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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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8/7/8(일)
IMG_2474.JPG (121KB, DN:4)
정화  


예수께서 성전 뜰의 장사판을 뒤엎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와서 묻습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 무슨 표징을 보여줄 수 있겠냐고 말입니다.
무슨 자격으로 그러느냐는 거지요.
우리도 무슨 일을 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 아닙니까?
예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면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 성전을 짓는데 46년이나 걸렸는데 사흘 만에 어떻게 다시 세우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뜻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말하신 것이라 하였습니다.
썩을 몸을 죽이고 영원히 죽지 않을 몸으로 다시 세우는 것, 거듭남을 말씀하신 것이지요.
이 말씀을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사람들은 기억하게 됩니다.

여기서 예수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스스로 정화를 하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유월절에 성전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시고 채찍질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옛 습성, 이익과 계산, 욕심에 물들어 기도하는 성전의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자기를 허물어 버리고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자기 길을 열어가신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예수께서 오늘 우리에게 오셔서 무엇을 보실까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도록 부탁하신 우리의 모습을 보신다면 어떻게 하실까 하는 물음입니다.
우리 몸은 사실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성전을 건강하게 가꾸고 깨끗하게 쓸고 닦고 기도하는 자리로 만들어 놓아야지요.

성전을 보시고 장사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은 삶의 목표가 바뀌어 버린 현실을 빗댄 말씀입니다.
창세기의 노아 홍수 이야기는 사람이 땅 위에 늘어나기 시작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저마다 자기 마음에 드는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그것을 보고 한탄하셨다고 이어집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인양, 먹고 사는 것, 웃고 즐기는 것, 물질과 자기 생각으로 사는 삶을 말합니다.
그래서 거짓과 착취가 있고 비겁과 술수로 오염된 땅에 홍수를 주셔서 치유하고 정화하셨던 것이 노아 홍수의 이야기입니다.
예수께서도 성전에서 장사하는 것을 걷어 치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정화입니다.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자기 뜻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요청하는 일이지요.

그리스도로 때를 만나 나서시는 예수께서 하신 첫째의 일은 성전을 더럽히는 그것들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쏟아 버리시고 둘러 엎으셨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새로운 시작이 없습니다.
파괴해야 건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화하고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주님의 그 일 앞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오늘 그런 절기를 맞이하여서 내가 둘러 엎고 내가 쏟아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의 길을 가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그렇게 변화되는 삶입니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와 함께 그리스도로 성전인 몸과 마음을 정화해야겠습니다.

그런 열정이 예수를 집어 삼켰다고 했습니다.
오늘 나에게 그런 열정이 있는지, 언제 열정으로 살았던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새롭게 주어진 길을 가기 원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지요.
먹고 마시고 장사하는 것이 아닌 주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우리를 삼켜야 합니다.
예수께서 모든 것을 자기 욕심에 따라 선택하며 살아가는 타락한 인생을 되살려 하나님을 모시는 하나님의 집, 성전이 되게 하기 위해서 노끈 채찍으로 내리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성전에서 한 예수의 행동과 그 열정에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놀라면서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성전'에 매여 있었고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전을 허물라는 예수의 말씀을 제대로 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잘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기 생각과 기준에 매여 노예로 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표적을 구하고 표적에 매여 표적을 믿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표적의 주인공인 예수와는 상관 없이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 우리가 믿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표적에 따라 사는 삶은 늘 요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께서 나타내 보이신 표적을 보고 그를 믿었지만 예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은 표적만 믿지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복을 받으며 살기를 원하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물고기를 갖기를 원하지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려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니 예수는 사람들에게 몸을 맡기시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죽는 자리까지 예수와 같이 가겠다고 했지만 결국 배신을 하고 말았던 베드로의 고백은 진실이었지만 사람인 그의 몸과 마음은 약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밤에도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라고 기도하셨지요.
하나님께 나를 의탁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의 회복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이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고 장사하는 곳이 되어 버린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성전을 허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을 허무십시오.
허물어야할 성전을 짓는데 얼마나 걸렸나요?
46년인가요?
아닙니다.
50년이 걸렸고, 22년이 걸렸고, 17년이 걸렸습니다.
지금껏 내 것이라 알아 내 마음대로 했던 나의 몸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운동하고 공부하고 명상해서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안일하고 나태한 습성에 매여 있어서야하겠습니까?
늘 후회하고 기다리면서 세월을 보내야하겠습니까?
한번 주어진 삶에서 정성을 다해 성전을 세워가는 것이 예수를 따라 닮아가는 시작입니다.
허물어야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성전을 허물어 다시 세워야할 기회로 주신 시간입니다.  

