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 하나이신 하나님 (n

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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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6/11/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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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신 하나님

십계명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사는 삶의 요령이며 율법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시내산 아래 광야에 장막을 쳤고 모세는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모세처럼 큰 결정을 해야 할 순간, 내가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야할 순간에 올라가야할 산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했지요.
그래서 지도자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디로 올라갈까?
내가 다시 태어난 자리, '제로 베이스'입니다.
예수께서는 그곳을 골방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디에서 찾을까요?
하나님은 내 안에 나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 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음의 눈을 떠보면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고, 어미 독수리가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여기까지 인도하여 하나님께로 데리고 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시내 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모세가 들은 말씀이었지요.
또한 지금 삶에서 그런 하나님께 순종하고 약속을 지켜 보물로 빛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20장은 그 시내산에서 들려주신 십계명의 내용이고 그것은 하나님이 세워준 언약입니다.
약속의 땅에서 지켜 살아가야할 이것을 받고 경험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광야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십계명의 정신과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실 유대인에게 내려진 십계명을 오늘 내가 어떻게 받고 지켜야할지는 많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율법을 넘어선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셨지요.
모든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고, 은혜로 찾아온 선물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있다면 율법은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 앞에 서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어떤 말씀이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고, 순종을 알지 못하는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말하고 있나요?
그들은 나를 이끌어 내신 분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하신 분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또 오늘 나의 삶은 나를 여기에 있게 하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땅에서 새 사람으로 살아갈 계명, 삶의 길을 이렇게 전해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와 다를 바 없이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사랑하신 하나님을 만나야겠습니다.

십계명은 먼저 하나님은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신들을 섬깁니다.
그리고 그 원리는 자기 욕심과 생각을 그대로 그려 투사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하나님도 그런 투사의 하나로 만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유일신,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은 나의 많은 생각과 경험은 다 비워내고 하나님만을 믿고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하나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나는 전부라는 것입니다.
다른 마음을 품으면 이미 하나가 아닌 것이지요.
그 길에서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성경은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쉽게 설명합니다.
세상에 많은 어버이가 있지만 나에게는 어버이는 한분이시지요.
딴 마음을 품으면 더 이상 그 자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효도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도리인 것입니다.
학력이 없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키가 작다고 다른 아버지를 선택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 많은 남자가 있지만 나에게는 그가 나의 남편입니다.
남편 이외의 남자를 보게 되면 이미 관계는 깨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약속이지요.
하나님과의 약속, 관계도 그와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면 새 땅, 가나안에서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깨뜨리는 순간 가나안은 또 다른 노예살이, 애굽 생활의 반복이 될 뿐인 것입니다.
그렇게 해보면 압니다.
행복한 부부관계는 딴 여자를 보고, 딴 남자를 보는 순간 깨지게 되고 지옥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되는 것은 하나를 보는 것입니다.
그 하나면 다 되어집니다.
그 하나면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습니다.
그 하나가 절대이니 그 무엇도 나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는 자유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 앞에는 다른 신이 없습니다."

(출애굽기 20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예수께서는 영광의 때를 지금 맞이하려고 합니다. 죽을 때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만 죽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그 밀알 한 알입니다. 그러니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입니다. 또 밀알은 땅에 떨어져야 합니다. 아무데나 떨어져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또 아무 때나 떨어져서는 싹은 날지 모르지만 열매는 맺지 못합니다. 적당한 장소, 적당한 때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적소 적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밀알이 땅에 떨어지면 땅 속으로 일단 들어가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습기를 만나고 적당한 시간이 흘러야 하지요. 그래야 껍질이 깨집니다. 껍질이 깨지는 아픔을 겪지 않고서는 싹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밀알 자신은 싹을 볼 수 없고 더욱이 열매는 볼 수가 없습니다. 열매를 보여주면 그 때 땅 속에 들어가 내 껍질을 깨뜨리겠다고 하는 밀알은 영원히 그 한 알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믿음이 아니지요. 믿고서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고 절망에서 희망을 보는 것입니다.(#깊은산 20161106)

#세월호 참사 936일째 :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 골든타임 시간대에 ‘대통령의 7시간’ 공백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본 언론 산케이사에서 대통령의 7시간과 사생활 의혹에 관한 보도를 하였고 이를 대한민국 검찰이 기소했지만 무죄 판결로 그쳤다. 얼마전 이 사건의 당사자인 가토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은 당시 검찰이 ‘최태민과 최순실’에 대해 자신에게 집요하게 물었음을 고백하였다. 사태가 이러하자 정치권에서는 정부에 현 국정농단 사태와 세월호 7시간의 연루를 묻기 시작했다. 황교안 총리는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연설문을 개인이 고쳤다는 제기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며 전면 부정했지만 사실은 정반대로 드러났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보았다.

