보기에 사람이 보기에 부족한 저를 참 이스라엘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간사함이 없이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제 야곱으로 살지 않고 이스라엘로 살겠습니다. 이스라엘로 사는 믿음을 주옵소서.”

나다나엘이 기뻐하는 모습에 예수께서는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이것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칭찬해 주시는 이유만으로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는 더 큰 일을 볼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은 창세기 28장 12절 야곱의 이야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야곱이 꿈을 꾸는데,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 내리락하더라는 거죠.
그 야곱의 꿈은 하나님과 땅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꿈을 통해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야곱은 꿈에서 깨어서 “주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야곱은 일어나서, 밤에 베고 자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을 세우고 이렇게 서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고,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제가 안전하게 저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면, 주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제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에서, 열의 하나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야곱은 하나님은 저 높은 하늘에 계시고 나는 멀리 땅에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지금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니 이보다 더 좋고 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것이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일이며 소망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무화과 나무에 머물러 있는 나를 보고 계시며 지금 여기서 나와 관계하십니다.

(요한복음 1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시편 41편은 질병 가운데 드리는 기도입니다. 사람들은 아픈 나를 만나러 와서는 빈말이나 늘어놓고 음해할 말을 모아두었다가 거리로 나가 떠들어대고 험담을 꾸미고 나를 해칠 궁리를 하면서 내가 병들어 누었으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고 수군댄다고 하니 어르신들이 한숨을 쉬십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아픔이지요. 심지어는 소꿉동무와 한 상에서 밥을 먹던 친구조차 발길질하는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지켜주신다고 시편은 노래합니다. 내가 받고자 하는 대로 베풀라 하셨지요. 나에게 그대로 돌아옵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과 생각과 행동 하나 하나가 그러합니다. 그러니 깨어서 조심하며 하루를 살아야지요. 나를 지켜보시는 주의 눈길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그대로 나에게 이루어주십니다.(#깊은산 20180408)

#세월호 참사 1454일째 : 양승동 KBS사장후보자는 해당 의혹의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밝히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대 공영방송인 KBS를 정상화시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분명한 각오와 의지, 계획을 밝혀야 한다. 국회는 KBS를 공정언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언론인의 양심을 지키며 싸워온 양승동 KBS사장후보자와 언론인들의 노력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피해자와 국민들의 바람을 폄훼·모독·탄압해왔던, 여전히 반성은커녕 황전원을 2기 특조위원으로 추천해 진상조사활동을 방해하려는 이들이 세월호참사를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피해자들을 또 다시 능욕하는 것이다. KBS는 하루빨리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와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열망하는 피해자와 국민들의 바람을 있는 그대로 보도함으로써 304명의 희생이 헛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람이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중풍병에 걸린 거지요. 마치 닭들 속에 키워진 독수리가 날지 못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 앞으로 나온 중풍병 환자와 그 친구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머리로만 생각하고 아는데 그치지 않고 삶으로 변화되어 있는 믿음,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었지요. 예수를 만나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지붕을 걷어내고 구멍을 뚫고 내려올 용기와 결단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그런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고 죄에서 자유하고 해방될 수 있는 길입니다. 아무리 선행을 하고 아무리 공적을 쌓고 아무리 예배를 드리고 아무리 기도를 하고 아무리 헌금을 해도 이 믿음이 없이는 죄를 용서받을 수 없고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늘 그 자리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깊은산 20180409)

