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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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8/11/5(월)
20170513_080835.jpg (132KB, DN:1)
갈급함  


물을 길으러 나온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아무도 일하지 않는 정오에 사람들을 피해 홀로 물을 길으러 나왔습니다.
외롭고 곤고한 처지에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정오는 그림자가 없는 시간, 모든 것이 숨김없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때입니다.
그런 정오의 시간과 상황에 물을 길으러 나선 여자는 우물가에 앉으신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때가 찬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여자는 평생 물을 길으러 나왔지만 정말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필요해서, 마시면 또 목이 말라지는 물, 그러나 없어서는 안되기에 그렇게 하는 일의 반복이었지요.
물을 길으러 나온 이 여자는 오늘 인생의 정오, 한낮을 맞이한 우리들입니다.
그런 오늘은 외롭고 지쳐 무엇을 할지 알지 못하는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를 맞이하는 시간입니다.

마실 물을 좀 달라고 하시는 요청에 유대사람이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고 대드는 여인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자는 지금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굉장한 피해의식에 젖어 있습니다.
사마리아인으로 태어나 차별과 냉대를 당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 놓여 있었고,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또 지금도 다른 남자와 살고 있지만 그 누구도 자기의 남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애처로운 처지였지요.
게다가 함께 사는 동네 사람에게도 외면을 당하고 그들을 피해서 숨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모습이 이러하지 않습니까?
불안정한 신분으로, 동양인으로, 영어 못하는 사람으로, 키가 작다고, 돈이 없다는 생각에 사람들을 피해서 정오에 물을 길으러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리 저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직업을 바꾸고 계획을 수정해 왔지만 그 무엇도 나의 일이라고 말할 수 없는 처지에 있지 않느냐는 말씀입니다.
이 여인을 그런 나의 모습으로 만납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너에게 물을 달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더라면 도리어 네가 그에게 청하였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나에게 물을 달라고 청하는 그 사람이 도리어 나에게 생수를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생수를 얻어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하나님의 선물을 알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나에게 선물로 온 일들과 상황들과 사람들을 알지 못하기에 원망하고 한탄하고 무기력하고 외롭게 살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둘째로 생수를 얻기 위해서는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지극히 작은 이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나에게 지금 물을 청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가 나에게 생수를 줄 하나님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피로하고 목말라 물을 청하는 그가 누구입니까?
그가 여러분에게 도리어 생수를 줄 것입니다.
그를 놓치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에게 생수를 달라고 청해야 합니다.
내가 구하는 물은 마셔도 또 목이 마릅니다.
그저 당장의 필요에 따라서 산다면 거기에 끌려 다니고 말게 되는 거지요.

한걸음 더 나가면 목마르신 예수가 마실 물은 야곱의 우물 물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 앞에 나온 여인이 예수가 마실 물이었습니다.
그 여인을 만나 그 마음을 열고 그를 새롭게 하는 것이 그의 양식이었지요.
나중에 찾아와 예수께 먹을 권하는 제자들과의 대화에서 예수의 양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스스로를 참된 양식이라고까지 말씀하셨지요.
그것만이 있다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이 없으니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다 불편하고 힘이 드는 것입니다.
연애를 해본 사람은 압니다.
진짜 공부를 해본 사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본 사람은 그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부하는 기쁨에 빠져보면 식음을 전폐하고 공부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밤을 새본 사람은 그렇게 나를 행복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지요.

예수께서 먹을 물을 달라고 했는데 그 때 여인의 수준은 두레박으로 길어 올린 물로밖에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두레박도 없고 우물이 깊은데 어디서 생수를 구하겠냐고 반문하는 것입니다.
두레박도 없으면서 물을 달라고 하던 사람이 도리어 생수를 주겠다는 것이 의아할 수밖에 없지요.
두레박이 없어 깊은 우물의 물을 기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우물을 팔 별 다른 도리도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상식만이 통하는 세계가 있고, 상식을 넘어서는 세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여인은 두레박만을 가지고, 우물을 파서만 물을 구할 수 있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자기의 능력과 한계 안에서만 살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여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갈급함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

