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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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편지입니다.
이름: 깊은산 (eastsain@gmail.com)
홈페이지: http://sanmul.net
2018/1/7(일)
IMG_2447.JPG (164KB, DN:5)
빛인 나  


요한이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오늘 나 또한 그렇습니다.
빛을 비추며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삶이 곤고하고 힘이 드는 것입니다.
사랑이 그렇습니다.
내가 사랑이니 나는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에게 나의 자리를 내어주면 그렇게 사는 거지요.
그런 사람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합니다.
사랑이 사랑 외에 무엇을 바랄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요한의 '모습'을 보고, 요한을 따르거나 혹은 요한을 시기하고 저주하곤 했습니다.
요한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요한이 하는 '일'은 보지 않고, 요한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손가락이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아야 하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고 손가락이 잘 생겼느니 못생겼느니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온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 각기 자기 일을 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빛이 아니지만 또한 빛입니다.
내가 빛이 아니고 또 빛입니다.
오늘 나는 이 빛을 증언하러 온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빛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요햔복음 1장 9절에 빛은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빛은 이미 세상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생겨난 것입니다.
눈 감고, 귀 막아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살아가니 불행한 것이지요.  
빛은 늘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조금 더 실감나게 말하자면 빛은 교회당에 있지 않습니다.
빛은 하늘에 있지 않습니다.
빛은 제사장이나 목사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빛은 세상 가운데 있습니다.
늘 그 자리에 있지요.
눈을 뜨기만 하면 바로 내 곁에, 내가 그렇게 힘겨워하고 우울해하고 슬퍼하는 그 곳에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구원을 받으면 내 가족이 구원을 받고 온 세상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죄 가운데 있기 때문에 모두가 죄 속에 헤매이고 있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이미 다 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그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고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맞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영접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옳다 그르다, 많다 적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우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일단 정지, 판단 중지를 하고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내가 하나님의 형상이고 빛이라는 사실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눈으로는 다 필요한 일이며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고백할 때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이며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고 하나님의 빛을 비추고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이렇듯 믿음은 받아들이는 것이고 영접해서  믿는 바를 알게 됩니다.
"예!"하고 받아들여 그 편에 서 보면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앎이 생겨 납니다.
내가 아내의 편에 서게 되면 아내를 알게 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알지 못하는 것이지요.
어떤 소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난 컴퓨터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사용할 줄을 모르면 짐짝에 불과한 것이지요.
사랑을 알지 못하면 누가 아무리 내 곁에서 나를 사랑해줘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겁니다.
곧 빛이 내게 전해졌는데도 받아들이는 믿음이 없다면 그 빛은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전쟁이 끝난지 27년이 되었는데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계속 무인도에서 살고 있었다는 어떤 일본 병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945년에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터뜨려 항복을 받아내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혼자 무인도에 떨어져 그것을 알지 못하고 계속 숨어 지낸 겁니다.
그에게 전쟁이 끝났으니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해도 믿지를 않습니다.
답답할 뿐이지요.
그러나 그를 맞아들이는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그리스도의 빛이 그에게 온전히 다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가슴 벅차게 고백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빛으로 빛나면 새로운 생명을 살게 됩니다.
그런 나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이 아닙니다.
그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생명이지요.
어두움에서 빛 가운데로 나온 이에게 하루는 천년이고 천년은 하루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내게 이루어진 모든 것,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최고임을 받아들인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요한복음 1장)

깊은산에서 오는 편지

토론토는 수은주가 영하 25도에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가 넘는 2017년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간 양로원 거실에 모여 주일 예배를 드렸었는데 외벽에 이어지은 거실의 난방이 부실해 가장 넓은 할머니들 방에 옹기종기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전면 유리창에 햇살이 가득 드는 따뜻한 분위기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는데 재치가 넘치는 할머니가 새해가 온다고 좋아하지 마, 나이 한 살 더 먹는 건 모르지? 그러십니다. 나는 나이는 한 살 더 먹지만 하나님께로 한걸음 더 가니 속은 젊어지는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눈이 동그래지시지요. 내친김에 예수님은 마지막 날은 나도 천사도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 마지막이 올지, 언제 아버지께로 갈지 모르니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지요. 그날이 얼마나 좋길래 감추셨을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조심하고 깨어살라구요. 그리고 우리는 새해 더 가까워진 그 날을 위해 함께 마라나타!를 외쳤답니다.ㅎ(#깊은산 20171231)

