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6/11/28(월) IMG_8052.JPG (75KB, DN:32)

안식일의 기억   출애굽기의 십계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종살이하던 옛 생활을 청산하고 주인으로, 자유인으로 살아갈 사람들의 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다시 노예로 살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라는 말씀이지요. 그 첫째는 하나님 한 분을 섬겨야지 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한 분이시라는 것은 나에게 전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또 다른 것이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지요. 사랑에 빠졌을 때는 다른 것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오면서부터 사랑은 멀어지고 관계는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중심을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삶에 잡아서 그렇게 사랑하며 살아야 또 다른 것의 종과 노예가 되어 살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섬기려고 어떤 우상도 형태도 만들지 말 것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섬기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다스리고 돌보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지요. 그래서 미워하는 사람은 벌을 받고,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을 받습니다. 그것이 내가 선택하는 삶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 핑계를 대고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믿음의 자세, 영성과 거리가 먼 일입니다. 믿음 안에서 깨어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합한 일,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새옹지마의 우화처럼 어떤 판단 이전에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네 번째 십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대해서는 만나와 메추라기 이야기에서 깊이 말씀을 나누었었지요. 그것은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배우기 원하는 삶의 핵심원리, 사회 윤리 가운데 하나였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노예살이를 청산하고 가나안에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여 자유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안식일법이 필요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쉬는 것만이 아니라, 칠년에 한번씩 땅도 쉬게 하였고, 또 그 칠년이 일곱 번째 되는 50년째는 희년으로 선포하셔서 모든 빚진 것과 얽매였던 것을 탕감하는 제도를 율법으로 정하셨습니다. 그 해에는 노예도 해방해 주어야 하고, 땅을 잃었던 사람들은 자기 땅도 되찾을 수 있고, 아무리 큰 빚도 다 없애야하는 기쁨의 해로 정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출애굽에서 받은 율법은 전체적으로 약자 보호법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안식일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뜻, 삶의 원리와 사회윤리를 이 땅에서 이루어가는 것이고, 일주일에 하루를 기억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자기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다 내어드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일주일에 하루만 하나님의 날이고 거룩한 것이 아니고, 일주일 모두가 다 거룩한 하나님의 날이지요. 다만 그것을 기억하는 제도적 장치가 안식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이런 안식일의 정신입니다. 그래서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하라고 했습니다. 안식을 위해서는 힘써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일을 다하고 다 이룬 사람이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것이 없이는 참 안식이 없습니다. 그렇게 남김없이 일하고 이렛날, 칠일째는 아무든지 일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엿새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일했다면 칠일째는 쉴 수밖에 없습니다. 엿새 동안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칠일날도 일하려고 어정거리는 것이지요. 일할 때 일하고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 노는 것입니다. 밥 먹을 때 밥 먹고, 물 마실 때 마시는 것이 참 삶을 살아가는 원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밥 먹을 때 밥을 먹지 않습니다. 그러면 뭘 하지요? 물 마실 걱정, 설거지할 걱정, 학교 갈 걱정.... 그렇게 딴 생각을 하느라 밥을 먹지 못합니다. 숟가락을 들어서 밥을 떠먹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밥먹는 참 의미와 뜻을 새기지 못하고 허겁지겁 때우는 시간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감사를 놓치는 것입니다. 밥이 진지가 되어야지요. 참된 것을 아는 것이 진지라고 했습니다. 밥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것이 없이는 내가 살 수 없는데, 이것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깨닫는 것이 진지, 참 감사입니다. 또 공부할 때 공부하지 않고 게임할 궁리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지는 않습니까? 설거지할 때 설거지 하지 않고 빨래할 생각에 빠져 있는한 설거지 하는 시간은 지옥이고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주인이 아닌 노예로 사는 것입니다. 온전히 설거지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그 시간이 나의 것이지요. 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할 일에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남김없이 후회없이 말이지요. 