* 제가 한달여 여행을 다녀옵니다. 여행을 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떠나기 위해 여행을 한다고 하지요. 잘 다녀와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예수를 찾아온 열두 해 혈루증을 앓아온 여자, 그녀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부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적어도 그녀는 자기가 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문제가 무엇인지, 자기가 어떤 병에 걸려 있는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병에서 놓여서 건강하려면 무슨 병에 걸렸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니 늘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지요. 어떤 병에 걸려 있습니까? 얼마나 오랫동안 고생해 왔습니까? 그렇게 아프고 힘든 나를 만나면 이 이야기는 내 이야기입니다. 시련은, 고통은, 질병은 우리를 인도해주는 하나님의 손길 되는 것입니다. 열두 해 동안 피를 흘리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는지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고통 속에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만이 아는 아픔과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이제 그것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그것을 가지고 나오는 삶이 예수 앞에 나오는 믿음입니다.(#깊은산 20181028)

#세월호 참사 1657일째 :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은 조달청의 일반경쟁(국제입찰)에 의한 협상계약으로 이뤄졌다. 당시 수차례 수정계약을 거쳐 1360억원이 넘는 비용이 대금으로 지급됐고 그 과정에서 인양시점, 인양방식 변경 등과 관련한 논란과 의혹으로 사회적 비용이 컸고, 세월호 인양처럼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 국가 재난 등과 관련된 특수하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경우를 위한 별도의 입찰 방식이나 계약방식, 발주금액 산정방식이 필요하다. 박주민 의원은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인양 용역업체 선정 과정이나 인양과정이 상당히 지연되면서 계속 의문이 제기돼왔다. 이런 과정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청구했으면 좋겠다"며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보탰다.  최 원장은 이에 긍정적 답변을 내놓으며 향후 감사 가능성을 내비쳤다.(newsis)

열두해나 혈루증을 앓았던 그 여인은 여러 의사에게 보이고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구원은 두려움 너머에 있는데 엉뚱한 곳에서 헛수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는 한 그 두려움, 그 질병에 갇혀 평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평생 힘과 정력, 재산을 다 없애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요? 그동안 의사들은 이러 저러한 처방을 했을 겁니다. 약을 주고 수술을 하려고도 했지요. 내가 고쳐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아무 효력이 없고 상태는 더 악화되어 갑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없는 생은 없습니다. 아니 그런 눈으로 보는 문제가 없는 인생이 이상한 것입니다. 캐나다에 왔습니다. 학생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다 들어와 있고 모든 것을 다 걸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학생비자라는 ‘문제’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러 의사에게 보이고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애면서 종교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또 ‘영주권’이라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 문제를 풀지 않으면 캐나다에서 시작한 일을 감당 할 수도 없고 떠안은 빚을 갚아갈 도리도 없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까 밤잠을 못자면 고민하고 끙끙 앓습니다. 집을 계약했는데, 모기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모기지가 나왔는데 모기지를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 이사를 했는데 지하실에 물이 샙니다. 방치된 수영장을 청소할 수 없어서 답답합니다. 수영장을 청소하니 물이 너무 차가워서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5000불을 들여서 수영장 히터를 가동하니 수영장 물이 누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수영장 히터를 놓으니 굴뚝이 구식이라서 새로 놓아야 한답니다. ‘문제’입니다. 여러 의사에게 보이고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는데 상태는 더 악화됩니다. 아무도 그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깊은산 20181029)

#세월호 참사 1658일째 :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사고 당시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았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전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지국장 재판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강제징용·전교조 소송에 이어 ‘세월호 7시간’ 사건에서도 청와대 개입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최근 수사를 진행하며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청와대가 2015년 가토 전 지국장 명예훼손 재판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 전 차장과 명예훼손 법리 검토 등 사건 방향을 논의한 청와대의 ‘카운터파트’는 곽병훈 청와대 법무비서관이었다고 한다.(국민일보)

의사들은 이 여자의 병을 고쳐주겠다고 속였지만 예수께서는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고 하셨지요.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것, 내가 찾던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의사가 여자를 건강하게 해주지 않고 예수가 여자를 건강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여자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은 여자의 믿음입니다. 여자가 여자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대고 하나님에게 핑계를 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증거 하는 것, 예수께서 알려주시는 새로운 사실은 문제의 해결은 밖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누가 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예수도 그것을 어떻게 하지 않습니다. 아니 예수는 다 준비하고 있었지만 예수의 몸에 손을 댄 사람들이 다 나음을 입지 않고 이 여자만 고침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내가 너를 고쳐준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성경이고, 이것이 하나님입니다.(#깊은산 20181030)

