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의 의심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하지 않은 다른 표징도 많이 행하셨다.(요20:29,30)”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보았다는 다른 제자들의 말에 내 눈으로 못 자국을 보고 손을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합니다. 의심 많은 도마라고 하지만 얼렁뚱땅 믿는다고 하는 것보다 이렇게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여 확신에 이르는 도마의 정직함과 결기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도마에게도 나타나셔서 보고 만져서 의심을 떨치고 믿음을 가지라고 하셨지요. 다만 보고 믿는 것보다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이 더 복되다고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지만 굳이 표현하면 1%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99%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이라는 말이지요. 부활하신 예수도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모두에게 나타나지 않으셨는데 그렇게 해야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오늘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대로 함께하시는 예수와 함께 평화를 이루고 성령의 숨을 쉬며 죄를 용서하고 용서받는 세계에 살아가는 그가 더 복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99%의 사실로 계시고 여전히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는 사람들은 1%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나는 한번도 하나님을 떠나 산 적이 없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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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