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7/9/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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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름  


한나는 아들을 낳아서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었습니다.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들으셨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 하여서 그렇게 불렀습니다.
어떻습니까?
그냥 누리고 사는 것과 구하여 얻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편이 좋은지 판단을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구하여 얻은 것은 그만큼의 감사와 감격, 기쁨이 있을 터입니다.
우리에게 늘 있는 공기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하지만 공기가 없어서 답답하고 힘겨운 처지에 있어본 사람에게 공기는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한해를 시작하며 보물지도를 그리면서 그것을 통해 얻은 한해와 그렇지 않고 산 한해는 많이 다르다고 우리는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습니다.
내가 산 하루가 내 꿈을 찾아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하루가 되어서 사무엘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는 한국 땅을, 내가 가는 학교를, 내가 이루는 교회를 사무엘이라 고백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렇게 오늘 우리도 아들을 낳아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어가길 바랍니다.

한나는 그렇게 얻은 아들 사무엘을 꿈을 찾으면서 서원한대로 주님께 바치겠다고 합니다.
한나의 입장에서 아이 사무엘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겠지요.
오늘 나에게 한나의 사무엘 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한나는 그것을 자기 손에서 내어 놓고 있습니다.
자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이 탐이 나서 평생 성전에 머물러 있게 하고 싶으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이 있던 없던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사무엘이 성전에 있으면 한나의 삶이 기쁜 것이고 사무엘이 행복한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도 내 아이라고 고집하면서 아이와 다투고 원수가 되기 시작합니다.
제가 그동안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를 하면서 들었던 부모님들의 고민과 아픔이 그랬습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선물이며 은혜였던 아이가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원수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두 살 때까지 자기가 할 효도는 다 했다고 합니다.
부모가 받을 것을 이미 다 받고 있더랍니다.
그 다음은 아이에게서 무엇을 바라는 것은 정말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 다음은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게 하는 것이 부모의 남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한나의 고백으로 하면 부모의 그늘과 욕심에서 벗어나 세상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 독립하여 살게 하는 것, 자기가 온 뜻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것이라고, 내가 키운다고 하면서부터 부딪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성전에서 지내게 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관계는 자녀와 부모의 관계뿐만이 아닙니다.
내가 이루는 일, 공부, 직업, 그렇게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사실은 그렇습니다.
내 힘으로 내가 한다고 할 때 부딪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정말 '일'은 하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글을 쓸 때도 그렇습니다.
설교할 때도 그렇지요.
솔직히 다른 직업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목사의 일을 하는 저의 경험이 그렇습니다.
설교를 하려고 내가 잘 하려고 할 때 정말 힘이 듭니다.
그러나 설교가 되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 정말 내가 하는 것이 아니구나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이 재미있으면 시간 가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아,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일이 나를 통해 일어나는 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저절로 되어질 때, 그 때 행복이 있고, 감격이 있고, 감사가 있습니다.

한나가 아이를 기르는 것, 그리고 아이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
한나는 이미 깨달았습니다.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으나 아이를 낳고 싶은 꿈을 품으면서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도우셔서 낳게 하셨다는 고백을 갖습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것이 아니니 성전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지요.
원래 내 것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예수께서도 그랬습니다.
열두 살에 성전에 올라가서 어머니 마리아에게 성전이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그 말을 가슴에 두게 됩니다.
참 삶을 아는 것입니다.
아이를 평생 나실 사람으로 바치겠다는 한나의 고백이 이것입니다.
오늘 나의 일을 할 때도 한나와 같이 하나님이 하게 하신 것이라고 고백하며 겸손히 맡겨드려야지요.

엘가나 역시 이제 한나의 말에 동의합니다.
엘가나는 그것을 받아들이며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말대로 이루어주시길 바라오." 다른 번역을 보면 '주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주시길 바라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나의 말이 주님의 말이다? 정말 놀라온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말과 고백으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꿈을 품어 기도하여 얻은 아들, 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이 일들을 받을 수 있는 믿음과 삶의 자세와 비결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한나와 엘가나의 믿음으로 살아야지요.

사무엘이 젖을 떼고 성전에 올라간 한나는 엘리에게 주님께서 내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루어주신 것이니 주님께로 돌리겠다고 하지요.
아이의 평생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키워주시도록 맡기는 것이고 이제 나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부모의 도리만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소유하지 않고 원래 주인에게로 돌려주는 것이지요.
내 아이가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 이름 지은 하나님의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나와 같이 나의 간구를 세워야겠습니다.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꿈을 찾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했던 한나가 구하였던 것처럼, 내가 지금 이룰 수 없다고 여기는 것을 찾고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각을 바꾸어 행동하고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미련하게 울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주저앉아 있지 않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얻은 아이의 이름을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사무엘이라 짓습니다.

