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환희 (n

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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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7/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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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환희

너는 내 밥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일들을 어떻게 볼지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주눅 들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고 사랑하시고 또 세상에 보내셨는지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모두가 나를 살리는 밥이고, 내가 먹을 밥이 되는 거지요.
또 우리 얼굴을 살피자고 했습니다.
지금 내 마음과 표정이 걱정과 근심에 절어 있는지, 희망과 꿈으로 부풀어 빛나고 있는지 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잃으면 절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약속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약속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얻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자, 오늘은 그 본문 앞부분으로 돌아가 조금 더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수 천년 전 출애굽을 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로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사막을 지나며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잠잘 곳도 마땅치 않았겠지요.
불편하고 덥고 춥고 배고프고...
그러나 그들에게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가야할 곳이 있으니, 그 약속을 기다리며 그 많은 어려움도 기쁨으로 감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라면 그리 큰 감동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길을 가다가 사실은 어느 순간 깨닫게 되어야지요.
약속을 기다리며 참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는 걸음을, 그 순간을 즐겨야한다는 것을요.
그때 만나는 환희는 굉장합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 못당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그것을 안다면 우리는 오늘 새로운 출애굽 길에 서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깊은물님은 늘 이제는 기다리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기다리다가 세월을 다 보낸다구요.
기억 나시나요?
유고를 정리하면서 깊은물님이 한결이가 아기였을 때 쓴 그런 고백을 다시 보았습니다.
한결이만 크면, 한결이가 자랄 때까지 조금만 더 참자고 하다가 말합니다.
아니지. 그 때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 한결이와 지내는 때를 즐기기로 생각을 바꿉니다.
돌아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젊은 여성들이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다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육아를 시작할 때의 스트레스는 어머 어마하지요.
그것을 그렇게 넘어서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백혈병을 맞이하면서도 그랬습니다.
빨리 치료를 마치면, 건강해지면...
이것도 저것도 해야지 하다가 그렇게 기다리다가 세월을 보내지 않기로 합니다.
지금 백혈병을 만나는 순간을 살기로요.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비밀과 비결을 만나가기로 하는 이야기를 우리는 목도했습니다.
한결같은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따라가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그들에게 준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은 어떤 땅이라고 하나요?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그들이 사는 땅이 아니고 엄연히 주인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은 이미 그렇게 주어진 것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할까요?
사실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이지요.
2차 대전 후에 2000년간 떠돌던 유대인들이 지금의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나라를 세웠을 때도 그랬지요.
그래서 지금껏 중동에 분쟁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의 민족적 문화적 배경이 있는 사안이라 복잡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보아야할 것은 또 다른 상징, 약속을 얻는 비결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꿈을 찾아가고 인생의 목적을 이루어갈지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나의 복음이라고 적용합니다.

약속을 얻을 수 있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첫째 비결은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준 땅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내가 가질 땅이 아니라, 이미 주신 땅입니다.
자, 그렇게 믿음으로 가야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준 것이라는 믿음으로 가도 그것을 얻을 수 있을까 말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고 미적미적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꿈을 잃어버리고 멈추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로 비한다면 광야 한복판에 주저앉아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는 한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지요.
나는 자주 산에 올라가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어느 순간 올라갈 수도 없고, 내려갈 수도 없고 힘이 빠져 주저 앉아 버리게 됩니다.
그 때 인생을 경험합니다.
그저 생각을 비우고 한걸음을 옮겨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왜 산에 올라왔는지 목적과 초심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 말씀 앞에서 함께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받은 약속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누릴 수 없습니다.
내가 캐나다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꼭 얻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땅입니다.
돌아보면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것이 있을 때 삶은 단순해지고 치열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게 없으니 우리가 이렇게 길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그것을 찾아내야지요.

그것은 쉽습니다.
학생은 공부하면 됩니다.
내일 모레 있을 시험 준비를 잘 하는 거지요.
영어공부를 하러왔으면 그것을 하면 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내 전공에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실력을 기르는 것이지요.
그리고 지금 내 직업에 충실해서 그것을 약속으로 받으면 됩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만나는 환경입니다.
거기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을 즐기는 환희입니다.
지금 나는 약속의 땅, 이미 그렇게 되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민수기 13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트럼프의 선전포고가 시작되었네요. 이란과 이라크를 비롯한 이슬람계 7개국이 미국 입국 비자가 정지되고 이미 영주권을 받은 사람들이나 이중국적 자들도 출입국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예상했던대로 한국이 이명박근혜로 폐허가 되었듯이 미국이 그렇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트럼프라지만 미국의 기독교와 목사들은 더 가관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트럼프의 새로운 이민정책에 대해 이교도를 상대로 성스러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걸프만 전쟁을 성전이라고 했던 이들이지요. 결국 종교 간에 화해 없이는 세상의 평화는 없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예수께서 오늘 누구에게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하실까요?(#깊은산 20170129)

#세월호 참사 1020일째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박근혜 정부의 방해 끝에 지난해 9월30일 ‘침몰’했다. 정부가 특조위를 침몰시킨 이유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의혹 때문이었다. 하지만 특조위가 침몰한 지 4개월이 흐른 현재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주요한 탄핵 사유에 포함되었다.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으며 박영수 특검의 수사 대상이기도 하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은 지난해 여름 특조위를 구조해달라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까지 벌였다.