(요한복음 2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체감온도가 40도 가까이 가는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둘러 앉아 예배를 드리며 나는 비오듯 땀을 흘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아무렇지 않으십니다. 그러면서 “나를 비방하는 자들이 나를 에워싸는 그 재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과 돈이 많음을 자랑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라는 시편 49편을 읽어드리기가 민망합니다. 사실은 더위가 나를 힘들게 할 수는 없지요. 더위는 더위의 일을 하고 힘들다는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땅을 가지고 집을 가지고 재산을 가지고 명예를 가지고 권력을 가졌다 해도 어디 그게 자기 것일까요?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테니요. 그렇게 말씀드리고 나니 우리 어르신들 눈에 안도의 빛이 돕니다. 제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깨달음이 없으면 멸망할 짐승과도 다르지 않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마음을 두드립니다. 마셔도 또 목마를 물만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한번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그 안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셔야지요.(#깊은산 20180701)

#세월호 참사 1538일째 :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외력설은 사고 초기부터 배제 대상이었다. 외력을 주장하면 음모론자로 몰렸다. 그러나 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이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선체 조사에서 발견한 증거들이 외력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음모론 수준에 머물렀던 외력설에 대해 선조위가 공식적인 영역에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명백한 증거들 때문이다. 선조위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동남쪽으로 100km 떨어진 바헤닝언에 있는 해양연구소 ‘마린(MARIN)’을 다시 찾았다지금까지 침몰의 원인으로 다양한 가설이 제기됐지만 여러 조사에서 외력으로 보이는 현상들이 다수 발견됐다. 이런 상황에서 선조위나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하는데 외력을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배제한다는 것은 더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조를 가진 마린에 다시 찾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시사저널)

안식일의 유래는 천지창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엿새 동안 천지를 만시고 제 칠일에 안식하셨다고 창세기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 율법에 하나님의 백성들도 엿새 동안 일하고 칠일에는 안식하여서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안식일의 원래 정신은 첫째로 하나님은 쉼이라는 것입니다. 그의 창조는 마지막 안식으로 완성되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지요. 피조물인 천지 만물과 사람들에게 안식을 복으로 주시며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의 두 번째 정신도 유대 율법에 그 시작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법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3장을 보면 안식일을 지켜야하는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지요. “너희는 여섯 해 동안은 밭에 씨를 뿌려서 그 소출을 거두어들이고 일곱째 해에는 땅을 놀리고 묵혀서 거기서 자라는 것은 무엇이나 가난한 사람들이 먹게 하고 그렇게 하고도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게 해야 한다. 너희의 포도밭과 올리브 밭도 그렇게 해야 한다.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의 소와 나귀도 쉴 수 있을 것이며, 너희 여종의 아들과 몸 붙여 사는 나그네도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깊은산 20180702)

#세월호 참사 1539일째 : 선조위와 마린은 이번 실험을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했다. 선조위는 배의 복원성을 의미하는 GM을 0.58m로 설정했다. 이번 실험에는 0.58m를 주된 복원성 수치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점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복원성이 좋은 수치를 선조위가 채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험 첫날인 27일 선조위는 모형배를 이용한 경사우력정(힐링모멘트) 실험을 진행했다. 물 위에 떠 있는 배에 화물의 이동만으로 기울기를 계산한 뒤 다시 GM 값을 찾는 실험이다. 선조위는 이번 실험으로 4400t·m의 힘(1t·m 은 1톤이 1m 이동하는 힘)?이 있어야만 사고 당시처럼 45도로 기울어진 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의 화물을 이용해 GM을 역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이다. 이에 GM이 0.58m가 되어야만 기울기가 45도인 채로 표류하는 세월호를 구현한 것이다. GM 0.58m가 중요한 의미는 복원성이 사고를 설명할 수 없는 수치기 때문이다. 결국 외력 없이 세월호가 급변침과 급격한 기울기를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시사저널)

