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eastsain@chol.com) 2014/9/7(일) IMG_0776.JPG (75KB, DN:66)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값비싼 향유를 쏟아 부은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화를 냈습니다.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지 머리에 부어서 낭비한다고 나무랍니다. 속된 말로 깨는 소리지요. 예수께 나온 여인의 마음은 털끝만치도 헤아리지 못하는 차가운 소리입니다. 사람의 절망, 사람의 고통, 거기서 건져진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알지 못하고 하는 말입니다. 천하보다 한 생명이 귀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생명 때문에 천하를 위험에 빠뜨리냐고 하는 말과도 같습니다. 깊은물님이 캐나다 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을 때 저희는 더 절감했습니다. 사실 저희로서는 돈으로 계산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도대체 캐나다라는 나라가 어떻게 생겨 먹었길래 듣도 보도 못한 지구 반대편에서 온 한 동양 여자의 병을 고치려고 이렇게 투자를 하고 있지 라는 거지요. 돈으로 계산한다면 어마 어마합니다. 6개월 치료받은 온갖 비용만 어림잡아 5,6만불은 될 겁니다. 차라리 그 돈을 다른데 투자했으면.... 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한 생명, 병으로 고통받는 한 사람의 복지를 위해 기꺼이 쏟아 붓고 있지요. 다른 성경을 보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자고 하는 이들은 정말 그렇게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도적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로 예수께서는 언제든지 너희가 하려고만 하면 도울 수 있는데, 하려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기는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고 왈가왈부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정말 그런 향유를, 내가 가지고 있는 전부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은 그것을 깨뜨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것을 움켜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감격과 감사로 아낌없이 내어 놓을 수 있을 때 가난한 사람도 도울 수 있는 대의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 여인의 행동을 보면서 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가만두어라. 왜 그를 괴롭히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름다운 일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일을 한 그가 가난한 사람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말만하고 비판만 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도울 길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예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주님 앞에 우리가 있습니다. 이 여자가 한 일의 핵심은 삼백 데나리온이 되는 향유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그것을 깨뜨린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한 것이지요. 그녀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삼천만원짜리 향유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만일 그녀가 삼억짜리 땅을 가지고 있었으면 그것을 팔았을 것입니다.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이지요. 그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을 예수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위하여 한 일을 미리 한 것과 같다.’ 어떻습니까? 이 여인이 예수의 장례를 알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다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한 그것이 예수의 장례를 미리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 하셨다고 한 것이 아닐까요?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 기쁜 소식이 들어가는 곳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이 여자가 기억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복음, 기쁜 소식은 그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혹시 이 여자가 가지고 있는 것이 한 데나리온 짜리 가짜 향유였어도 예수님은 그것을 기꺼이 받아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수근 거렸을 것입니다. 어떻게 선지자 같은 분에게 그렇게 싸구려 향유를 부을 수 있느냐고 질책했겠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삼백 데나리온짜리 향유도 문제고, 일 데나리온짜리 향유도 문제입니다. 그런 예수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그 일을 하는 것이 예수의 장례를 준비하는 것, 그의 십자가에 동참하고 그의 부활에 참여하는 그 일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앞에서 어떻게 이 날을 맞이할지 돌아봅니다. 