#세월호 참사 1659일째 : 청와대 측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가토 전 지국장이 쓴 기사는 허위사실로 확인됐다고 강조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임 전 차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차장은 임성근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를 통해 “해당 기사가 허위라는 사실을 판결 이유에 밝히라”는 지시를 담당 재판부에 전달했다. 임성근 부장판사는 최근 검찰에 출석해 ‘임 전 차장의 지시에 행정처의 뜻이 반영됐다고 판단해 재판부에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부장판사는 당시 가토 전 지국장 사건을 맡은 이모 재판장에게 선고 요지 초안을 전달받은 뒤 ‘청와대가 싫어할 것’이라는 이유로 수정해 되돌려 보내기도 했다.(국민일보)

문제는 일어나는 일에 내가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서 바뀌는 것입니다. 누가, 그 무엇이 나를 어쩌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일을 ‘문제’로 받아들이는 한 늘 문제투성이의 세계에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일어나는 일을 감사로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은 ‘신비’가 되고 ‘기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할 신비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이고 태도이며 힘입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요? 문제투성인데요. 이 일은 나에게 일어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불만과 불평인 세상인데 말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학생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문제로 안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비자가 나오지 않은 신비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쉽게 학생비자를 받고 대학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사람은 결코 경험하지 못하는 짜릿함, 스릴을 맛보는 것입니다. 이왕에 겪을 일 그렇게 맞이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 일이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그 일을 내가 마음대로 합니다. 내 신을 신고 내가 갑니다.(#깊은산 20181031)

#세월호 참사 1660일째 : 검찰은 가토 전 지국장의 출국정지 연장처분 집행정지 사건과 관련해서도 청와대 요청이 있었고 법원이 이를 이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정황은 2015년 3월 행정처가 작성한 ‘상고법원 관련 BH 대응전략’ 문건에 등장한다. 행정처는 이 문건에서 이병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관심사를 설명하며 ‘산케이 지국장 사건의 외교적 해결 노력 중 → 출국정지 연장처분 집행정지 사건의 항고심에 대해 4. 15.까지 결정 보류 요청’이라고 적시했다. 청와대 측이 행정처에 결정 보류 요청을 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는 이행됐다. 실제 가토 전 지국장의 출국정지 연장처분 집행정지 항고심(2심)은 그해 2월 25일 서울고법에 접수됐으나 법무부가 출국정지를 해제한 14일까지 결론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에서 이뤄진 1심에서는 접수 일주일 만인 2월 13일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도 임 전 차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다만 임 전 차장은 세월호 7시간 사건 재판개입 등 사법농단 의혹들에 대해 검찰 소환 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의혹 문건들을 아래 심의관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것이다’고 진술하는 등 부하 직원들에게 혐의를 ‘떠넘기기’까지 했다고 한다. 검찰은 추가 조사 필요성에 대해 검토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일보)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았던 여자는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귀를 막고 있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만 찾아다니고 남에게 의존만 했다면 늘 그런 삶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또 그녀는 듣기만 하지 않습니다. 무리 가운데 끼어들었지요. 얼마나 힘들고 부끄러웠을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자신이 없고 사람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와 핑계를 다 내려놓고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를 만날 수가 없습니다. 삶이 바뀔 수가 없다는 거지요. 또 끼어 들어서도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옷에 손을 대야 합니다. 옷에 손을 댄다고 나을까, 말도 안 되는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손을 대야 합니다. 해 봐야지요. ‘캐나다에 왔으니 외국인을 만나서 말을 해봐야 영어가 늘어.’라고 백번 만번 생각만 해서는 영어를 잘하지 않습니다. 해야지요. 그렇게 하면 알게 됩니다. 출혈의 근원이 마르는 것입니다. 몸이 나은 것을 느낍니다.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신비가 여기에 있습니다.(#깊은산 20181101)