안식일의 근본정신은 땅, 즉 환경과 생명, 생태를 지키는데 있고 가난한 사람과 노예와 나그네, 소와 나귀들에게 그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쉬는 날이 없이 일해 본 사람은 하루를 쉬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압니다. 원래 약자를 보호하는 법으로 안식일이 제정되었고 이는 천지 창조의 정신이었지요. 창조는 안식을 위해 있는 것이고 그 안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물을 누리지 못하고 지켜야할 규정과 조항으로 삼게 되면서 거기에 얽매여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 기득권자들은 안식일법으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의 약점을 잡고 그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는 도구로 삼고 있었지요. 그러니 예수의 복음은 ‘종교’와 ‘율법’이라는 규정에 매여서 살지 말고 본래 정신에 따라 자유로워지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자유하게 됩니다.”(#깊은산 20180703)

#세월호 참사 1540일째 : 과거처럼 복원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세월호가 급변침으로 침몰했다는 가설이 맞으려면 GM값은 0.4m 대를 유지하거나 그 이하여야 한다. 이런 이유로 해양안전심판원에서는 복원성 값을 0.38m로 잡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선 42분의 1 크기로 세월호 모형배를 제작해 실험할 때 이 수치를 0.42m, 0.47m로 설정했다. ‘복원성이 나쁜 배가 조타 실수로 넘어졌다’라는 가설이 그래야만 설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조위는 세월호의 복원성이 그만큼 나쁘다고 보지 않았다. 화물 조사를 통해 얻은 수치이기 때문에 복원성이 나쁘다는 주장 모두 가설 수준에 머물게 됐다. 선조위 관계자는 “화물량과 화물 배치 등을 모두 조사하고 나온 GM값이 0.58 또는 0.56이다”라며 “물론 오차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복원성 값 중에서 사실에 근접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세월호의 GM이 0.6m에 가까울수록 타각에 변화를 줘도 기존 사고 당시의 급선회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는 데 있다. 세월호는 사고 당시 선수 각도의 변화를 말하는 선회율(ROT)이 초당 15도씩 바뀌는 비정상적인 급선회를 했다. 사고 초기 횡경사(기울기)는 블랙박스에서 약 50도에 이를 만큼 급격했다. 복원성이 좋을수록 이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모두 외력설의 근거가 될 수 있다.(시사저널)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예수와 제자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밀밭을 지나면서 그들은 어떤 마음이 있었을까요? 배고프지요. 그래서 제자들은 밀 이삭을 잘라 비벼 먹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일상에서 밀밭 사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지요. 내 Desire이고, 내 사명이고, 내 일이고, 내 꿈이고, 내 가족이고, 내 사랑입니다. 그런데 안식일이라는 조항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느냐고 비난합니다. 안식일에는 일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배고픈데 밀밭에서 굶어야 합니다. 그런 안식일법이 우리에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내 나이에,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할까 하는 눈치에 두려움으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아니 거꾸로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고 나를 몰아대고 있지요. 아내에게 마지막까지 들었던 원망이 있습니다. 한결이를 낳고 육아일기를 쓰면서 그것을 책으로 내겠다는 의지를 한창 불태웠는데 당신이 무슨 전문가라도 되는 줄 아냐고 하면서 제가 가로막았다는 거지요. 그 생각만하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깊은산 20180704)

예수는 그런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안식일법이, 사람들이, 어떤 조항이 그것을 가로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지 않다. 사람이 안식일에 주인이다.” 주인의 자리를 되찾아주시는 선언입니다. 그처럼 우리도 밀밭의 주인이 되어 밀밭을 마음껏 누려야지요.

#세월호 참사 1541일째 :  이번 외력 실험은 윈치와 와이어를 세월호에 걸고 수평외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린은 이미 컴퓨터를 이용한 CFD 수치해석을 통해 세월호의 급선회를 가능하게 하는 외력의 크기는 2000여 톤이어야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핀 스태빌라이저(핀 안정기·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가 CFD에서는 260톤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부러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조위와 마린은 260톤 이상의 외력을 반영할 수 있는지 이번 외력 실험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린의 세월호 외력 프로젝트 책임자인 빅터 페라리 연구원은 “이전에도 마린에서 외력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며 “외력의 방향과 힘의 변화를 통해 외력의 가능성을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빈 선조위 1소위원장은 “외력은 지금까지 음모론의 영역으로만 치부됐지만 선조위는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침몰 원인을 규명하려는 것”이라며 “배 자체만으로는 사고가 나기 어렵다. 외력을 가했을 때 사고가 설명이 되는지 찾기 위한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사저널)

또 다른 안식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회당에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원하는 것은 손이 회복되는 일이었습니다. 손을 펴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식일에 사람을 고쳐서는 안된다고 하는 율법에 예수를 고발하려고 지켜보았지요. 예수는 그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오라고 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그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예수께서는 화가 나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가운데로 나와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안식일에 가운데로 나와 손을 내 미는 사람이 안식일의 주인입니다.(#깊은산 20180705)

