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6/6/12(일) IMG_7877.JPG (85KB, DN:32)

새로운 시작   이집트의 총리대신이 된 요셉은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지요. 기라성같은 형님들이 자기 앞에 엎드려 있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복수하는 대신에 두려워 떠는 그들의 손을 잡고 가까이 불렀습니다. 자기를 이집트로 판 것은 형들이 아니라, 가족 간의 불화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사람들을 살리고 약속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였다고 말입니다. 원망과 탓을 하지 않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요셉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들의 이름도 그렇습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 므낫세의 뜻은 하나님이 지나간 과거를 잊게 하셨다고 했어요. 에브라임의 뜻은 미래가 창성케 되리라는 뜻이었습니다. 영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은 요셉처럼 지난 시간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성탄, 거룩한 탄생이고 거듭남입니다. 이제 창세기의 이야기를 마치고 출애굽기로 들어옵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의 노예살이에서 벗어서나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 즉 이집트에서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을 곳이 아니었지요. 잠시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잘못하면 그곳에 안주하여 살게 됩니다. 편하고 익숙해져서 그렇습니다.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가기 두려워서 노예로 살지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부한 곳에서 주저 앉아 있는 거지요. 노예로 살지만 떠나지 못하고 매여 있는 그곳이 우리의 이집트입니다. 오늘 이집트를 떠나야할 우리들에게 출애굽기는 좋은 교과서와 이정표가 되어질 것입니다. 성경이 처음 기록되는 곳이 이집트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가 제일 먼저 기록된 성경이라고 할 수있지요. 창세기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렇게 성경의 처음 다섯 책을 모세오경이라고 하는데 모세가 쓴 책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모세는 출애굽의 지도자이니 출애굽기가 처음 쓰여진 것이지요. 성경은 출애굽의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왜 나는 파라오의 노예살이를 하고 있는지, 왜 노예로 살면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왜 세상에 억압이 있고, 살인이 있고, 불평등이 있는지를 물으면서 거기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가며 창세기의 선조들을 기억해내고,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길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모세오경인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야곱과 함께 그 가족 일흔명이 이집트로 내려간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야곱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서 이집트로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헤롯을 피해서 이집트로 갔다가 돌아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도대체 이집트가 어떤 곳이었길래 모두들 이집트를 거치게 될까요? 그리고 이집트에 계속 머물게 하지 않고 꼭 그곳을 떠나게 만들어줍니다. 예수도 꿈에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고 다시 돌아오고, 아브라함과 이삭도 안주했던 이집트에서 그곳 사람들을 손길을 통해서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되는 여정을 밟습니다. 이집트는 우리 생에서 누구나 한번쯤 거쳐 가는 곳이라는 상징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 구원입니다. 이집트는 먹을 것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화려한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사람들을 지배하는 신이 아주 많았던 곳입니다. 신화적으로 말하면 유일신 야훼와 태양신을 비롯한 다신 세계의 대결이 출애굽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이집트는 어디일까요? 내 생각과 경험이 최고인줄 알고 그것을 섬기고 사는 세계, 눈앞에 보이는 것을 추종하며 살아가는 곳이 이집트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는 그런 이집트에서 떠나지 못하고 안주해 있던 야곱의 후손들을 떠나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의 시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러한 '새로운 시작'을 하기 원하는 나의 이야기입니다. (출애굽기 1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양 우리'에 들어갈 때 어떻게 들어가느냐를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양 우리에는 왜 들어가려고 하나요? 또 오늘 내가 들어가려고 하는 양 우리는 어디인가요? 목자니까 양 우리에 들어가려 하겠지요. 또 도둑이니까 양 우리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처럼 각자에게도 지금 들어가고 싶은, 들어가야 할 양 우리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지요. 거기에 들어가면 양이 있습니다. 또 양에게로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양들이 사는 우리에 들어갈 때 목자는 문으로 들어가되 강도는 문이 아닌 곳으로 넘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양 우리'는 삶으로 향할 때 우리가 넘어야할 과정을 말하는 것이지요. 