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7/10/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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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기도(2) 교만  


또 한나는 교만한 말을 늘어놓지 말자고 합니다.
내가 다 할 수 있다거나, 나는 할 수 없다거나 그런 것들은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지요.
한나는 그랬습니다.
교만해서 울기만 하고 먹지도 않았지요.
혹시 나도 그렇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겸손한 것 같지만 그것이 가장 큰 교만입니다.
자기 삶을 자기 것인양 자기 연민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사람이 하는 일을 저울에 달아 보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니 무엇을 감출 수 있겠습니까?
용사의 칼을 꺾으시고 약한 사람을 강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요.
또 하나님 앞에서는 넉넉한 자들이나, 굶주리는 자들이나, 자식을 못 낳는 여인이나 아들을 많이 둔 여인이나 다르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으면 어떤 처지에도 불평불만이 아닌 자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더 큰 것이 있으니 그 과정에서는 부에도 가난에도 그저 요동하지 않을 수 있고, 있는 그대로 그것을 누릴 수 있는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 생각'이 '진실'이고 옳다는 껍데기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 '진실'이라는 사실을 알 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내가 누구인지를, 어디에 있는지를 알 때에 가능합니다.
껍데기가 내가 아님을 알 때, 오늘 지구별의 삶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잠시 동안 지구복을 입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니 그렇지 않습니까?
아내 깊은물의 유고 중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나에게 옷 한 벌을 빌려주었는데 나는 그 옷을 평생 동안 잘 입었다. 때로는 비를 맞고 햇빛에 색이 바래고 바람에 어깨가 남루해졌다. 때로는 눈물에 소매가 얼룩지고 웃음에 흰 옷깃이 나부끼고 즐거운 놀이를 하느라 단추가 떨어지기도 했다. 나는 그 옷을 잘 입고 이제 주인에게 돌려준다.”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니니 이렇게 상대화시켜서 바라볼 수 있음, 그대로 관찰할 수 있음, 떨어져 볼 수 있음, 역할을 하고 배역에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깨어 있는 믿음, 사실을 사실로 보는 실력, 영성이 아닐까요?
우리 지나가는 것에 매달려 있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니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안심하고 맡기면 되는 것입니다.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몸은 이제 혼자 거동을 할 수 없어 먹는 것부터 화장실 가고 자리에 눕는 것까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야하는 S할아버지, 몸은 약해지셨는데 정신이 있으시니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이 얼마나 힘이 드실까 나는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늘 하루를 마치며 “오늘 하루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못 뵙더라도 안녕히 가세요. 다음 주에나 뵙겠네요.”라고 웃으며 인사를 하십니다. 그러면 나는 미안해서 눈을 마주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나 볼 수 있겠다는 말씀이 못 볼 수도 있겠다는 말로 들려서 가슴이 싸합니다. 5년전 처음 뵈었을 때 온 몸이 근육질로 탄탄하고 무거워 들 수가 없으셨는데 이제는 근육이 싹 빠지고 깃털처럼 가벼워지셨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은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게 가야할 그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도 일주일에 한번 드리는 예배에 누구보다 더 정성을 다하십니다. 평소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으시는데 일요일이면 면도를 해달라고 하시고 꼭 예배를 드리러 나가겠다고 하시지요. 할아버지께는 예배가 정말 리추얼인 듯합니다. 어디서 들을 수 없는 말씀을 듣듯이 귀를 쫑긋하고 사력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 헛으로 예배를 인도하거나 말씀을 전할 수 없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 의미를 심고 뜻을 담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신이 없으시고 이해력이 낮으신 다른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전해야 하니 여간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나면 어디선가 새 힘이 솟아납니다. 퍼낼수록 마르지 않는 샘물입니다. 샘물은 퍼내지 않으면 썩어 버리고 말라버리지요. 몇주째 어두운 밤을 지내는 내게 오늘 예배는 다시 근원에 잇대어주는 은총이었음이 감사입니다. 우리 예배가 반복되는 의식이 아니라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산제사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하루 하루가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처럼 산제사가 되어 우리 삶을 근원으로 이어주는 Service였으면 좋겠습니다.(#깊은산 20171015)

