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Old 산물넷 : 게시판 : 사진방 : 산(mountain)페이스북블러그깊은물 추모Art of Life Community

처 음 | 하루 살이 | 예가○양로원 이야기 | 묵상의 오솔길 | 편지 | 이야기 앨범 | 설 교 | SPIRIT


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2018/4/8(일)
20170507_122325.jpg (135KB, DN:3)
간사한 사람  


빌립의 전도를 받는 나다나엘은 경건한 사람이었는데도 그의 말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였습니다.
빌립의 말을 의심한 겁니다.
나사렛은 갈릴리 지방으로 유대 나라 북쪽에 있는 아주 초라한 동네였습니다.
게다가 사투리가 심하여 같은 민족끼리도 말이 잘 안 통하는 곳이고, 또한 이방 사람들이 사는 마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순수한 유대 문화를 갖지 못한 지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사람들로부터는 절반만 유대 사람들이라고 무시당하는 실정이었고, 심지어는 자신들도 스스로를 무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메시야가 나리라고는 생각하기가 어려운 거죠.
그러니 나다니엘의 의심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식으로 사람과 문제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되어 육신의 옷을 입으시되 일부러 가장 천한 모습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성육신하여 마굿간에서 나시고 나사렛에서 자라시는 등, 가장 천하고 가장 후진 곳으로 내려오게 하신 것입니다.
일부러 그런 곳을 택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도 그러한 가치와 태도를 지녀야 하지 않을까요.
높은 곳, 화려한 곳, 편안한 곳, 눈에 보이는 것만을 바라보는 것은 하나님의 눈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섬김을 받는 자보다 높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나다니엘의 의심에 대해 빌립은 그저 “와서 보시오”하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나다니엘이 의심을 하면서도 빌립의 권면대로 몸을 움직여 예수께로 갔다는 것입니다.
의심을 하고 그대로 주저앉으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의심하면서도 앞으로 나갔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우리들도 혹시 성경을 읽거나 말씀을 들을 때, 혹은 우리가 무엇을 결정하고 목표를 세워 살아갈 때 의심나는 부분이 있습니까?
의심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의심 때문에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의심 자체로 끝나버리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나다니엘은 비록 의심을 했지만, 와서 보라는 빌립의 말에 따랐습니다.
나다니엘이 의심하면서도 예수께 나왔을 때, 예수는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흔히 생각을 다 한 다음에 행동하겠다고 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으면 행동력이 약해집니다.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행동하면서 생각해야 합니다.
결론이 난 다음에 움직이겠다고 벼르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다 배워서 예수 믿는 것이 아니라, 나오면서 배우고, 나오면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믿음의 자세입니다.
믿음이란 순종과 같은 뿌리를 지닙니다.
곧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렇게 나다나엘이 예수께 나올 때 그를 보신 예수는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보십니다.
우리가 그에게 가고 있는 것을 보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예수께서 오늘 나를 보시면 무엇이라 말씀할까요?
그에게 거짓이 없다는 것을 옛날 번역인 개역성경에서는 간사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간사함이란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인데, 사람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본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간사함이 있습니다.
속이는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릅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사람을 이용합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이 말, 저 말을 합니다.
나는 언제 간사한가요?
아내는 남편 앞에서 간사하지요.
남편에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할 때 그런 간사한 기질이 발동합니다.
또 부모님 앞에서, 선생님 앞에서 그렇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척’합니다.
목사는 교인들 앞에서 간사하고, 교인들은 목사 앞에서 간사합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 앞에서 간사합니다.
그렇게 사는 한 세상은 그저 그 자리에 그렇게 있습니다.

