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눅4:12)” 우리는 지구별에 와서 살아가는 동안 악마의 시험을 받습니다. 예수께서도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시험은 나를 망가뜨리지 않고 더 강건하게 합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시험을 보는 이유는 학생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부를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어떤 사람은 꼼수를 부리다 시험 때문에 망가지기도 합니다. 악마는 말합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구요. 하나님이 너를 위해 천사에게 명해서 너를 지키고 손으로 너를 떠 받쳐서 상하지 않게 할 것이라 합니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지키시고 어디에서 뛰어내려도 상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 보자고 뛰어내리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것이니 망가지는 길입니다. 아브라함은 노년에 만사가 형통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라고 노년에 일이 없었을 리가 없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지요. 그가 노년에 형통했던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병이 들어 아픈 것도, 자식이 내 생각과 다른 것도 다 감사와 사랑으로 만났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어쩔 수 없는 하늘 사람입니다. 나는 다행히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지 않아도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떨어져 상하게 되어도 그것을 은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로 보내지 않고 나를 시험하고 연단하는 길에 섭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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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