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얼굴 “모세가 두 증거 판을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왔다. 그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그의 얼굴에서는 빛이 났다.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으므로 얼굴에서 그렇게 빛이 났으나 모세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하였다.(출34:29)” 사람의 얼굴은 어떻게 빛이 날까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고 얼굴에서 빛이 났고 바울도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시내 산에서 내려온 모세만 얼굴에 빛이 날 리가 없지요. 우리는 어떨 때 빛이 날까 물어봅니다. 어르신들께 여쭈니 찬양을 할 때 빛이 나고 기도할 때 빛이 나고 말씀을 나눌 때 빛이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안에서 자기는 사라지고 하나님이 나타나시니 신이 나는 거지요. 염려와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평화와 감사와 사랑에 머물게 되니 그렇습니다. 또 우리는 자기 일에 몰두할 때 저마다의 빛이 납니다. 시내 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자기는 알지 못하지만 주부는 살림할 때 빛나고 학생은 공부할 때 빛나고 농부는 밭을 갈 때 빛이 나고 화가는 그림을 그릴 때 빛이 납니다. 얼굴은 얼의 울타리라고 하지요. 얼이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그렇게 빛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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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