(사무엘상 1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양로원 어르신들과 함께 읽은 시편 9편은 나의 마음을 다 바쳐서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노래하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놀라운 행적을 쉼 없이 전파하겠다고 하지요. 내가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더 살 수 있는 것은 내가 노력해서가 아니라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할머니 한분이 운이 좋아서 그래,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운이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그 운을 은혜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깨달아 알 때 마음을 다 바쳐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요구와 원망으로 살아가기 쉽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죽음의 문에서 나를 이끌어 내셨고 하나님은 공정한 심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시고 악한 사람은 자기가 꾀한 일에 스스로 걸려든다고 했습니다. 그의 나라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끝까지 잊혀지는 일이 없으며 억눌린 자의 꿈도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나라에 사는 우리도 그가 그러하신 것처럼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을 기억하고 고난받는 사람의 부르짖음을 모른 체하지 않기로 합니다.(#깊은산 20170910)

#세월호 참사 1244일째 : 안전사회에 대한 국가의 법제도가 새롭게 마련하고 그 이정표로 세월호를 보존해야 한다. 안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우리 동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조례도 마련되어야 한다. 세월호를 보존 처리하여 안전사회를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산 교육장으로 세월호를 영구적으로 보존토록 해야 한다.

가장 큰 사랑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일을 하고 그를 만나면서 이제 죽어도 좋다는 충분함입니다. 그 때 진짜 사랑을 하고 있는 거지요. 관계가 힘들고 일이 힘들고 사는 것이 힘든 것도 사랑을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영화 ‘케이팩스’에서도 한 결벽증 환자가 고백하는 이야기를 봅니다.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벌벌 떨며 늘 죽을까 염려하며 사는 환자였지요. 그 환자가 어느 날 주인공의 도움으로 깨닫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죽을 수 있다구요. 죽게 잘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 어차피 죽을 바에 하고 싶은 일, 모든 일을 다 하고 죽자고 마음을 바꾸어 봅니다. 그러니 쉽습니다. 이전에는 그렇게 어려웠던 일들이 말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이라고 하지요. 오늘 나는 나의 목숨을 걸 무엇이 있습니까?(#깊은산 20170911)

#세월호 참사 1245일째 : (선행과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선행과제로 해결되어야 한다. 원인이 규명되고 그에 따라 책임자가 처벌되어야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 사회적 근거, 처벌의 근거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생명존중 안전사회로 가기 위한 통로를 열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규명해야 하고 어떤 책임자들이 처벌되어야 하는지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4.16연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운동을 지속적으로 더욱 강력히 전개하여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친구는 친구가 하는 생각과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종이 하는 일과 친구가 하는 일은 다를 수밖에 없지요.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억지로 하지만 친구는 친구가 왜 그 일을 하는지, 왜 그렇게 사는지를 알아 나도 따라 자발적으로 하게 되니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너희를 친구라 불렀는데 그것은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그러니 나는 내가 들은 것을 다 알고 있는 참 나의 친구인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은 참 좋은 나의 친구입니다. 당신밖에 없습니다.(#깊은산 20170912)

#세월호 참사 1246일째 : 세월호참사와 연루된 청와대(박근혜의 7시간), 국정원, 해수부, 해경 등 모든 책임자들을 즉각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증거인멸과 도주가 판을 치게 해서는 안 된다. 최근 국정원의 세월호참사에 대한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박영수 특검’ 당시 그 기한이 황교안 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대로 졸속 종료되어 세월호참사에 대한 수사가 멈춘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는 3년 동안 지연시키고 방해한 세월호참사에 대한 조사와 수사를 즉각 재개토록 해야 한다.

그리고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했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내 이름으로 구한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구하는 이와 이루시는 이가 다르지 않고 하나이니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기도 가운데 응답될 수밖에 없는 기도가 하나 있지요. 그것은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달라는 기도입니다. 나와 너는 하나이니, 너희가 원하는 바는 내가 원하는 바이지요. 남북 전쟁 중에 링컨이 유명한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 전쟁을 이기게 하지 마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어 전쟁을 하게 하시라구요.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그렇게 됩니다. 가지가 구하는 것과 나무가 구하는 것이 같으니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의 편이 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깊은산 20170913)

