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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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홈페이지: http://sanmul.net
2018/1/28(일)
20170506_103227.jpg (150KB, DN:3)
성육신  


빛 가운데 사셨는지요?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요한은 그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컸는지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서 그저 "생명이다. 빛이다. 사랑이다."라고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초로부터, 우리의 본질 가운데 함께 있는 말씀을 통해서 생명이 왔고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두움에 있는 이유는 빛을 잃어서입니다.
빛이 없으면 존재를 알지 못하는 거지요.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대로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늘 환한 것입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
우리가 이 땅의 삶에 혼자이지 않고 우리 길을 비추어주는 빛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빛 가운데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 로고스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당시 헬라 사회의 가장 높은 가치인 ‘로고스’가, 당시 가장 낮은 가치인 ‘사르크스’로 되었다는 폭탄적 선언입니다.
굳이 예를 들어 말하자면 재벌의 아들이 거리의 청소부가 되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지요.
그러나 요한이 진정으로 말하려는 의도는 그런 정도도 넘어섭니다.
그것을 신학에서 ‘성육신’이라고 표현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되셨을까요?

첫째, 사람과 일치, 서로 통하는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의 본성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라고 했었던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인 것입니다.
인도에 선교사로 가신 분이 그곳 원주민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가 그만 실수로 개미집을 밟고 말았습니다.
선교사는 너무도 개미들에게 미안해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미안한 감정을 개미들에게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옆에 있는 원주민에게 어떻게 하면 미안한 감정을 개미들에게 전할 수 있겠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중에 죽었다가 다시 태어날 때 개미로 태어나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주민다운 이야기였지요.
그러자 선교사는 정색을 하며 “그래요, 하나님은 바로 그런 이유로 인간이 되신 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사과할 일이야 없겠지만 사람과 관계를 하기 위해 몸소 인간이 되신 겁니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지 돌아봅니다.
서로 얼굴을 아는 사이라 하더라도 서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집에 산다고 다 가족이 아니지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사람과 원하는 관계란 서로 단순히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말하는 거지요.
일터에서 일하면서, 학교에서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되어서 참 관계와 사람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이유는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그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당 마루를 까는 일은 하면서 바닥에 틀을 만들고 합판을 얹고 또 그 위에 지금 보이는 나무를 덮는 과정을 지켜보며 같이 했었습니다.
나무를 자르는데도 sample이 있습니다.
이 샘플이 없으면 나무마다 일일이 자로 재고 계산을 해야 하지요.
sample이 있으면 일이 훨씬 편안하고 정확하게 되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공부해라, 공부해라’라고 잔소리 하는 것보다 직접 공부하는 본을 보여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버지한테 맞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사내 아이는 커서 자기 아내를 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의 아이 역시 커서 자기 부인을 때리고,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죠.
또한 아이들을 키울 때, 어떤 다른 책보다도 위인전을 많이 읽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본이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지도자에겐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한국에 차가 워낙 많다보니 교통 체증이 생기고 대기오염과 에너지 문제가 크게 대두 대고 있습니다.
요즘은 2부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자동차 10부제를 시작하고 있는데, 서울 시장이 업무가 많다는 핑계로 10부제를 안한다는 겁니다.
차를 안타고 다녀야 10부제의 의미가 있는건데 시장은 다른 차를 타고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 경우를 ‘눈가리고 아옹’식이라고 말하지요.
하나님께서도 율법을 통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명령만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들을 통해 본을 보여 주신 겁니다.
순종의 모범, 헌신의 모범, 사랑의 모범, 희생의 모범, 용서의 모범, 정의로운 삶의 모범을 보여주신 겁니다.
이것이 성육신입니다.
오늘도 너희도 그렇게 살아라는 것이지요.

셋째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이유는 죽는 것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의 순종을 이루셨고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이루어 마침내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사실은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 스스로 가장 원하는 길을, 가야할 길을 가신 것이지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그러니 사람으로 와서 결국 부딪히는 한계인 죽음을 겪지 못하는한 사람의 문제에 함께할 수 없고 그 고통을 치유하실 수 없기에 하나님은 사람이 되실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문둥이 성자 다미안 신부는 모두 피해 가려는 문둥병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가면서까지 일부러 걸렸고, 그로 말미암아 예수의 이웃 사랑의 삶의 모범을 정확히 본받아 산 것이지요.
아니, 성육신 그 자체가 되어 산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신적 존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한적인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초월적 힘과 능력을 갖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번쯤은 모두가 그런 공상을 해보았을 겁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거나 손만 대면 병이 고쳐지는 능력이 있어서, 몸이 허약해서 고생하는 이들을 다 고쳐주는 공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거꾸로 신의 자리에서 사람으로 내려오신 겁니다.
초능력의 존재에서 무능한 존재로 스스로를 변화한 것이지요.
우리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길입니다.
온갖 조롱을 당하면서 십자가에서 죽어 가는 그 분의 모습은 얼마나 무능하고 답답한 모습입니까?
지금 그렇게 무능하고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는 우리와 하나님은 함께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스스로 무능한 하나님으로 탈바꿈하셔서 함께 하시는 사랑, 그것이 성육신을 통해 보는 하나님의 길, 하나님의 방식,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우리 또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옳다는 신호이기도 하지요.