정확히 보면 사실 어둠은 없습니다. 방안에 어둠이 있다고 합니다. 그 어둠을 찾으려고 성냥불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어둠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둠은 빛의 부재인 것입니다. 빛이 없는 하나의 현상에 불과한데 그 현상과 싸울 수 없지요.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참으로 이기는 것이라 합니다. 예수께서는 이기고 지고 하는 싸움이 아닌 이긴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예수에게는 상대가 없습니다. 다 절대입니다. 그래서 악마도 필요하고 유다도 필요합니다. 악마도 유다도 다 예수께는 그리스도의 길을 돕고 있는 것이지 방해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 이에게 방해는 없습니다. 방해라고 생각되는 것도 결국은 내가 나 되는 길에 보내신 천사들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죄가 있어 은혜를 경험한다. 악함이 있어 선함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어둠이 있어 빛이 드러납니다.(#깊은산 20170130)

#세월호 참사 1021일째 : 나흘간의 설연휴도 반납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매진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연휴가 끝나는대로 국정농단 의혹의 가장 '윗선'으로 지목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삼성 뇌물과 블랙리스트 의혹 외에도 '세월호 7시간'과 비선진료 의혹 등에 둘러싸여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압수수색에 관해 다각도의 법리검토를 마친 특검팀은 가장 효과적으로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 때마다 군사비밀 보호 등 보안상의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해왔다.

배신은 친구가 하는 것이고, 배반은 동지가 하는 것입니다. 이미 친구가 될 때 배신을 잉태한 것이고 동지가 될 때 배반을 잉태한 것입니다. 그 잉태한 씨가 유다의 마음에서 자라 지금 나오고 있는 것뿐입니다. 누군가는 예수를 팔아야 한다면 유다는 희생자가 아닐까요? 아니, 오히려 예수를 예수되게 한 최고의 공로자입니다. 이렇게 보면 선행도 악행도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예수는 좋은 사람도 택하고 나쁜 사람도 택합니다. 좋고 나쁨은 생각 세계 안에만 있으니 사실 오십보 백보입니다. 그래서 김흥호 선생님은 하나님은 의인은 구하시고 악인은 멸하시는 것이 아니라, 의인은 의인으로 구원하시고 악인은 악인으로 구원하신다고 하셨지요. 그러니 오늘 시시비비를 가리다 아까운 세월 보내지 말고 나의 일을 할 뿐입니다.(#깊은산 20170131)

#세월호 참사 1022일째 : 특검팀은 2월초쯤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계획하고 청와대 측과 구체적인 일정과 조사장소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특검팀은 대면조사를 앞두고 뇌물죄 의혹 관련 진술과 증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한 구속영장은 비록 기각됐지만, 관련자들을 계속해서 불러들이며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나 최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이후 특검팀이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악마가 아무리 간교하고 힘이 있다 해도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칡넝쿨이 산을 덮을 수 없고, 바다가 지구를 덮을 수 없듯이 말입니다. 악마를 이기는 길은 싸워서가 아니라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풀에 지쳐 쓰러지고 마는 것이 법이라면 법입니다. 예수께 어둠은 앞을 드러내는 수단이 됩니다. 악마는 착함과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한 준비된 계단들이 되지요. 이것이 진짜 이기는 것입니다. 모진 시련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무엇이 진짜인지 알게 되는 것이듯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유다는 결국 예수의 거룩함과 그리스도 탄생의 진짜 역할을 맡았습니다. 절대 낙관, 절대 긍정입니다.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 그것이 예수의 마음이었습니다.(#깊은산 20170201)