예수께서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그렇게 보여주셨습니다. 죽을 때와 장소를 알고 또 무엇을 위해 죽는 줄을 아는 사람은 이미 죽었으므로 더 이상 죽음이 없는 것입니다. 단지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죽음이 두렵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예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민하고 피하고 싶어 하셨지요. 그러나 밀알 하나가 제 생명만을 사랑한다면 흙 속에 들어가 스스로 무덤 속에 묻히는 일이 없을 것이요 그러면 많은 열매로 되살아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여기 사랑이란 말은 집착의 뜻이겠지요. 그릇된 자기 사랑이 자기 파멸의 씨앗이 됩니다. 그렇게 살고자 하는 죽고 죽는 자는 사는 거지요. 영원히 살아가는 부활의 길이 거기에 있습니다.(#깊은산 20161107)

#세월호 참사 937일째 :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농단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피해자 가족과 국민은 세간에 도는 세월호 참사 연루설에 관한 이야기들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현 국정파괴 사태가 세월호 참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혹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증거인멸의 가능성은 물론이고 수사 권력을 쥐고 있는 박근혜 집권세력이 그대로 있는 한 진실은 밝혀낼 수 없다. 박근혜 퇴진을 비롯한 권력집단이 물러나야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또 나를 섬기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섬기는 사람은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고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 주실 것이라고 하셨지요. 아버지의 뜻 앞에서 한 알의 밀알처럼 자기를 온전히 비워 죽어 버린 사람이 예수입니다. 그러니 예수를 섬기고 따르는 자 또한 한 알의 밀알처럼 자기를 남김없이 비워 죽어야 하는 것이지요. 흙에 묻혀 있는 밀알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흙의 품에 자기를 옹글게 내어 맡길 뿐, 밀알 스스로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가 무엇을 이루었다면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일 따름입니다.(#깊은산 20161108)

#세월호 참사 938일째 :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자 한다. 1. 민주공화국 헌정파괴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는 당장 물러나라! 1. 세월호 참사 국정농단 연루 및 진상규명 은폐와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자! 1. 청와대, 국정원, 행정부 모든 책임자들은 총사퇴하고 새누리당은 해산하라! 1. 최순실을 비롯한 모든 부역자들을 당장 구속하라! 1. 정치권은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수습에서 철두철미 국민의 명령에 따라라!

하나님의 아들은 땅에 떨어져 사람들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하늘에 있어야 할 하나님의 아들이 길을 잃고 땅에 떨어진 겁니다. 게다가 서른 세 살 청춘에 장가도 못가보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다니, 길을 잃어도 한참 잃은 겁니다. 바보도 한참 바보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대로 사는 것이 바로 섬김의 삶이라 하셨습니다. 섬김의 삶이란 이렇듯 길을 잃어버리는 삶입니다. 어쩌면 바보같이 사는 삶입니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지요. 바로 바보로 거듭나라는 말씀이 아닐까요? 바보로 거듭나서 그와 같이 섬기는 삶을 사는 겁니다. 이름을 내고 주도권을 잡으려고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그 길을 따라 가는 것이지요. 따라가다 원래 자기가 걷던 길을 잃습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세상길을 잃고 가다 어느 날 문득 영원에 이르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그런 그를 높여주실 것입니다. 아니 그렇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미 그 안에 높음도 낮음도 의미가 없어져 있으니 말입니다.(#깊은산 20161109)

#세월호 참사 939일째 : 4.16연대는 회원의 이름으로 전국 각지에서 비상 시국선언을 할 것이다. 11월 1일 우리는 만 이틀만에 모인 11,413명 4.16연대 회원과 시민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공표했다. 세월호 참사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을 밝힐 때 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자보를 쓰고 시민과 함께 토론하며 박근혜 사퇴 행동에 직접 나설 것이다. 11월 12일까지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시국선언을 이어가며, 12일 시민대행진을 비롯한 전 국민적 결집을 이루기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 각계 각층의 국민, 시민사회, 종교 등 함께 범국민적 연대로 반드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박근혜를 퇴진시켜 나갈 것이다.