#세월호 참사 1356일째 : 따라서 국회의 여야 모든 원내교섭단체는 지난 11월 24일 국회를 통과한 ‘사회적참사진상규명특별법’에 따른 <사회적참사특조위>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개시할 수 있도록 피해자 가족들이 추천하는 독립적인 인사로 위원을 조속히 추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도 설립준비작업에 가능한 모든 인적 물적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제자들이 마지막 날의 징조를 궁금해 하자 예수께서는 누구에게도 속지 말라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구원자라고 말할 것이고 전쟁의 소문과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 진통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러나 그런 환난이 지나야 합니다. 일은 일어나도록 잘 되어 있는 것입니다. 2017년에 일어난 그 일들이 지나 오늘 2018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빠르고 더딤이 있을 뿐, 가장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삶에서 배우는 지혜, 교훈 하나는 ‘영원한 것은 없음’입니다. 다만 만나는 환난을 그것으로 바라보며 일어나는 일 안에서 또 다른 길과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보면 그것들이 나를 어쩌지 못하고 나는 늘 나로 변함없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깊은산 20180101)

#세월호 참사 1357일째 :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여러분이 세월호를 잊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진상규명 염원이 박근혜를 구속시키고, 세월호를 인양토록 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가 강제해산 시킨 1기 특조위를 다시 이어 진상조사를 해야 할 2기 특조위 설립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2014년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천만의 서명이 박근혜 정권의 모질고 길었던 억압과 은폐왜곡, 방해를 뚫고 나갈 천만의 노란 리본이 되었고, 이 힘은 끝내 천만 촛불로 되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로 인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진실을 밝혀나갈 힘의 원천은 바로 국민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416연대)

천재지변과 극악무도한 일들에 절망하거나 누가 구원해 주겠다는 거짓에 속지 말고 깨어있는 것이 오늘을 사는 믿음이고 지혜입니다. 생각과 사실을 명료하게 갈라 보아야 합니다. 나누지 못해서 혼돈스럽고 방황하는 것이지요. ‘일어나는 일’과 ‘나’를 분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와 나를 분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들과 나를, 딸과 나를 분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니 늘 붙잡히고 매여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끌려 다니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생의 한계가 여기 있습니다. 해는 어두워집니다. 달과 별들도 사라지고, 하늘의 세력이 흔들립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당대의 사람들이 절대시하였던 가장 큰 문제 역시 사라지고 흔들리고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 것입니다.(#깊은산 20180102)

#세월호 참사 1358일째 : 국민여러분. 우리는 2014년 4월 16일의 참극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생중계로 지켜보았던 사실은 ‘아무도 구하지 않았다’였습니다. 304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왜 구하지 않았는지 우리는 그 이유를 반드시 알아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참사의 원인을 반드시 규명하여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적 교훈을 남겨 후손대대로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며, 안전사회로 나아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3년 9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진상조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은 진상규명을 이룩해 나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난관은 많습니다. 은폐와 인멸로 점철 된 적폐 세력의 방어를 뚫어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기 특조위만이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진실을 밝혀나가야 합니다.

일어난 일과 나를, 남편과 나를, 자식과 나를 나누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다하겠다는 헛된 생각 때문입니다. 좋게 말하면 책임감과 사랑이고, 나쁘게 말하면 욕심과 교만입니다. 사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내가 없으면 남편과 자식은 더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끼어 들고 내가 독립하지 못해서 서로를 속박하고 괴롭힙니다. 공동체가 제대로 서기 위해서는 각각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서 있어야 합니다. 내가 홀로 있을 때 행복하지 못하면서 가족과 같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은 속는 것입니다. 부모와 형제와 자식을 버리지 않으면 나를 따를 수 없다는 예수의 말씀이 그것입니다.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그것까지 그에게 맡긴다는 의미입니다.(#깊은산 20180103)