(요한복음 1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때 그렇습니다. 사실 죄는 없지요. 믿지 못하는 것이 죄일 따름입니다. 믿음이 아닌 생각 속에서는 모든 것이 다 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32편은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사람을 복되다고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이 복되고 복되다고 하였지요. 맞은 사람은 발 뻗고 자도 때린 놈은 발 뻗고 잘 수 없습니다. 입을 다물고 잘못을 고백하지 않으면 온종일 신음으로 뼈가 녹아내립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 분단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그 권력을 휘둘러 사리사욕을 채웠던 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고 있으니 그들의 혀는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이 말라버릴 것입니다.(#깊은산 20180121)

#세월호 참사 1377일째 : 4.16세월호참사 왜곡, 희생자 능멸한 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인천 지역구)은 사과하고 물러나라.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000억원을 지출하는 나라" 이는 자유한국당 소속 개헌·정개특위 및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첫 모임에서 안상수가 한 막말이다. 세월호참사는 사고도 재난도 아닌 국가에 의해 304명이 죽음을 당한 참극이었다. 4.16세월호참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살인죄에 대한 유죄였고, 국가의 책임을 규정했으며 구조책임에 대한 규명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4월 16일 우리 모두가, 세월호 가족이 '아무도 구하지 않은 사실'을 다 지켜보았다. 이는 명백한 살해였다. 자유한국당이야말로 세월호참사를 교통사고라고 청와대와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불법적으로 동원하여 세월호왜곡 집회에 자금을 지원하고, 언론보도를 조작한 적폐 중의 적폐다.

복음의 시작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인물이 있는데 세례요한입니다. 세례요한은 죄를 용서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했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죄를 용서받는 새로운 시작인 것이지요. 지금까지의 삶에서 되돌아서는 결단과 실천입니다. 끊을 것은 끊고 맺을 것은 맺지 않고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 나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무엇에서 돌이켜야 할지 돌아봅니다. 우리사회는 지금 어디서 돌아서야 할까요? 세례는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로운 나로 다시 산다는 것이지요. 죽지 않으면 살 길이 없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서지 않으면 천국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깊은산 20180122)

#세월호 참사 1378일째 : 세월호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적폐세력의 특권을 누리려는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안상수가 말하는 5천억의 근거역시 박근혜 정부 당시 해피아 해수부가 2015년 4월 세금낭비라고 왜곡 조장하기 위해 발표한 추정치에 불과하다. 최근 2기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추천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피해자 가족들의 면담도 거부하는 집단이 자유한국당이다. 안상수는 참사를 왜곡하고, 희생자와 피해자를 능멸한 막말에 대해 피해자 가족과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사퇴하라!

산에 오르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한번은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상을 향해 오를 때 어느 순간 한 걸음도 움직이기 싫은 때가 있습니다. 그냥 멈추고 싶은 유혹이 들지요. 그래서 도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산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어디 산에서만 그렇겠습니까. 그런 과정을 ‘정화’라고 부릅니다. 세례요한의 표현으로 하면 회개하는 것입니다. 땅에서 살던 익숙한 습관으로는 산에 오를 수 없습니다. 돌이켜서 눈물과 땀을 흘려 내고, 한 걸음 한 걸음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걸어야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회개의 세례입니다. 그것은 질병일 수도 있고, 사고일 수도 있고, 이혼일 수도 있고, 부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까지도 감사로 사랑으로 받아 안으면 산 위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깊은산 20180123)

#세월호 참사 1379일째 : 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살균제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 국회 추천 특조위원 구성이 10일로 정해진 시한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조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4명)과 야당인 자유한국당(3명), 국민의당(1명), 국회의장(1명)이 추천한 9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1차 구성 시한(10일)에 맞춰 이미 피해 가족들과 함께 특조위원 4명의 내부 검토를 끝마친 상태다. 다만 자유한국당·국민의당 추천 인사와 관련한 피해 가족들의 의사 반영을 위해 명단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주기적으로 가족들과 만나 소통하며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가족들 의견이 곧 민주당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1명의 위원 추천 몫으로 언론인 출신의 양순필 부대변인을 내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정치지망생의 총선용 스펙 쌓기"라며 반대하고 있다. 진상규명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추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당사자의 경력과 능력에 비추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다. 3명 위원의 추천권을 쥐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가장 늑장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무를 담당하는 당 관계자는 일찌감치 추천위원 내정을 끝마친 민주당·국민의당의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직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추천 인사에 대한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지만 구성 완료 시점과 관련해서는 "노력해보겠다"고만 언급했다.