#세월호 참사 1247일째 :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건하여 진상규명에 착수해야 한다. 1기 특조위 당시 박근혜 정부의 강제해산 탄압에 맞서 특별법 개정안을 추진하였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당시 야당들도 결단을 내리지 못해 강행하지 못하였다.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조속히 입법하여 2기 특조위를 재건해야 한다. 그러나 국회는 여전히 식물국회의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4.16연대는 이전 특조위를 강제해산시킨 박근혜와 그 일당을 정계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 국회의 정상화와 더불어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투쟁할 것이다. 각 정당은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회의 책무를 정상화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 참으로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다른 것들은 있지 않고 나타난 것이지요. 나타난 것은 사라지는데 그것을 있다고 속고 사는 인생입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생명이고 삶이 아닐까요. 그래서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은 다 주고 사랑을 얻는 것입니다. 사실 목숨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목의 숨은 하나님이 불어 넣어주셔야 있습니다. 내가 숨을 넣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가지려고 무던히 애쓰고 노력합니다. 그것을 버려야 얻습니다. 친구를 위해 버려야 친구를 얻습니다. 그 친구는 참 나이고 뜻을 억지로가 아니라 기꺼이 따라 주지요. 예수께서 친구인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듯이 나도 그러해야겠습니다.(#깊은산 20170914)

#세월호 참사 1247일째 :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건하여 진상규명에 착수해야 한다. 1기 특조위 당시 박근혜 정부의 강제해산 탄압에 맞서 특별법 개정안을 추진하였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당시 야당들도 결단을 내리지 못해 강행하지 못하였다.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조속히 입법하여 2기 특조위를 재건해야 한다. 그러나 국회는 여전히 식물국회의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4.16연대는 이전 특조위를 강제해산시킨 박근혜와 그 일당을 정계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 국회의 정상화와 더불어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투쟁할 것이다. 각 정당은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회의 책무를 정상화해야 할 것이다.

성경 창세기를 기록한 히브리인들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라고 하였습니다. 아침을 맞이하려면 저녁, 어두운 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루입니다. 어두움이 깊을수록 맞이하는 아침은 찬란합니다. 어두움을 거부하고는 밝은 날을 맞을 수 없으니 삶의 아픔과 어두움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 그런 고통이 있으니 예수께서도 고통을 받으신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남김 없는 사랑으로 사셨지만 그가 받는 것은 미움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나를 미워하는 것이라고 보셨지요. 그러니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기 마련입니다. 세상은 그런 어두움입니다. 빛이 그늘을 만들지요. 사랑이 있으니 미움이 있습니다. 나 또한 그들 가운데 하나입니다.(#깊은산 20170915)

#세월호 참사 1248일째 : 정부는 선체조사위원회에 협력하여 침몰 원인, 구조 방기의 원점 재조사를 보장해야 한다. 1기 특조위 강제해산에 대한 과도적 중간 대안으로써 선체조사위원회를 건설토록 하였다. 선체조사위원회의 원점 재조사에 대해 정부는 적극 보장해야 한다. 특히, 주무부처인 해수부는 선조위를 방해하거나 협조를 하지 않는 일체의 현상에 대해 전향적으로 임해 지원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특검을 무산시킨 국회는 책임지고 세월호 특검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1기 특조위가 강제 해산되기 전에 국회로 제출한 세월호 특검법안에 대해 국회의 각 정당들은 세월호 특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모두가 나의 다른 모습들입니다. 빛으로 살아가고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끌어안을 때 정말 나로 살아갈 수 있지요. 그러니 빛으로만 살아가려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일 가능하다고 한다면 틀림없이 가짜입니다. 빛이 밝을수록 어둠은 짙은 거지요. 그러니 어둠에 있을 때, 미움을 받고 아픔과 고난 속에 있을 때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내가 빛 가운데 있다는 증거이니 말입니다. 오늘 이유를 알 수 없는 무력감과 두려움에 마주합니다. 잘못하면 짜증과 원망과 화로 갈테고 잘하면 변화와 화해와 환희로 가겠지요.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있는 그것을 인정하고 안아주고 과시도 해명도 미화도 하지 말고 그대로 바라보고 일어나 걸어가는 거지요. 더 나은 길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가라는 신호입니다. 빛도 나이고 그림자도 나입니다.(#깊은산 20170916)

#세월호 참사 1249일째 : (적폐청산 과제) 방해세력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이전 청와대-정부에서 세월호참사 조사와 수사를 방해한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 정부부터 방해세력 청산에 적극 나서야 한다. 방해세력에 대한 청산의 책임 역시 국가에 있다. 정부는 일전에 언급한 대로 정부차원의 조사기구를 꾸려서 방해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조사가 즉각 착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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