#세월호 참사 1542일째 : 안산을 사랑하는 시민들 모임인 '화랑시민행동' 회원 50여명은 2일 안산시청 건너편 인도에서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건립 반대'라고 쓰여진 대형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구호제창과 자유발언,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건립 반대' 피켓팅 홍보를 이어갔다. 이들 단체 관계자는 "윤화섭 안산시장의 취임식 당일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고, 건립 반대 의견 전달의 일환으로 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집회 장소 인근에서 대형 현수막에 윤화섭 시장의 과거 전과 이력을 들어 시장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인천일보)

손이 회복되는 것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는 선한 일이고 목숨을 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체면과 조항에 매여서 그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최상의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이 안식일의 참 의미입니다. 모든 것이 필요해서 있는 것이고 또 이미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없는 일이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 내 생각에 빠져서, 내 한계와 계산과 틀에 매여서 하늘의 시작되는 자리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죄가 있다(being)면 그것이지, 그 어떤 것을 ‘해서(doing)’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한계와 틀, 죄와 허물은 ‘행함’으로 넘어설 수 없습니다. 내 삶, ‘있음’이 변화될 때 저절로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물이고, 은혜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고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면 구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온전히 복종하고 평화와 자유를 찾아갈 때 그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깊은산 20180706)

#세월호 참사 1543일째 : 국군 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참사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문건이 발견됐다. 기무사가 당시 팽목항 구조 현장뿐만 아니라 단원고에서도 기무활동을 벌인 정황이 확인됐다. 국방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TF는 2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사이버 댓글활동 등 여론조작 행위를 조사하던 중, 기무사가 온라인상의 여론조작을 넘어 세월호 사건에도 조직적으로 관여한 문건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문건은 '예비역 사이버 전사(戰士)' 운용 계획, 시위정보 제공 등 안보 단체를 동원한 여론조작 정황을 발견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TF는 설명했다. 댓글사건 조사TF에 따르면 기무사는 사고발생 13일째였던 지난 2014년 4월28일 세월호 관련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같은 해 5월13일 참모장을 TF장으로 하는 '세월호 관련 TF'로 확대 운영해 10월12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했다. 기무사 '세월호 관련 TF'는 당시 참모장(육군 소장)을 TF장으로 사령부와 현장 기무부대원 등 60명으로 구성됐으며, 유가족 지원, 탐색구조·인양, 불순세력관리 등으로 업무를 나눴다.

예수께서 인자로 안식일의 주인이 되신 것은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인으로 살라 하신 것입니다. ‘나’는 ‘그것’의 주인이지요. 그러니 이제 주인으로 살지 종으로 살지 않을 것입니다. 소유가 아닌 존재로, 여기에 있는 진짜 ‘나’로 살 것이지요. 나는, 나의 삶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잃어버리고 사는 것이 참 많습니다. 걸을 때 왼발을 드는지 오른발을 드는지 알지 못합니다. 집 안에 들어설 때 오른발이 먼저인지 왼발이 먼저인지 신발을 돌려놓는지 엉망으로 놓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허겁지겁 살아갑니다. 숨을 쉬면서도 그 숨의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젓가락이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씹는지 언제 넘어가는지 누리지 못합니다. 그렇게 사는 한 기계로 사는 것이지 깨어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지요. 주인이 되어 사는 것은 그 모든 것의 고마움을 알고 사는 것입니다.(#깊은산 20180707)

#세월호 참사 1544일째 : 또 발견된 자료에는 세월호 탐색구조와 선체인양 등 군(軍) 구조작전 관련 동정 보고 문건뿐만 아니라,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 동향',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상 탐색구조 종결 설득 방안', '유가족 요구사항 무분별 수용 분위기 근절', '국회 동정' 등 보고 문건이 포함돼 있었다고 조사TF는 전했다. 문건별로 살펴보면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 동향' 문건은 실종자 가족과 가족대책위 대표 인물의 성명, 관계, 경력 등을 정리하고 성향을 강경·중도 등으로 분류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상 탐색구조 종결 설득 방안' 문건은 실종자 가족 대상으로 탐색구조 종결을 설득할 논리 및 방안이 서술돼 있었다. '유가족 요구사항 무분별 수용 분위기 근절' 문건은 유가족들이 무분별한 요구를 한다는 전제로 유가족들에게 국민적 비난 여론을 전달해 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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