회개하라는 세례요한의 외침에 예루살렘 주민들은 나와서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시작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뒤에 오시는 이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지나서 찾아올 무언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육으로 살지 않고 영으로 사는 것이니 내가 육체가 아니고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지요. 육은 시간과 공간의 좌표 안에 사는 것이지만 영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와 사랑으로 삽니다. 그런 사람을 세상이 어찌하지 못하지요.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고 초막이나 궁궐이 다르지 않습니다. 나보다 큰 이가 이루실 내 뒤의 일을 믿고 바라며 오늘 나는 그 길을 예비하고 곧게 합니다.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 날이 오면 밝고 환해질 것입니다.(#깊은산 20180124)

#세월호 참사 1380일째 : 이렇듯 자유한국당의 특조위 위원 추천이 늦어지는 이유로 1기 특조위 때와는 많이 달라진 외부 조건들이 거론되기도 한다. 1기 특조위 때는 박근혜 정부 차원에서 '방해공작'이 이뤄졌던 터라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이에 동조할 수 있는 추천위원을 선정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었지만, 정권교체가 된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특조위에 대한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 2기 특조위 구성과 관련된 특별법도 더 촘촘해졌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피해 가족들의 수차례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여전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예수께서도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회개를 하고 자기 일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헤르만 헷세는 데미안에서 태어나는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고 했습니다. 알은 새의 세계인데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세례는 물속에 완전히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입니다. 물은 죽음이고 정화입니다. 물속에서 숨도 쉬지 못하는 두려움과 절망에서 빠져 나왔을 때 예수는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내 생각과 뜻대로 살았던 나를 부정하고 그리스도를 인정할 때에 그렇습니다. 불의를 부정하고 정의를 인정할 때 그렇습니다. 분단을 부정하고 통일을 인정할 때 그렇습니다. 전쟁을 부정하고 평화를 인정할 때 그렇습니다. 파괴하지 않으면 건설할 수 없습니다.(#깊은산 20180125)

#세월호 참사 1381일째 : 이처럼 특조위는 구성 시한을 놓쳤지만 출범을 하는 데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1차 구성 시한(1월 10일)으로부터 한 달(2월 10일)이 되도록 구성이 안 될 경우 즉시 출범할 수 있도록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체 위원 9명 중 3분의 2인 6명으로 우선 활동 시작이 가능하다. 이 경우 자유한국당 추천위원은 배제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없이도 출범할 수 있도록 (특별법에)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1기 특조위 때처럼 출범부터 발목을 잡을 수 없도록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회개의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신 예수께서는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성령과 함께 있다는 것은 사랑받고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다 되는 것이지요. 믿음이란 그런 것입니다. 사실 나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은 믿음이 아니라 내 신념과 이데올로기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믿는 것을 내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믿음과 상관없이 크시지요. 내가 믿고 안 믿을 수 있다면 그것은 내 생각이지 하나님이 아닙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소식이 복음이고 나는 비천하고 어리석고 연약하고 쓸모없다는 것은 내 생각이지요. 당신은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합니다.(#깊은산 20180126)

#세월호 참사 1382일째 : 자유한국당이 2기 특조위의 근거가 되는 '사회적참사법'을 그토록 반대했던 이유는 특조위 출범을 가로막지 못할 장치가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1월 24일 특별법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으로 가로막았다. 소속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하거나 반대표를 행사했고, 반대토론에서 "세월호 '사고' 원인을 아직도 모르겠으면 내게 물어보라"며 유가족들을 향한 막말·조롱을 내뱉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여야는 2월로 예정된 임시국회가 시작되자마자 특조위 문제로 신경전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6명의 추천위원으로 특조위가 우선 출범하게 될 경우 자유한국당이 이에 반발, 정국 경색에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또 자유한국당은 제천 화재참사 내용이 포함된 사회적참사법 개정안 처리를 새로운 조건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사무처장은 "사회적참사법의 취지에 맞는 위원으로 특조위가 제대로 구성돼서 어떻게든 시한을 넘기지 않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머튼은 영성생활은 본질적으로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좋은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돕거나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내가 사랑을 할 때 다른 이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나를 진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나보다 크니 내가 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것으로 이웃과 교통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지요. 예수께서는 그저 공중에 나는 새를 보고 들에 백합화를 보라고 했습니다.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보는 그 순간이 사랑입니다. 하나되고 함께 있으니요. 단 1초만이라도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너와 나의 관계는 달라지고 변화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해 삶이 지옥입니다.(#깊은산 20180127)

#세월호 참사 1383일째 : “전교조 여교사의 세월호참사의 양심선언, 무서운 음모의 진실!! 세월호는 북한의 지령에 의해 기획적으로 일으킨 사고”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2018년 1월 12일부터 16일경까지 대도시 도심에 나붙었다. ‘나라사랑연합회’가 대구 중구 동성로 39 소재 대구한일극장 앞 인도에 설치한 천막에 붙어있던 현수막이다. 이는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하고 고소인의 단결권을 침해한 범죄 행위라 할 것이다. 전교조는 이 현수막을 게시한 성명불상자를 형법 제307조의 명예훼손죄와 제314조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전교조의 대리인인 전교조 대구지부 김익배 4.16특별위원장에 의해 2018년 1월 25일(목) 11시 경 대구중부경찰서에 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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