어떻게 예수의 장례를 준비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그리고 나를 깨워서 나의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다시 부활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나를 불러 이 길을 가게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에 응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 가장 귀한 것, 자기의 전부를 아낌없이 내어 드린 여인처럼, 설레임과 감동으로 다 내주어서 더 풍성해지는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일을 해가기를 빕니다. (마가복음 14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진실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요한을 시험하려고 당신은 누구냐고, 당신이 그리스도냐고, 예언자냐고 묻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찾기 위해서 요한에게 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자신들을 위협하지 않을까 해서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지도자로서 백성을 위해서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잃고 기득권을 빼앗길까 전전긍긍해서 그렇게 묻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기대와 자기들의 욕심대로 요한을 함정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사람들이 헛된 우상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가만히 오늘 내가 하는 말과 가지고 있는 호기심의 근원을 돌아봅니다. 혹시 정말 진실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질투와 모함을 위한 것이라면 여기서 멈추어야겠습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내 생각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님과 성경을 끌어 들이고 사람들을 이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것은 가장 비열한 행동입니다. (#깊은산 20140831) * 세월호 참사 138일 - 겁쟁이라서 '작은 용기'만이라도 내어 세월호의 농성을 멈추게 하자구? 당신은 비겁한 겁쟁이가 아니라 비열한 선동가일 뿐이다. 1919년 삼일 만세 운동 때도 당신들은 어린학생들이 불순세력에게 선동되어 체제를 전복하는 폭도들이 되어 버렸으니 작은 용기를 내어 폭동을 멈추게 하자고 선동하고 다녔지 않았는가? 너는 누구냐는 물음에 요한은 거절하지 않고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엘리야냐고, 예언자냐는 물음에도 아니라고 하며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뒤에 오시는 이의 신발 끈을 풀만한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그런 껍데기는 가야하고 진짜가 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어리석은 유대 지도자들이 궁금했던 것은 껍데기인 네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냐는 것이었지요.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사람들은 네오에게 네가 그냐고 묻습니다. 자신이 ‘그’인지를 묻는 네오에게 오라클은 그것은 틀리고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길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것이라고 조언해줍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그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알고 있는 나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은 다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과 내가 나의 길을 나답게 걷는 것은 다릅니다. 진짜는 가고 가다 보면 알게 되니 나의 길을 가는 것이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지요. 내가 '그'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말을 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사랑을 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입니다. 이 땅의 길을 곧게 하러 오늘도 내일도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지요. (#깊은산 20140901) * 세월호 참사 139일 - 세월호가 가라앉았을 때도 가만히 있으라 하고 진실을 밝혀줄 특별법을 만들자 해도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니 이제는 세월호 농성은 그만 끝내자고 하니 세월호를 버리고 도망간 선장과 선원들과 똑같아도 너무도 똑같다. 앵무새다. 네가 그리스도냐고 묻고 다녔던 사람들은 정작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고받던 이들은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고 그리스도를 만나지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네가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닌데 어찌하여 세례를 주냐고 타박하고 훈계를 합니다. 오늘도 사람들은 네가 무슨 자격으로 정의를 말하고 세상을 바로 세우려고 하느냐고 윽박지릅니다. 이제 세월호는 그만 잊고 경제를 살리고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냐고 교묘하게 선동합니다. 사람들이 찾아와 네가 유가족이라도 되냐고, 단식과 시위를 해서 뭐가 바뀌냐고 따집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지금 나는 단식을 하지만 나의 단식은 진실의 꽃을 피우고 정의의 열매를 맺을 겁니다. 씨앗은 나무를 보지 못하지만 자기를 죽여 싹을 틔우고 꽃은 떨어져야 열매를 맺지요. 그러하니 오늘 내가 하는 일은 사실은 내 뒤에 서 계신 그를 바라보고 하는 일입니다. 그의 길을 곧게 하고 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할 것이고 나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깊은산 20140902) * 세월호 참사 140일 - 누가 나라의 주인이냐구? 세금을 낼만큼 내는데 객식구가 된 느낌이라구? 삼평리 조봉연 할머니는 "국가가 와 우리를 주김니꺼"라는 피켓을 들었다. 힘없는 할머니, 피지 못한 생명을 바다에 수장하라고 세금 낸게 아니지 않은가? 이번엔 세금을 조금 낸 그들이 당했지만 이거 못 풀면 다음은 세금을 많이 낸 당신들 차례가 될 꺼야. 그래서 광화문 바닥에 나와 농성하고 단식하는 거야. 요한은 자신을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소리’라고 고백합니다. ‘말씀’이신 주님이 없으면 ‘소리’인 요한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나다운 삶을 살지 못하면 쓸모없는데 나답게 살아내어 쓸모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또 바다가 없이 파도가 칠 수 없지만 바다는 파도가 있어 자기를 표현합니다. 그렇게 요한은 자신을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일 뿐이라고 고백하며 자기 뒤에 오는 이의 힘과 능력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높임을 받으려고 다른 사람을 끌어 내리는 세상의 바램과는 다른 것이었지요. 