궁극적으로 나를 찾아가는 길이고 가까이는 오늘 학생으로 공부하는 일, 부모로는 자식을 키우는 일, 일터에서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깊은산 20160605) * 세월호 참사 782일째 : 세월호 특볍법에 법의 시행일(2015년 1월 1일)이 명시되어 있음에 반해 이 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완료 시점, 조사활동 개시 및 종료 시점이 불명확하여 불필요한 해석상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르면 특별조사위원회는 “구성을 마친 날로부터” 1년간 활동하고 6개월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특조위원들을 3월 9일 임명 하고, 정부는 시행령을 5월 11일에 제정하고, 특조위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2015년 8월에 최초로 지급하여 사실상의 조사활동은 9월에나 착수되었지요. 특조위는 예산이 지급되어 사무처 인선작업을 시작한 2015년 8월부터 활동을 시 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 등은 2015년 1월 1일부로 활동을 시작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편, 세월호 인양이 당초 예정했던 2016년 6월말보타 최소 1개월 최대 수개월 연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선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참사의 원인을 규명해야 할 특조위가 예산의 부족과 활동기간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으로 인해 필수적인 조사임무를 온전히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길을 어떻게 갈까? 입니다. 그 '우리'에 들어갈 때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실력을 쌓으려 하지 않고 컨닝할 궁리를 합니다. 직장에서 돈 벌 궁리만 하면서 일에 충실하고 즐기려는 마음은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도둑이요 강도입니다. 아니 돈 벌 궁리를 하는 것만 해도 좋습니다. 일은 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들어가는 사람인 것이지요.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깊은산 20160606) * 세월호 참사 783일째 : 특조위 활동 기간의 문제점을 예상하고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가 조사활동기간을 명확히 하기위해 여러차례 협의를 시도하였으나 아직까지 결론을 맺지 못하 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오는 6월 해수부가 예고한 대로 파견된 정부인력 이 본래 부서로 복귀하고 특조위 예산 역시 고갈돼 조사를 지속하고자 하는 특조 위와 정부간에 해석과 권한을 둘러싼 심각한 갈등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과 관련된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은 시행령 논란과정에서 특별조사위의 정상적인 활동이 차질을 빚었다는 점 등을 두루 감안하여 최소한 특별조사위 활동기간만큼은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개정을 통해 보다 명확히 하기로 2015년 5월 초 약속. 이어 가을 정기 국회 개원초기 여야는 법 개정작업을 동년 11월 5일까지 마무리하기로 추가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정기국회에서 이 약속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고, 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양들의 목자라고 했습니다. 문은 '정도'를 가는 것을 말합니다. 목자는 정도를 따라갑니다. 오늘 나는 어디로 드나들고 계십니까? 문으로 다니지 않으니 문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습니다. 큰 길이 평탄한데 사람들은 지름길을 좋아합니다. 왜? 좀 더 쉽고 빠르게 목적지로 가려는 마음 때문이지요. 그 지름길이 정당한 길이라면 좋습니다. 문제는 지름길이라는 것이 길이 아닌 경우입니다. 그 때에는 아무리 멀어도 길을 따라서 가야 합니다. 문을 통과하지 않고 담을 넘거나 뚫고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요 강도인 것이지요. 우리 삶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담을 넘어가지 마시고 문을 찾아 문으로 들어가야지요.(#깊은산 20160607) * 세월호 참사 784일째 : 해양수산부 연 모 실장은 ‘대응방침’ 문건을 작성하여 특별조사위원회 여당추천 위원들을 사주하여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여 사퇴기자회견을 열 것을 사주하는 등 특조위의 활동을 노골적으로 방해했습니다. 문건은 특조위 여당추천위원들에게 특조위가 대통령의 직무적정성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막을 것을 주문하고 해당 안건 가결 시 전원사퇴 기자회견을 개최하라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세하게 지시했습니다. 또한 해수부 장차관과 특조위 여당추천위원들, 특조위 여당추천위원들과 특조위 파견 공무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이같은 조사방해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을 지시했지요. 이 문건이 만천하에 폭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는 특조위와 가족들에게 제대로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고 이 문건의 작성자와 작성 경위에 대해 응분의 조사와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들어갈 그 문은 어디에 있을까요? 예수께서는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다 도둑이고 강도이다. 그래서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그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드나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요한을 통해서 들려지는 말씀을 잘 들어보면 나는 그 문입니다. 내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나를 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나는 깊은산이나 오동성이 아니지요. 예수께서 전해주시는 우리의 본래의 모습, 그 나입니다. 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통해야 합니다. 나 없이, 하나님 없이 있는 것은 도둑이고 강도이고, 꼼수이고 언젠가는 들통이 날 거짓된 길입니다. 그것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이지요. 진짜 나(I AM)가 되어 나로 살아야 합니다. 그게 진짜입니다.(#깊은산 20160608) * 세월호 참사 785일째 :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검찰로부터 민원인 취급 당하며 문전박대를 당했다. 8일 오전 10시 윤천우 조사2과장을 비롯해 특조위 조사관 5명은 실지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찾았다.