#세월호 참사 1279일째 :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세월호참사 당일, 구조 골든타임 동안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최초 상황보고 시간을 조작, 은폐하고, 책임의 근거가 되는 국가안보실 지침도 무단으로 수정한 것이 밝혀졌다. 또한 그 후에도 대통령의 당일행적에 대한 조사를 가로막기 위해 청와대 비서실이 온갖 불법적인 조사방해행위를 서슴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자료도 추가로 공개되었다. 참담하기 그지 없는 적폐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시편 17편은 주님께서 나의 마음을 시험하여 보시고 밤새도록 심문하시며 샅샅이 캐어 보셨지만 내 잘못을 찾지 못하였다고 노래합니다. 밤의 깊은 생각이 그렇습니다. 내가 밤새워 하는 근심은 주님이 나의 마음을 보시는 것이지요. 그런 성찰이 있어 낮의 길을 갑니다. 그래서 남들이야 어떠했든지 나만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 약탈하는 무리의 길로 가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영성가는 내가 불편하지 않다는 것은 남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 여겨 스스로 불편한 삶을 선택합니다. 세상은 자기가 불편하지 않기 위해 남을 약탈하는 무리의 길을 가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재물을 쌓아두고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남은 것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그래도 남아서 자식의 자식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있지요. 그러나 그것이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떳떳하게 주님의 얼굴을 뵙기로 합니다. 깨어나서 주님의 모습을 뵈올 때에 주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내게 기쁨이 넘칠 것이기 때문입니다.(#깊은산 20171016)

#세월호 참사 1280일째 : 대통령은 구조골든타임인 9시 30분에 최초보고를 받고도 아무 지시도 내리지 않았고, 청와대는 이를 감추려 최초상황보고 시각이 10시라고 조작된 보고서를 다시 만들었다. 새롭게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규명되어어야 할 대통령의 당일 행적은 ‘7시간’이 아니라 적어도 구조골든타임이 포함 된 7시간 30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같은 조작된 보고서를 국회와 법원, 심지어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도 제출해 진실을 은폐해왔다. 9시 30분에 최초 보고를 받고도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 그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를 속여 온 사실이 탄핵심판 당시 알려졌다면 대통령의 탄핵 사유도 달라졌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며 까닭 없이 미움을 받고 박해를 당하게 될 때 미리 알고 넘어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지요. 얼마나 자상하신지요? 두려움은 몰라서 있습니다. 알면 사랑이지요. 함정이 함정인 줄 알면 함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이후에 회당에서 쫓겨나고 동굴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순결과 평화와 기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리 말씀해주셨으니 그들은 그렇게 당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이 들이대는 거울로 나를 보지 말고 깨어서 그가 말씀하신대로 진짜 나를 본다면 넘어지지 않을 수 있겠지요. 또 세상에서 아프고 곤고한 모든 이들이 넘어지지 않고 든든히 서도록 내가 좋은 이웃이 되어야겠습니다.(#깊은산 20171017)

#세월호 참사 1281일째 : 또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상 책임있는 컨트롤타워였음을 은폐하기 위해 사후에 불법적이고 임의적 방법으로 ‘지침’을 수정하여 자신들의 책임이 가벼운 것처럼 속여 왔다. 세월호 사고 당시에 시행 중이던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위기상황의 종합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었으나 2014년 7월 말에 와서 김관진 안보실장의 지시로 안보 분야는 국가안보실이,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가 관장한다고 불법적이고 임의적으로 사후변경하여 국민과 국회, 심지어 법원까지 속여 온 것이다.

박해 당했던 예수의 제자들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이유를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함은 우리 시대의 짙은 그림자, 위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때가 오는 것,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맞이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사실은 그것까지도 나에게 필요한 일, 가장 적합한 일이지요. 그런 위기들 덕분에 오늘 내가 있지 않습니까?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고 하셨지요. 그 일까지도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마음의 눈을 뜨게 됩니다. 깨어나면 내가 그것들을 마음대로 하지만 깨어나지 못하면 그것들이 나를 마음대로 합니다.(#깊은산 20171018)