늘 마지막날처럼 후회없이 정성을 다해 살아가는 것, 엿새 동안 그렇게 살고, 또 하루를 안식하며 살 수 있는 것,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그렇게 살 것을 명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이루어가는 원리로 주신 율법,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이루고자 했던 그 나라를 또한 우리 안에서 이루어가도록 기도하며 깨어서 살아가는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애굽기 20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지금 이 순간은 이래야 할 순간임을 아셨던 예수께서는 이미 자기 원이 그치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가고 오는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역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 때문이 아니라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영광스러우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나 그 어떤 조건이 하나님을 영광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스스로 영광스러우시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은 나의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소리는 나만이 들을 수 있습니다. 곁에 섰던 사람은 그것을 천둥소리로, 두려움으로, 혹은 시비 거는 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영광스럽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이 어찌할 수 없고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깊은산 20161120) #세월호 참사 950일째 : 새누리당이 왜 7시간만은 안 된다고 그랬는지 야당은 진짜 모르는가? 세월호 참사 대통령 행적 7시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다는 것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물밑 협상 때도 새누리당은 대통령 조사만 빼면 협상 여지가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며 파문이 일었던 것을 우리는 모두 기억한다. 304명의 국민 희생을 협상의 흥정물로 보는 새누리당도 파렴치한 집단이지만 이를 받아준 야당들도 제정신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영광스러우신 지금이 심판의 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은 먼 훗날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지금 외에는 없으니까요.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영생은 시간이 끝없이 영속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사라지는 자리가 영원이지요. 그러니 지금 세상은 심판을 받고 이 세상의 통치자는 쫓겨 갑니다. 지나간 과거에 매이거나 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망상에 속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외에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것은 옳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죽음은 오히려 죽음을 끝장내고 부활과 영생으로 이어지게 하였지요. 세상은 예수를 죽인다고 생각했지만 그 발꿈치만을 상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으면 이미 승리했습니다.(#깊은산 20161121) #세월호 참사 951일째 : 특검 포괄적 조항에서 다룰 수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말을 믿어달라는 데 과연 그게 쉽게 이뤄질 수 있을까? 이 특검안은 앞으로 4개월이다. 자칫하면 박근혜와 공범들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과정에서 인지되면 이 아니라 이미 인지된 몸통 박근혜와 7시간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수사에 들어가 증거와 신병을 확보해서 끝장을 봐야 한다. 그러나 어제 합의된 특검안으로 그렇게 될 리가 만무하다.   예수께서는 내가 땅에서 들려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땅에서 들려 올라갈 때는 그가 십자가에 달리시는 때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때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 둘은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그가 그의 운명에 "예!"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로 이 일을 위해 이 때에 왔다고 고백하는 순간이지요. 의심과 두려움, 수치심에서 자유와 사랑과 평화로 뛰어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의식(그리스도)이 나에게 임하여 나를 그에게로 이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빛 덕분에 지금 가야할 길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하나가 되어 함께 한 곳을 향할 수 있는 것이지요.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깊은산 20161122) #세월호 참사 952일째 : 결론은 간단하다. 퇴진되어야 할 세력과 졸속으로 타협한 특검안은 철회되어야 한다. 지금은 국민적 항쟁이 일어난 상황이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박근혜 퇴진이고 구속수사이다. 그리고 모든 공범집단과 연루자들이 물러나고 마찬가지로 모두 구속수사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도 아닌 마치 모르는 사건 수사를 다시 시작하듯이 시간을 끄는 특검안에 찬성하라니 여야3당은 국민 심판이 두렵지도 않은가? 재고할 가치도 없는 특검안이다. 즉각 철회하라. 인자가 누구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예수께서는 빛이 있는 동안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요. 우리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람이 시한부라는 것을 잊고 살아 비극입니다.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한부 권력이고 빌려 쓰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 지옥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 있을 동안 허락된 날들은 빛 가운데 살라고 주어진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빛이 있는 동안 어둠이 나를 이기지 못하도록 걸어 다녀야지요. 