#세월호 참사 1359일째 : 우리는 아직도 304명의 희생자를 한 자리에 모시지 못했습니다. 생명안전공원으로 304명을 잊지 않고 함께 할 추모의 공간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억의 권리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새해에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2018년을 4월 16일의 약속을 실현해 나가는 해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잊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 길에 함께 하겠다’는 이 약속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우리의 행동이 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모두의 새해 건승을 기원합니다.(416연대, 가족협의회)

오늘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두려운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밝던 해도 어두워집니다. 나를 괴롭히는 땅의 권력과 힘 있는 사람들의 통치도, 로마와 종교지도자들의 협박과 폭력도 흔들릴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고 나서도  남는 것은 여전히 나입니다. 사실은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여기는 내 생각이 나를 괴롭힐 뿐이지요. 그러니 무엇을 지키고 소중히 여겨야할지 분명해집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지요?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입니다.(#깊은산 20180104)

#세월호 참사 1360일째 : 검찰이 최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 사고 당일 문건을 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지난 24일 확인됐다. 검찰은 조만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달 초 2주간에 걸쳐 세월호 관련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하기 위해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보고시간 조작이 이뤄졌는지 분석 중이다. 일부에서 세월호와 관련한 청와대 문건이 없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으며, 기록관의 특성상 주요 키워드를 하나하나 넣어가며 자료를 검색하느라 2주간의 긴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겨레)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다 사라져갈 그런 때에 땅 끝과 하늘 끝에서 사람들은 모여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언제가 지금입니다. 주님이 천사들을 보내어 불러 모으십니다. 주님이 보내시는 천사들이 항상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불러 당신 곁으로 이끄십니다. 그런 천사를 만나는 것, 나의 생이지요. 그러니 어디에 있든 염려하고 근심할 것 없습니다. 보내시고 모으시는 것은 주님의 일입니다. 오늘도 나의 일을 돕는 천사들과 함께 나는 내 일을 합니다.(#깊은산 20180105)

#세월호 참사 1361일째 :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가면 늘 세월호의 노란리본을 나누는 이가 있었습니다. 유랑자라는 이름으로 오직 세월호를 알리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 스스로 거리에 선 이명영님. 세월호 노란리본을 나누고 서명을 받고 피켓을 들기 위해 언제든 으능정이 거리로 나가면 반기는 유랑자 이명영님. 지난 3년여가 넘도록 일주일에 서너번 세네시간씩 꼭 으능정이 거리로 나간 이명영님이 12월 28일 애석하게도 쓰러지시며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늘 거리로 나섰다고 지인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대전의 어느 작은 장례식장에 그렇게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모였습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그가 있는 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고인의 유언이 되어버린 12월 31일 세월호를 알리는 날 '유랑자님의 마지막 리본나눔'. 고인은 얼마전 12월 31일 함께 한 이들에게 모두 으능정이 거리로 모여달라고 했습니다. 세밑, 다시 세월호를 알리자는 그의 부탁이었습니다. 장례식장에 모인 모든 이들은 고인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무화과나무의 가지와 잎을 보며 여름이 온줄 알 듯이 때를 알라고 하셨습니다. 환난이 오고 해와 달과 별과 하늘의 세력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내 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 지나가는 것이지요. 두려워 말 것입니다. 그 때에 인자가 문 앞에 와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참 나를 만나는 날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다 가기 전에 여기 있는 사람이 죽기 전에 내가 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했고 당시의 제자들은 그의 재림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오실 것을 바라보면서 철저하게 살았지요. 그러니 죽음도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인자가 올 것을 믿었기에 타협하지 않고 올곧게 살았고 그 안에서 죽은 줄 알았던 다시 오신 주님을 맞이하였습니다. 그것이 종말을 사는 우리의 희망입니다.(#깊은산 20180106)

#세월호 참사 1362일째 : 이명영님처럼 오늘도 거리에서, 자신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304명의 억울한 희생을 알리고 진실을 밝힐 것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단식을 이어가고 서명을 끊임없이 받고 노란리본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왜 304명이 죽어야 했는지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기 때문입니다. 4.16연대는 고 이명영님의 유지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잊지 않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이 바로 고인의 뜻입니다. 지금도 거리에선 모든 이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진상규명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416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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