이 간사함에 최첨단을 달리는 사람이 성경에 나옵니다.
야곱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하시는 말씀은 야곱을 빗대어 하시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간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름부터가 속이는 자, 발꿈치를 잡고 나온 사람입니다.
얼마나 비열한 이름인가요?
팥죽 한 그릇에 형을 속여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지요.
눈 어두운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지요.
그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삼촌 라반의 재물을 교묘하게 가로채는 등... 그의 삶은 목적은 어떠했든지 그 과정은 간사함으로 일관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야곱에게 하나님이 다시 주신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입니다.
너의 이름을 더 이상 야곱이라고 하지 않겠다.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겠다고 하십니다.
어디에서 그런 일이 있었나요?
야봅강가에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씨름하는 그 자리에서 그는 이스라엘로 변화합니다.
브니엘의 하나님, 해 돋는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간사함을 버리고, 참 이스라엘이 되는 길은 하나님이 그렇게 불러주셔서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그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잘 듣는 것이 믿음이지요.
하나님이 그렇게 보아주시고 불러주시니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는 간사함이 없는 참 이스라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임을 믿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찬양을 하다가 어르신들께 부활절 인사를 드리며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 부활할 수 있을까요?’라고 여쭈었습니다. 눈치 빠른 할머니 한 분이 믿음으로 부활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요. 하나님 나라가 믿음으로 열리는 것처럼 부활도 그렇습니다. 생각으로는 죽음이 있고 끝이지만 믿음의 세계는 다릅니다. 죽은 몸이 무덤에서 나와 다시 사는 것은 부활이 아니지요. 그걸 부활이라고 해도 반쪽 부활입니다. 그 몸은 다시 죽을 터이니 말입니다. 삶도 죽음도 하나님의 영광으로 반가이 받아 안을 수 있는 것이 진짜 부활이 아닐까요? 아니 거기는 죽음이 없습니다. 예수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며 죽었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났지요. 그러니 십자가에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진짜 시작인 셈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 가장 참혹한 형틀에서 고난을 받아 죽었지만 그것은 새로운 시작의 신호라는 것이 부활의 믿음입니다.(#깊은산 20180401)

#세월호 참사 1447일째 : 최고 재판 기관이라고도 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이번 수사 결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박근혜는 근무 태만 정도가 아니라 근무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이다. 대통령직을 아예 수행하지 않고 구조를 방기한 것이다. 작년 헌재 판결에서 세월호가 인용되지 못한 것은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세월호참사 4년 가까이 진상규명이 제대로 출발조차 못하고 있는 때에 청와대 구조 방기 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것은 그나마 다행인 일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세월호에 대한 수사는 대부분 조사방해와 조작, 은폐에만 집중되어 왔다. 이제 수사는 4.16세월호참사의 원인, 침몰과 구조방기 원인 규명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찰은 세월호참사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여 출범을 앞둔 2기 특조위와 조사/수사의 공조체계를 만들어 협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원점에서 전면 재조사/수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전격적인 수사 공조로 이번 수사에서도 다 밝히지 못한 이유,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해서 304명의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할 것이다.

다른 제자들은 도망가고 두려워 숨어 있었지만 세 명의 여인은 무덤에 묻힌 예수의 시신에 향료를 발라드리려고 안식일 후 첫날 무덤으로 갔습니다. 십자가형을 받고 죽은 예수의 무덤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용기이고 사랑이지만 예수를 만나기 위해 무덤으로 가는 것은 또 다른 절망입니다. 자포자기이고 과거에 매여 자위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또 그래서 예수가 어디에 계신지를 알 수 있는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여인들은 거기서 빈 무덤을 보았고 예수를 만나려거든 갈릴리로 가라는 천사의 안내를 받습니다. 이미 예수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후 먼저 갈릴리로 가시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예수를 만나려면 갈릴리로 가야했습니다. 갈릴리는 그가 일하시던 곳, 그의 꿈과 복음이 펼쳐진 자리입니다. 무덤이 아닌 갈릴리로 가야 부활한 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전해지는 부활의 소식입니다. 예수를 어디서 찾고 있나요?(#깊은산 20180402)

#세월호 참사 1448일째 : 3월 31일은 지난해 박근혜가 구속되고 세월호가 인양돼 목포신항에 도착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렇지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은 아직도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 검찰은 '박근혜 구조방기'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그래서 왜 구조 지시를 하지 않고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월호참사의 원인, 진실을 밝히는 4주기가 되어야 합니다. 2014년 박근혜 검찰의 세월호 침몰실험 은폐와 침몰원인 조작 의혹!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은 원점부터 전면 재조사, 재수사가 필요합니다.