요한은 “그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지만,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 만한 자격조차 없소.”라고 말하였습니다. 나는 지금 다만 그의 힘을 빌려서 세례를 베풀며 그의 일을 하는 것이니 그의 힘이 클수록 나의 실력도 커 있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께서 일하니 나도 일합니다.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나는 육신의 나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깊은산 20140903) * 세월호 참사 141일 - 작은 용기라도 내어서 대한민국이 싸움꾼들의 독재가 판치는 세상이 되는 것을 막자구? 용기를 내는 건 자유인데 싸울 힘이 없어서 단식을 하고 싸울 힘이 없어서 길바닥에서 잠을 자는 유가족들을 싸움꾼이라고 말하면 안되지. 내가 오늘 하루, 나의 일을 하는 것은 내 뒤에 오는 이를 기다리고 맞이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나는 지나가는 껍데기이고 진짜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알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 하루도 내 것이 아니니 그냥 맡기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전폭적으로 믿고 맡길 때 내 생각대로 되어도 감사하고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내가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제물을 드리고 나서 그 제물이 받아들여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결과를 따졌습니다. 그것은 이미 제물을 드릴 자세가 되어 있지 못했던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그것을 믿음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로지 드릴 뿐 그것을 받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인 거지요. 그렇게 맡겨드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그렇습니다. 내가 중심에 있어 나를 위해 일하려고 할 때 온갖 불만과 불평이 솟아나옵니다. 그러나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소리가 될 때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 (#깊은산 20140904) * 세월호 참사 142일 - 세월호 특별법에 희생자에 대한 보상이 들어 있는게 문제라고? 그것은 세월호 특별법만이 아니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다 받게 되는 기본적인 거야. 그러니 그건 특별법의 문제가 아니라 특별재난지역법의 문제인데 그걸 여기서 왜 따지지?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던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자기 일을 하던 그의 생에 정점이 있다면 이 순간이었겠지요. 요한은 자기가 잘나서 세례를 베풀거나 회개하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다만 ‘소리’일뿐이었습니다. 그러니 사람은 찾아오는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 나도 하루를 살면서 절정을 맞이해야지요. 아무리 돌아보아도 연약한 껍데기이고 예수의 말씀처럼 무익한 종이고, 바울의 고백대로 죄인 중에 죄인인데 은혜로 이렇게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어떻게 숨을 받아 호흡할 수 있고 음식을 삼키고 소변과 대변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되고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될 수 있고, 하늘과 바람을 누릴 수 있을까요? 은혜일뿐입니다. 물로 주는 세례가 있고 성령으로 주는 세례가 있습니다.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있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있고 일이 좋아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로 세례를 베풀고 있는 나에게 그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기 위해 찾아오십니다. 오늘 나에게 오시는 예수를 바라봅니다. (#깊은산 20140905) * 세월호 참사 143일 - 의사자 지정, 특례입학을 유가족은 요구한 적이 없다고 수백번 수천번 말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계속 와전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날 요한에게 오신 예수께서는 영이신 참 나로 지금도 이 낯설고 외롭고 희망이 없다고 여겨지는 인생이라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사는 나를 찾아오고 계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너머 영원으로 오늘 나의 삶 가운데서 그 예수를 맞이할 때 삶의 절정에 이르는 요한의 감격과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요한이 예수를 기다리며 ‘그의 소리’가 되었는데 나는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그러면 요한이 자기에게 오시는 예수를 보았듯이 나에게 오시는 그를 볼 수 있겠지요. 오늘 예수는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찾아오고 계실까요? 힌트, 예수께서는 우리 곁에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굶주린 사람을 먹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히고 감옥에 갇힌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 그에게 하는 일이고 그 일은 또 나에게, 나를 보내신 이에게 하는 일이 되는 것이라 하셨지요. 그 누구를, 그 무엇을 보든지 그를 보듯이 그에게 하듯이 하면 예수는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이십니다. 그것이 나에게 주시는 기회입니다. (#깊은산 20140906) * 세월호 참사 144일 - 특별법에 있는 의료비 지원 정책이 마음에 안든다구? 복지정책의 기본 원칙이 예방과 안전장치이다. 세월호와 같은 큰 재난을 당하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이후에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든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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