#세월호 참사 1661일째 : 27일 촛불집회 2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문재인 정권에게 다시 한번 완전한 '적폐청산'을 주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박근혜 퇴진 촛불 2주년 조직위원회(촛불조직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2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여전히 촛불 민의를 가로막는 수많은 적폐와 맞서고 있다"며 "국회·정부·사회·노동·대학에 산적한 적폐를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교체를 이뤄냈던 2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성과를 짚어보고 남은 개혁과제를 요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박근혜를 쫓아내고 촛불정부를 출범시킨 촛불혁명은 독재와 폭압에 신음하는 세계 각국 민중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일촉즉발 전쟁위기에서 통일을 앞당기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여전히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고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적폐청산은커녕 '개혁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부패한 정치세력이 여전히 국회에서 정치농단을 일삼고, 개혁입법의 진행률은 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News1)

여자가 손을 대자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물으셨습니다. 예수는 물으시는 분이시지요.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것도 주저할 것도 없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나는 도리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 내려놓고 그 앞에 정직하게 서 보아야 나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상처도 보여주어야 나을 수 있지요. 내가 드러내는 만큼, 솔직해지는 만큼, 보여주는 만큼 고침을 받고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떠미는 것만 봅니다. 손을 대는 거나 에워싸고 떠미는 거나 보기에는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는 사람은 다릅니다.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죽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잠잔다고 볼 수 있는 눈으로 그것이 어떤 선물로 왔는지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가는지 알게 됩니다. 바깥은 똑같아도 안이 바뀌면 달라지는 거지요.(#깊은산 20181102)

#세월호 참사 1662일째 : 김준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처장도 "촛불은 우리에게 해방을 가져왔지만 혁명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노조의 조직률이 50%를 넘어서고, 내 투표권이 충실히 보장되는 비례대표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문재인 정권 이후 우리 사회를 휩쓴 '#미투(Me too) 운동'과 '대학개혁'도 대한민국 사회에 놓인 '핵심과제'로 꼽혔다. 차안나 이화여대 제50대 총학생회장은 "촛불정부 이후 대학생들은 총장을 직접 선출하는 등 대학 운영의 '주체'로 올라섰다"며 "오랫동안 수면 아래 있던 대학 내 '권력형 성범죄'도 차례차례 불거져 해당 교수들이 해임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차 회장은 "하지만 홍익대와 고려대는 '총장 직접 선출'이 가로막혀 단식을 해야 했고, 권력형 성폭력 문제 대응과정에서도 학생들은 참여하지 못했다"며 "학생이 진정한 학내 구성원이자 주체로 인정받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민들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최대 문제로 '사법농단'을 꼽았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승자독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무엇보다 적폐 중인 적폐인 '양승태 사법농단'은 꼬리 하나 자르기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는 "과거 검찰의 세월호 수사는 모두 조작되고 은폐·조작된 수사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국정원에 면죄부를 주고, 기무사가 유가족을 사찰한 정황이 드러난 지금, 우리는 세월호 침몰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News1)

어제와 같은 아내고 남편이지만 내가 사랑의 마음과 행복한 기운이 되면 전혀 다른 만남이 일어납니다. 변화는 나에게서 찾아오고 문제는 풀리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지요. 문제를 푸는 한 문제는 또 생기지만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으면 문제는 없습니다. 나를 바꾸어 주시는 예수께로 나오십시오. 그렇게 나의 믿음이 나를 구원한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하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내 문제는 누구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지금 만나는 나의 일을 신비로 맞이할 때 모든 것이 변화되어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 말씀을 기억합니다. “딸아. 아들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안심하고 가십시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병에서 벗어나 건강하십시오.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할 신비, 은혜와 선물입니다.(#깊은산 20181103)

#세월호 참사 1663일째 : 민주노총은 이날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59·사법연수원 16기)이 구속된 점을 환영하면서 집회를 열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촛불 조직위는 이 외에도 Δ재벌 문제 Δ국정원·검찰·경찰 등 공안통치기구의 개혁 Δ정치선거 제도 개혁 Δ서울 집값 문제 Δ성별임금격차 해소 Δ좋은 일자리 문제 Δ노점상·철거민·장애인들의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등을 '청산되지 않은 적폐'로 꼽으며 조속한 적폐청산을 요구했다. 촛불 2주년 기념대회에 앞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500명, 경찰 추산 3000명의 시민이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하며 적폐 청산을 외쳤다. 한편 경찰은 이날 광화문 광장 인근에 경찰관 3개 중대 24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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