나를 따라오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셨던 예수께서는 또 마음이 괴로워 무슨 말을 하여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말하고도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시라고 기도하셨지요. 아버지가 영광스러울 때 아들도 영광스럽습니다. 아버지가 비참하면 아들도 비참한 거지요. 오늘 진정 마음이 괴롭고 속히 벗어나고 싶은 시간 속에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습니다.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마주하는 그 일, 그 사람을 정성을 다해 맞이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깊은산 20161110)

#세월호 참사 940일째 : 수백만 국민의 서명과 압도적 요구로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진 날이 바로 2014년 11월 7일입니다. 그런데 특별법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특별법이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누구에 의해 특별법이 없어졌습니까? 대체 누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로 해산시켰습니까? 바로 박근혜 정부가 특별법, 세월호 특조위를 교살했습니다. 박근혜 헌정파괴 세력이 진상규명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위헌, 위법을 일삼은 자들이 304명의 희생을 두고 피해자 가족을 농락한 것이고, 국민을 기만했던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9명의 미수습자 수습과 희생자의 유해와 유품을 수습하고 진실을 밝혀낼 세월호 인양을 두고 정부가 무엇을 했습니까? 지금도 인양을 가지고 정치 놀음을 벌인 자들이 청와대에 틀어 앉아 세월호 지우기에 여념이 없을 뿐입니다. 인양 시한이 두 달도 안남은 상황인데 이제 와서 인양 방법을 바꾸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대체 어느 나라 말입니까? 심지어 정부는 인양 후 절단과 선체 훼손을 한다고 그럽니다.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 돌아봅니다. 예수께서도 그러셨습니다. 울고 웃고 화나고 두렵고 괴로운 그런 마음들을 지켜보고 나누셨지요. 정직하게 대면하고 만나주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느낌이 어떠한지 알아주고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나를 사랑하는 일이 시작되고 그러면 그 다음이 보이는 것이지요. 그러지 않고는 뚫고 나갈 길이 없을뿐더러 거짓말을 하게 되고 속고 속이는 악순환이 계속될 뿐입니다. 개인이 그러하듯 사회와 역사도 그렇습니다. 부끄럽다고 상처를 드러내지 않으면 썩어버리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부끄러움은 그것을 가만히 두는 것이지요. 자랑스러움은 그것을 인정하고 바꾸는 것입니다.(#깊은산 20161111)

#세월호 참사 941일째 : 얼마 전 국민의 70%는 사상 초유의 헌정파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월호참사와 관계가 있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다음 날에도 일개인의 가정사에 대통령 오더가 있었다는 보도를 보노라면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박근혜-최순일일가 게이트와 세월호 '대통령의 7시간'이 연루되었다는 의혹들을 접할 때 우리 피해자 가족들은 너무나 고통스러워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나를 섬기려고 하면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던 예수 역시 두려움과 번민의 한 가운데 계셨습니다.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이야기를 헨리 나우웬이 했었습니다. 상처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상처를 받은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도리가 없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누워 있어 보지 않은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의 마음을 모르지요. 아파본 사람이 아픔을 알구요. 예수께서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이고 수치와 고통인 십자가를 몸소 받아 보셨기에 사람의 아픔과 힘듦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들어주실 수 있고 고쳐주실 수 있고 함께하셔서 다시 살려 보내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마음이 지금 괴로우시듯이 오늘 우리들의 마음도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표현해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제 우리 시작입니다.(#깊은산 20161112)

#세월호 참사 942일째 : 특별법 제정 2년의 평가는 단순합니다. 진상조사를 집요하게 방해하고 특별법을 위헌적으로 무력화하고 특조위까지 위법적으로 강제해산시킨 ‘박근혜정권의 퇴진 없이는 진상규명도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독립적이며 강력한 수사권, 기소권을 보유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원했지만 2014년, 박근혜-새누리당은 헌법을 흔드는 일이라고 운운하며 특검 정도만 받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새누리당은 그 특검마저도 무산시켰고 이들이야말로 헌법을 파괴한 장본인들임이 드러났습니다.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542	안식일의 기억	깊은산	2016/11/28	921

541	생각의 우상	깊은산	2016/11/20	1031

540	하나이신 하나님	깊은산	2016/11/13	1141

539	어떤 조건 때문에?	깊은산	2016/11/06	891

538	내가 오르는 산	깊은산	2016/10/31	747

537	만나의 이유	깊은산	2016/10/23	725

536	만나.	깊은산	2016/10/16	778

535	홍해의 이유	깊은산	2016/10/09	800

534	홍해의 신호	깊은산	2016/10/02	911

533	출애굽의 징조	깊은산	2016/09/25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