#세월호 참사 1282일째 : 한편, JTBC가 국회 이재정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관해 단독 보도한 바에 의하면, 2015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개시 전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 하에 정책조정수석, 기획비서관, 경제수석, 교문수석, 민정수석. 홍보수석 등이 특조위 성원 인선, 사건 조사 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4·16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활동과 4·16세월호참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전교조, 부산영화제 등의 단체 활동도 탄압하려 음모했다. 특히 특조위가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부당하게 개입해 조사방해를 획책해 왔음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2015년 특조위 내 여당추천 위원들과 정부파견 공무원들에게 조사방해행위를 사주한 ‘해수부 문건’의 진원지가 해수부가 아니라 청와대였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공개된 것이다. 당시 세월호 가족들과 4.16연대 등이 해수부 문건 등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으나 검찰은 아직까지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출애굽을 하던 이스라엘은 광야의 배고픔과 목마름 앞에서 왜 길을 떠나왔는지 후회와 원망을 합니다. 잘 먹고 편하게 살려면 떠나지 말았어야지요. 길을 떠나던 처음 마음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지요. 있던 자리, 노예 살이를 하던 곳이 익숙하고 편안합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산에 오를 때도 그렇습니다. 지리산을 그렇게 그리워했으면서도 막상 산에 오르고 있노라면 또 수도 없이 후회하고 원망을 합니다. 왜? 힘들어서요. 내가 뭐 하러 이 짓을 하나? 사실은 그것을 원하고 있었는데 순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아오는 어둠입니다. 공부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땅에서 살아보려는 것도 그렇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모든 재물을 다 팔아 떠나온 길인데 이렇게 멈출 수는 없지요. 생각만 해서는 넘어설 수 없습니다. 한걸음 옮기고 해보면 거기가 천국입니다.(#깊은산 20171019)

#세월호 참사 1283일째 : 드러난 사실들은 박근혜 정권의 진실은폐, 조사방해, 그리고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에 대한 탄압 행위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러나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의 당일행적과 정부의 구조활동에 관해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에서 정부가 제출했던 정보들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또한 그에 기초해 감사원, 국회, 해양심판원, 검찰 등에서 조사되거나 수사된 모든 사건들, 법원의 판단, 심지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사유에 대해서도 재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박근혜 정권에 의해 2016년 9월 강제종료된 특조위를 이어 진실을 규명할 2기 특조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하루빨리 다시 구성되고, 이 밖에도 정부 차원의 재조사와 재수사, 책임추궁 등이 본격화되어야 할 이유다.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인 2기 특조위 설립-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즉각 입법하여 진실은폐 적폐세력이 다시는 진상규명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전면적인 재조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당하고 박해를 받는다는 것, 떠나온 길에 대한 의심과 염려로 길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말을 미리 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은 내가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신랑과 함께 있는 결혼식에서 신부와 하객들은 잔치를 즐깁니다. 신랑과 헤어질 생각으로 잔치를 망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함께 있을 때는 그 있음을 즐겨야 하는 것입니다. 함께 있을 때 헤어질 생각을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지요. 캠프를 하면서 보면 꼭 캠프가 즐겁고 좋은데 캠프 마치고 한국에 갈 걱정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캠프의 기쁨도 다 빼앗겨 버립니다. 그 때를 즐기지 못하고 다음을 걱정하면 평생 그렇게 살 것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합니다. 여름을 만나면 여름을, 가을을 만나면 가을을, 겨울을 만나면 겨울을, 봄을 만나면 봄을, 그렇게 지금을 누리는 것, 그것 밖에는 없습니다.(#깊은산 20171020)

#세월호 참사 1284일째 :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자신들의 구조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기록과 지침을 조작하고, 국회와 법원에서도 위증행위를 했던 모든 책임자들을 즉각 수사하여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1.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일 행적 등을 비롯한 정부의 세월호 대응 관련 모든 비공개 기록들을 공개하고, 그 진위여부, 사후 변경 조작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재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1.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탄압했던 청와대 비서진, 이들과 공모한 해수부, 해경, 기타 정부기관 공무원 등 적폐세력에 대한 일제 조사와 수사, 처벌에 착수해야 한다. 1. 국회는 강제종료된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적 조사활동을 이어갈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416국민조사위원회)

매일 보는 하늘이지만 하늘이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그것을 처음 보듯이 보는 것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바람을 맞으며 일어나는 표정은 반가운 손님을 만난듯한 얼굴이어야지요. 호들갑을 떨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감사를 알아차리며 맞아보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다는 기억이나 무엇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아닌 그것 그 자체로 말입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은 거창한 말이나 행동, 혹은 무슨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 얻어지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매 순간 깨어 누리는 태도에 있습니다. 그런 눈과 귀가 있을 때 행복과 감동이 있는 것이지요. 준비된 사람이 선물을 받습니다.(#깊은산 20171021)

#세월호 참사 1285일째 : 2016년 9월 30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국민 600 만 명 이상의 서명(입법 당시)으로 설립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진실을 은폐하고 대한민국호 전체를 침몰 위기로 내몰았던 박근혜 정권은 국민에 의해 심판되었습니다. 지난 촛불시민혁명은 잊지 않고 행동하는 시민이 있는 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받드시 제 길을 간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실현된 것은 아닙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진 것도 아닙니다. 변화는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참사의 책임자들, 은폐의 부역자들이 밝혀지지도 심판받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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