#세월호 참사 1455일째 :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을 바라는 안산시민단체로 꾸려진 경기 안산시민정치포럼은 26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은 안산시가 국제적인 생명·안전 도시로 거듭나느냐, 대립과 갈등의 도시로 전락하느냐의 중차대한 시기"라며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으로 물질보다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인 논쟁은 그치고, 안산시민은 하나가 돼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이 편히 누울 자리를 마련해 줘야 한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옛 날 어떤 선생님이 제자에게 믿음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제자는 마침 우물가에 매여 있던 당나귀를 보다가 당나귀가 우물을 들여다보는 것이 믿음이라 합니다. 선생님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우물이 당나귀를 보는 것이 믿음이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믿음은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믿음이 아니라, 신념이나 신조 정도가 되겠지요. 믿음은 들음에서 저절로 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은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어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믿음이지요. 하나님은 나를 떠나신 적이 없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하루에도 수없이 하나님을 떠났다가, 미움에 갇혔다, 사랑에 잠겼다가 합니다. 그러한 믿음은 당나귀가 우물을 보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참 믿음은 우물이 되어 당나귀를 보는 믿음이 아닐까요? 우왕좌왕 살아가는 오늘 나의 모습을 잘 보며 그럼에도 변함없이 지켜보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편에서 나를 보고 그 자유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깊은산 20180410)

#세월호 참사 1456일째 : 민중당 안산지역위원회도 이날 오전 안산시청 정문 앞에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4·16 생명안전공원을 정치적으로 악용말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월호 추모공원 화랑유원지 건립 찬반 논란은 지난달 20일 제종길 안산시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본격화됐다. 시는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50인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계획안을 밝혔고, 야권과 일부 사회단체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립하고 있는 중이다.

예수 앞에 나온 중풍병 환자와 그 친구들에게 중풍병은 죄사함으로 안내하는 선물이었고 믿음이 그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주목받는 그 사람이 '나'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하고 싶어 하시는 말씀은 ‘네 죄가 용서받았다’는 말씀이구요. 그런 믿음으로 살아야지요. 믿음은 중풍병을 메고 나온 것입니다. 문이 닫혀도 기어이 열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직장도 쉬고 학교도 쉬고 겨우 휴일인데 또 교회를 가야하나? 라는 유혹, 굳이 거기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라는 유혹, 그러나 천국을 사는 사람은 일요일에 교회가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매일 일상을 사는 그에게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네 죄가 용서받았다.’ 그렇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한 걸음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는 비결은 그렇게 순간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깊은산 20180411)

#세월호 참사 1457일째 : 세월호 참사 4주기 안산지역준비위원회 '네 번째 봄을 만드는 사람들' 주최로 4주기 추모사업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이 4월 3일부터 16일까지 안산시 화랑유원지 등에서 열린다. 4주기 추모사업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은 '기억' '공연' '전시' '희망' '추모' 5가지 테마로 네 번째 사월의 봄을 맞이한다. 위성태 4·16안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기 세월호 특조위와 국민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4·16재단을 설립하고 4·16안전공원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다짐하는 4주기 추모행사가 될 수 있도록 '네 번째 봄을 준비하는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위 국장은 "4주기 추모사업을 위한 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4·16재단 설립 국민발기인과 기억위원 참여로 4주기 추모행사가 내실 있게 준비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참여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예수 앞에 나온 중풍병 환자와 그 친구들을 지켜보는 율법학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갖는 물음은 전혀 다릅니다. 죄가 용서함 받았다는 것이 신성모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분밖에 죄를 용서할 수 없는데 어떻게 사람인 당신이 죄를 용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들에게는 사람의 병은 죄 때문이라는 것이라는 집착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병든 사람 앞에서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보다는 이 병이 이 사람의 죄 때문인지, 그 부모의 죄 때문이지 토론하지요. 그런 그들에게 예수께서는 사람이 아픈 것은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몸이 병들고 사업이 망했습니다. 누구의 죄 때문일까? 내가 뭘 잘못해서일까? 그런 눈이 있습니다. 우리를 주시하는 사람들의 눈입니다. 그러나 예수의 눈으로는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일하시는 것입니다. 죄가 있다면 그것을 모르고 그렇게 판단하고 집착하고 어두움에 묻혀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일어설 때 그런 한계에서 해방되고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깊은산 20180412)