월요일이면 함께 사는 민준이, 진영이, 인이와 명상을 합니다. 예가를 할 때는 매일 명상과 마음 나누기를 함께 했었지요. 마침 Easter Monday이기도 해 부활이 뭘까 물어봅니다. 왜 캐나다에서는 학교도 안가고 부활절을 축하할까? 한 번도 물어보지 않고 당연히 여겼던 물음에 아이들 역시 당황합니다. 또 뭔가 자기 생각을 방어하려는 기색도 역력합니다. 그래서 더 강하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산다는 게 가능하냐고 하니 솔직히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럼 과학적으로는 죽음이 뭘까 물어줍니다. 죽은 후에 가는 천국이 있을까라고 하니 더 당황하지요. 죽은 후에 가는 천국이 있다면 그건 생각 속에나 있지요. 시간과 공간이 있는 3차원 세계에서나 말입니다. 그런데 4차원만 가도 시간과 공간이 의미가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없으니 어디로 가고 언제 간다는 건 말이 안되지요. 삶도 죽음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죽은 사람이 다시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부활이 아니지 않을까 하니 어린 나이에게도 얼굴이 환해지고 시원해 합니다. 지구에 태어나는 것은 어디로부터 온 것이고 죽는 것은 온 곳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니 죽음이 없고, 그러니 부활도 없지요. 그것을 믿음으로 알고 경험하는 것이 상대하는 세상에서는 부활입니다. 이렇게 함께 나누며 감동할 수 있는 이들이 곁에 있어 참 고맙습니다.(#깊은산 20180403)

#세월호 참사 1449일째 : 2014년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의 목숨을 건 단식과 농성, 천만 서명으로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되어 1기 특조위가 설립될 수가 있었다. 그러나 1기 특조위는 박근혜 정부의 불법적 방해와 탄압으로 강제해산 되고 말았다. 우리는 굴하지 않고 불법부당한 박근혜 정권의 특조위 강제해산에 맞섰고 그 결과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난 해 비로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이어갈 수 있는 2기 특조위를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 2기 특조위의 설립의 배경은 한 마디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있었다.  세월호참사 구조에 관한 청와대 보고와 지시에 대한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얼마 전에는 세월호 블랙박스 영상이 복원되었고 침몰 원인에 관한 실험 조사도 마치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은폐, 조작되었던 구조 방기와 침몰 원인에 대한 원점 재조사와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명확하게 확인 된 것이다. 이는 2기 특조위에 부여된 사명이기도 하다.(416연대)

예수께서는 지붕을 뚫고 내려오는 중풍병 환자에게서 믿음을 보시고 네 죄가 용서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데 어찌 그런 말을 하느냐고 따졌지요. 예수께서는 내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겠다고 하시면서 그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의미들이 담겨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여기서 예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은 “네 죄가 용서 받았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죄인이라고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위축되고 주눅 들어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죄가 없습니다. 없는 죄를 있다고 하는 것이 죄라면 죄입니다. 죄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다면 하나님 안에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죄의식에서 나오려면 하나님 안에 있으면 되지요. 생각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생각으로는 죄인이지만 믿음으로는 용서받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깊은산 20180404)

#세월호 참사 1450일째 : 2기 특조위는 제대로 된 지도부를 구성하고 사무처 구성 및 사전 조사 등 출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상규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지난 1기 특조위 진상조사 방해에 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으로 추천이 된 황전원에 대해 우리는 사퇴할 것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 그런데 상임위원은 각 소위원회의 소위원장으로 지명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황전원에 대한 소위원장 지명을 반대하며, 오늘 1차 전원회의 방청에 참가하여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 새로 선출 될 위원장을 필두로 한 2기 특조위가 제대로 된 진상조사 준비로 조사개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은혜와 사랑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으면 누리는 것이고 거절하면 상관없이 살게 되지요. 들것에 들려서라도 나와서 지붕에 올라가 구멍을 뚫고 내려오는 것이 믿음이고 그런 사람은 죄가 없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고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핑계를 대고 꼼짝하지 않으면 거기까지입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아프면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벌을 받아 아프다고요.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람이 병든 것은 죄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어도 가난하고 병들고 늙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는 가난과 질병과 늙음도 선물이고 사랑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일어나 걸어라 하지 않고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심으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믿음으로 그러합니다.(#깊은산 20180405)