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이 있는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된 증거와 공판기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나오지 않았고, 청사 경비직원들만 조사관들을 맞았다. 경비직원들은 안내실에서 민원인과 같이 출입증을 발급 받으라고 요구했다. 조사관들은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26조에 따라 실지조사에 나왔다고 밝혔지만, 경비직원은 "안내실로 가라"라는 말만 반복했다. 방이 될 수 있고 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문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문이 없으면 방이 될 수 없고 우리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냥 터진 공간일 뿐이지요. 바깥과 연결되는 문이 있어서 방이요 우리입니다. 자, 나는 그런 연결의 일을 하고 있는 문입니다. 하늘과 땅을 통하게 하는 문인 것이지요. 나와 너를 연결시키는 문입니다. 사람들은 이 문을 찾아 얼마나 헤매고 있습니까? 그런데 내가 그 문입니다. 문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고 누구도 아니고 그 언제도 아니라 바로 나요 지금이요 여기인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똑같은 상황과 처지에 있어도 내 느낌과 반응은 달라지곤 합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나의 의식 수준, 내 상태와 태도의 문제입니다. 내가 달라지면 세계가 달라집니다. 세계는 그대로여도 내가 바뀌면 달라지는 것입니다. 나는 문입니다.(#깊은산 20160609) * 세월호 참사 786일째 : 조사관들이 항의하자, 검찰 관계자가 안내실로 전화를 해왔다. 이 관계자는 안내실에서 전화를 받은 윤천우 조사2과장에게 "서울중앙지검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장소가 아니고, 관련 자료 또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없다"면서 실지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조사관들은 이곳에 도착한 지 30분 만에 청사 밖으로 빠져나와야 했다. 윤천우 과장은 취재진을 만나 "저희가 확보하려는 자료는 정부 대응의 적절성과 관련된 자료다, 실지조사를 규정한 입법 취지에 따라 해당 자료를 제출 받아야 한다"면서 "서울중앙지검의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 몇 개월째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자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가토 전 지국장 사건에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그 진위 여부가 재판의 쟁점이었다, 이 자료를 확보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양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문, 들어오면서 복을 받고 나가면서 생명을 얻는 문, 누구든지 만나야할 문이 있다면 그런 문이 아닐까요? 내가 먼저 그 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나의 문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는 늘 언제 어디에나 있지요. 그런데 내 믿음이 나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그러합니다. 그 누구도 나의 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예수께서는 계속 말씀하고 계신 것이지요. 그래서 나보다 앞선 이는 다 강도요 도적입니다. 나보다 앞선 온 이가 어디에 있을까요? 내가 맨 꼭대기인 것을 한번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맨꽁무니인 것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맨꽁무니인 것을 알 때, 죄인 중의 죄인이요, 무지렁이 중의 무지렁이 인 것을 알 때 비로소 나는 맨 꼭대기인 것을 아는 것이지요.(#깊은산 20160610) #세월호 참사 787일째 : 세월호 특조위를 지켜야 합니다. 정부는 특조위의 활동을 6월말로 강제 종료시키기 위해 행정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진실이 승리하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 참 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문을 삼아 살아야 합니다. 그 누구의 학설도 아닙니다. 그 어떤 신학이니 교리도 아닙니다. 그 누구의 방법도 아니지요. 이제는 하나님 안에 있는 나를 문 삼아서 나만의 스타일로 살 것입니다. 사는 것이 이렇게 쉬운데 삶을 어렵다고 합니다.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문을 찾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해서 그러한 것이지요. 두드리면 열리는 것이 문입니다. 두드리면 문은 열리게 되어 있고 또 열릴 때 문입니다. 항시 닫혀 있다면 그것이 벽이지 문이겠습니까? 누구든지 나를 통해서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드나들면서 양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으로 들오지 않는 도둑은 나 없이 껍데기로 살아 훔치고 죽이고 파괴할 뿐입니다. 나 없는 삶, 내가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삶이 그러합니다.(#깊은산 20160611) #세월호 참사 788일째 : 행정자치부에서 5월30일 특별조사위원회에 6월3일까지 '종합보고서와 백서 작성, 발간을 위한 특조위 정원 산정안 제출'하라고 공문 발송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6월8일 특조위에 6월14일까지 '정원 산정안과 소요 예산안을 제출'하라고 공문 발송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6월10일 특조위에 6월14일까지 '정원안 미제출 시, 해수부는 관계부처랑 협의하여 필요 인력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정부 행정절차의 요지는 ‘특조위 활동기한이 6월30일까지이므로 7월1일부터는 조사를 종료하고 종합보고서와 백서를 작성하고 발간할 인원으로 정원을 축소 조정하라’는 것입니다. 행자부와 기재부의 공문에 더하여 해수부는 6월14일 후에는 강제로 인원을 조정 배정, 즉 진상조사를 강제종료 시키겠다는 의미의 공문을 발송하였지요. 이로써 특조위의 진상조사를 강제종료 시키려는 정부의 행정절차가 시작되었음이 명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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