#세월호 참사 1458일째 : '기억'은 추모사업의 핵심이다. 참사의 진실은 '잊지 않고 기억할 때'만 규명될 수 있으니까. 세월호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거리에서 기억하다'가 4월 14일~16일까지 기억과 약속의 길(고잔역~기억교실~단원고~합동분향소~초지역)에서 진행된다. 이 길을 따라 가랜드와 현수막, 풍경 등을 설치해 그해 사월을 기억하는 한편 앞으로 조성될 '기억과 약속의 길'을 시민들에게 알려준다. '일상에서 기억하다'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참사를 기억하고 공유한다. 14일~15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세월호 영상으로 기억을 공유하는 작은 영화관인 '4·16 기억영화관',  기억 육필 시와 꿈을 전시하는 '별들과 꿈꾸다展', 희망 종이꽃을 만드는 '종이꽃 접기', 우드컬러링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기억 우드컬러링', 버스킹 공연인 '봄을 부르는 노래', 책을 빌려주고 쉼터를 제공하는 '봄의 책장' 등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예수께서는 인자는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가 있다고 하셨지요. 사람의 아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입니다. 지나가는 육신으로만 이곳에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로 사는 믿음의 삶이 죄의 용서이고,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고 죄를 용서할 권세가 있습니다. 의무와 도리로는 그 일을 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죄는 용서함을 받았고 일어나 걸을 수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죄책감과 병마에 사로잡혀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께서는 너는 일어나 걸을 수 있는 존재이고 죄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니 그 때에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우리는 이런 일을 전혀 본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풍병자는 이미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사실은 중풍병자가 아니라, 중풍병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란 것이지요.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일어나면 됩니다.(#깊은산 20180413)

#세월호 참사 1459일째 :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4월 연극제'와 '4월 음악제'로 나뉘어 열린다. 4월 연극제는 '4·16가치 찾기 위한 예술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가리키는 것처럼 생명과 안전, 공동체와 가족, 그리고 국가시스템을 담은 공연들을 초청한 연극제이자 연극을 통해 시민들과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공유하고 다시 살아갈 기운을 모아내는 연극제다. 개막일인 4월 3일~5일까지(오후 7시 30분)는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어 마당극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7일 오후 3시·7시 30분, 8일 오후 3시), 극단 창세의 '우리의 아름다웠던 날들에 관하여'(10일~12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작은방의 '비온새 라이브'(14일 오후 3시·7시, 15일 오후 3시), 극단 동네풍경의 '다시, 봄'(17일~19일 오후 7시 l30분), 극단 걸판의 뮤지컬 '앤'(21일 오후 3시·7시, 22일 오후 3시)을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4월 음악제는 참사를 기억하고 참사 이후 달라진 세상을 희망하는 음악제다. 14일 오후 2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역 예술단체와 세월호 공연팀인 아코드 앙상블, 우리나라 등이 공연한다.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를 걷게 하신 이야기는 오늘 내가 변화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니 본성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사람들이 예수께 나왔다는 것은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장애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중풍병을 안고 온 그 사람에게서 더 큰 필요를 보고 알려주셨습니다. 중풍병으로 불편한 삶을 살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죄가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중풍병에서 나아도 죄의 짐을 지고 사는 한 더 큰 근심과 걱정 안에 살게 됩니다. 문제는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문제를 문제로 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 한 풀어도 문제는 또 생기지만 문제를 문제로 보는 눈이 바뀌면 문제는 사라지지요. 그래서 ‘네 죄가 용서받았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고 집으로 가라’는 소식을 듣는 믿음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깊은산 20180414)

#세월호 참사 1460일째 : '전시'는 참사 이후 피해 이웃의 곁을 지킨 사람들의 지난 4년의 시간을 기록한 기억전시관 '<곁> 세월호 그 곁에선 사람들 전시'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산과 경향 각지에서 함께 한 '곁'들의 인터뷰 이야기와 '곁'을 채운 이웃들의 활동, '곁'들이 간직해 온 손때 묻은 물건, '곁'들의 희망, '곁'이 '곁'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등이 동행한다. 안산에서 잃어버린 250명 단원고 아이들의 꿈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꿈> 세월호 아이들 꿈 전시'도 열린다. 꿈 전시에는 250명 아이들의 기억육필시 전시와 꿈 퀼트 작품 전시, 250개 나비 등이 전시된다. 이들 전시는 14일~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각각 화랑유원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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