#세월호 참사 1451일째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즉, 사회적참사 특조위 위원장에 장완익 변호사가 선출됐다. 특조위는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위원 9명 만장일치로 장 변호사를 선출했다. 장완익 위원장은 "진상규명 없이 안전한 사회로의 변화는 있을 수 없으며, 피해자에 대한 위로도 있을 수 없다"면서 "피해자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조사 결과를 진상규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성역 없이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가습기살균제사건 진상규명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안전사회 ▲피해자 지원 등 4개 소위원회로 구성돼 조사와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중풍병 환자는 불편한 몸 때문에 예수께 나왔지만 사실은 죄의 문제가 더 컸습니다. 당장에 급하고 불편하고 괴로운 것이 중풍병이지만 정말 문제는 죄로 인해 억눌려 있는 것이지요. 그는 중풍병자가 아니라 중풍병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런 눈을 뜨지 못하면 나를 중풍병자로 보고 중풍병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죄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고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죄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뭐하고 싶은지, 내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행한 것입니다.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는 것은 그것입니다.(#깊은산 20180406)

#세월호 참사 1452일째 : 2기 특조위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황전원 상임위원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은 "황 위원은 당시 청와대에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받은 대로 이행하며 피해자 요구는 철통같이 막았다"며 황 위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 위원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보고 스스로도 충격을 받았다"면서 "세월호 7시간이 논란이 되는 순간 특조위가 위축돼 본연의 목적이 달성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해당 조사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가족의 아픈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해드린 점에 대해 유감이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조위원들은 가습기 살균자 피해자 자택을 찾아 피해자를 위로하고, 안산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의 믿음을 보시고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고 하신 또 다른 이유는 사회와 율법이 사람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권력자들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방식이지요. 그러나 예수께서는 오히려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죄인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스로로 의인이라고 하는 이들보다 하늘나라에 더 가깝습니다. 의인은 자기의 의를 의지하지만 죄인은 의지할 것이 없어 다 비우니 하나님이 사랑과 은혜를 그 안에 채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로 상대하는 세상에서 의롭거나 힘이 있거나 공덕을 쌓아도 다 오십보백보지요. 그런데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며 자기 의를 세웁니다. 예수께서는 그런 세상에서 죄인을 불러 죄 용서를 선포하셨습니다.(#깊은산 20180407)

#세월호 참사 1453일째 : 양승동 KBS사장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등 일부 의원들이 양후보가 세월호참사 당일 노래방에 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착잡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며 양후보의 임명을 반대한 이들은 대부분 지난 4년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반대하며 방해해왔고, 2기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법’에도 반대표를 던진 이들이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의 주장이 세월호참사에 대한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라면 이러한 문제제기를 하기 전에 박근혜의 당일 행적, 청와대 등 당시 정부의 말도 안되는 대처, 조직적 진상조사 방해, 끊임없는 피해자 모독 등 자신들이 자행하거나 비호했던 행위들을 먼저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1기 특별조사위원회 조사활동을 방해하는 데 앞장섰던 ‘황전원’을 또 다시 2기 특별조사위원으로 추천한 자유한국당은 당장 추천을 철회해야 한다. 이러한 반성과 사죄를 하지 않고 세월호참사 당일의 행적을 이유로 계속 양후보 임명을 반대하며 선동하는 것은 세월호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일뿐이다. 또 다시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피해자를 우롱하는 만행일 뿐이다.
  이름   메일   회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짧은댓글이름작성일조회
600   항아리를 채우라   깊은산 2018/04/22  312
599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깊은산 2018/04/16  232
598   간사한 사람   깊은산 2018/04/08  261
597   기쁜 소식   깊은산 2018/04/01  235
596   오후 네 시   깊은산 2018/03/25  263
595   와서 보라   깊은산 2018/03/18  317
594   무엇을 찾고 있느냐   깊은산 2018/03/11  289
593   일을 하는 이유   깊은산 2018/03/04  344
592   어린양   깊은산 2018/02/25  286
591   소리   깊은산 2018/02/18  330

 
처음 이전 다음       목록 홈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