#세월호 참사 1023일째 :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와 문화예술계 인사의 정치성향에 따른 검열과 지원배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수사도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몸통 격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8)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지난 21일 구속된 이후 특검팀은 이들과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집행에 연루된 사람들을 연일 추가 소환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박 대통령의 지시로 작업이 시작됐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또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뿐 아니라 보수단체의 관제데모를 지시했다는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관제데모 등에 동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까지 특검팀의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오늘 저녁 ‘모아나’라는 애니메이션에 폭 빠져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디즈니가 또 한번 홈런을 날렸네요. 몇해 전 ‘겨울왕국’에서도 한참을 헤어 나오지 못했었는데 말입니다. 모아나, 종반에 할머니가 물어주는 물음이 압권이었지요. “You know, who you are." 예! 네가 누군지 너는 알고 있다는 거지요. 시련과 역경, 아픔과 좌절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순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길은 하나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는 거지요. 모아나는 왜 바다에 나왔는지를 다시 찾습니다. 나는 내 섬을 사랑하는 소녀이고 나는 바다를 사랑하는 소녀라는 거, 그것이 나를 불렀는데 사실은 내 안의 부름이라고 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잊지 않을 때 가장 신나고 당당한 걸음을 걸을 수 있습니다. 나이 오십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다시 철이 듭니다. 예수도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한다고 말이지요. 복음입니다.(#깊은산 20170202)

#세월호 참사 1024일째 :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김규현 현 외교안보수석)의 발언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미 청와대에 보고가 왔을 때는 상황이 끝난 상태였다. 그러므로 대통령과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인데, 특히 참사당일 9시23~30분이 구조의 '골든타임'이었고, 그 후는 과학적으로 손을 쓸 수 없는 시간이었다는 발언은 팩트와도 맞지 않는 '좌충수'에 불과하며 구조의 의지조차 의심케 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여전히 대통령을 옹호하고 언론 탓만 하는 그의 진심과 속셈이 궁금합니다.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하자 제자들은 그게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선생님은 그 때문에 마음이 괴로우신데 제자들은 그 마음을 헤아리기보다 그게 누구인지가 알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빵 조각을 주면서 그의 할 일을 어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예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도 이것이지요. “네가 할 일을 어서 하라!” 이 말씀을 듣는 마음이 어떻습니까?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어서 찔리는지요? 감추어둔 생각이 드러나 부끄러운지요?. 아니면 화가 날까요? 유다는 화가 치밀어 올라 사탄이 그 안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내 할 일을 하는 것이 그것이 어떤 일이든 예수의 일을 돕는 것이고, 하늘의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할 일을 어서 하십시오. 그것이 무엇이든!(#깊은산 20170203)

#세월호 참사 1025일째 : 최씨 딸 정유라씨(21)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 수사의 경우 가장 윗선으로 지목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55)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정씨의 학사비리와 관련해 특검은 류철균 교수(51·필명 이인화)에 이어 남궁곤 전 입학처장(56)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이인성 교수(54),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62) 등 이대 관계자 2명도 구속됐다. 그러나 최근 한국 당국으로부터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았던 덴마크 검찰은 한국 측에 정씨의 송환여부 심리를 위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이 자료를 정리·분석하는 과정이 수 주간 소요될 예정이다. 이미 정씨는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한 채 법적 대응에 나섰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아서 하는 것이 삶이고 인생입니다. 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진리를 깨닫는 것이고 내 할 일을 알고 그것을 하는 것이 생명을 얻는 길이니 말입니다. 자기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평생 남이 하는 일에 참견하고 비난하고 시시비비하다가 가는 인생은 불행합니다. 예수께서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가야할 길을 간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가야할 길을 아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인생이 참 멋집니다. 목적도 없이 남들이 장에 가면 나도 장에 가고 남이 소풍가면 자기도 따라가는 그런 인생으로 살다 가야겠습니까? 자기 일이 없다는 것은 자기가 누구며 무엇인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나를 세상에 보내신 이의 뜻을 알아 그 뜻을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깊은산 20170204)

#세월호 참사 1026일째 : 특검팀은 최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체부 인사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우 전 수석은 최씨 등의 비리행위를 제대로 감찰·예방하지 못했거나 그 행위에 직접 관여·방조·비호했다는 의혹,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모금 과정과 최씨 등의 비리행위를 내사하는 과정에서 이 특별감찰관의 해임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특검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상태다. 특검팀은 전현직 문체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우 전 수석의 지시로 부당한 인사조치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시 문체부에서 좌천성 인사를 당한 피해자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554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	깊은산	2017/02/19	969

553	약속의 땅	깊은산	2017/02/12	2490

552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환희	깊은산	2017/02/05	992

551	어떤 정탐꾼	깊은산	2017/01/29	1019

550	밥	깊은산	2017/01/22	1035

549	친히 우리와 함께	깊은산	2017/01/15	1014

548	금송아지와 광야	깊은산	2017/01/08	1125

547	내 안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깊은산	2017/01/01	1212

546	영광, 평화, 기쁨, 매일 크리스마스!	깊은산	2016/12/25	1027

545	천둥과 번개로	깊은산	2016/12/1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