어둠 속에 다니는 사람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니,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빛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오늘 우리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깊은산 20161123) #세월호 참사 953일째 :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세월호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위법적 시행령을 앞세워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특조위가 강제해산된 현재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독립적 국가조사기구를 통한 진상조사와 함께 피해자가 직접 세월호참사의 책임 규명에 나설 수 있는 민사소송을 병행하기로 하고, 지난 해 9월 23일에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희생자 111가정, 347명 / 생존자 20가정, 77명 참여)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월호참사 희생자 기준 111가정, 347명의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의 첫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서 몸을 숨기시고 잡히시던 날까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말씀이 들려질 때가 있고 말씀이 들려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그냥 내게 쏟아져 올 때가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겠지요.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calling grows through delay and darkness"라는 말을 했습니다. 때로는 그런 어두움과 지체되는 시간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 때를 지나면 환해지는 것이지요. 그런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그리움을 더 키우며 기다립니다.(#깊은산 20161124) #세월호 참사 954일째 : 우리는 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통해 세월호참사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판결문에 구체적으로 적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그 원인을 제공한 정부와 청해진해운의 책임을 밝히고 이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승객이 충분히 생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를 하지 않은 이유를 규명함으로써 304명의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정부와 청해진해운의 책임을 밝히고 이를 구제척으로 적시해야 합니다. 오직 세월호참사의 진실만을 알고 싶어 하는 피해자들을 갈라치기, 모독, 폄훼할 뿐만 아니라 특조위 강제해산 등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정당한 시도를 조직적으로 방해함으로써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가한 정부의 책임을 밝히고 이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많은 표징을 행하셨으나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 앞에 많은 표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지 않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해서 그렇지 우리 삶은 기적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밤이 오고 아침이 오는 것, 잠을 잘 수 있고 잠에서 깰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입니까? 눈이 오고 비가 오는 것,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물이 없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먹을 물을 기르려면 몇 시간을 걸어가서 흙탕물을 받아 옵니다. 그것을 걸려서 먹을 물을 얻지요. 그런데 우리는 모릅니다.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나오니 그런 기적, 표징을 놓치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에서는 사람들에게 이미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게 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믿음이지요. 오늘 나에게 일어난 기적을 알아차려 봅니다.(#깊은산 20161125) #세월호 참사 955일째 : 재판부에 바랍니다. 우리는 정부와 청해진해운에게 세월호참사의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를 공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정부와 청해진해운의 책임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명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정한 배상을 거부하고 손해배상소송을 택한 이유는 세월호참사를 단순교통사고로 치부하면서 교통사고 위자료 몇 푼으로 덮고 끝내려는 정부의 의도를 알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안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께서 이 세상을 처음 지을 때에 원래는 일곱 방향을 만드시기로 했습니다. 먼저는 보이는 동, 서, 남, 북, 위, 아래 그렇게 여섯 방향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방향을 어디에 둘까를 고심하셨다지요. 여섯은 하나가 부족한 수입니다. 일곱이 되어야 완성이 됩니다. 그래서 완성의 그  일곱번째 방향에 가장 중요한 힘과 빛을 두기로 했습니다. 결국 그 일곱번째 방향을 사람의 가슴, 마음으로 정했답니다. 그것을 찾아야 참 삶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일곱번째 방향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대개는 일곱번째로 가는 길을 잃고서 동서남북위아래로만 분주하게들 다닙니다. 그래서 기적을 맞이하지 못합니다. 오늘 내가 잃어버리고 사는 그것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할 때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깊은산 20161126) #세월호 참사 956일째 : 우리는 이 소송을 통해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참사의 피해자들을 모독하면서 진실을 숨기기 위한 만행을 일삼았을 때 져야 할 책임의 무게가 얼마인지를 밝히려고 합니다. 또 다른 참사와 정부의 기만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그 책임에 상응하는 무거운 처벌과 배상도 한 방법임을 본 재판부가 선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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