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받은 소식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친구의 장례식에 이런 조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친구여, 우리 과학자들은 과거와 미래가 없다는 것을 사실로서 알고 있지 않는가? 친구는 과거와 미래가 있다고 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를 왔다간 것이지 죽은 게 아니지 않는가?" 부활하신 예수는 이제 더 이상 죽음에 머물러 있지 않고 아니 죽음이 없음을, 삶과 죽음의 경계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에 나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지요. 그렇게 삶도 죽음도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랑의 세계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온 세상에 나가는 일입니다. 자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함께 살아갈 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너가 아니고 나인 이유는 너가 있고 세상이 있음으로 인해 알 수 있는 신비입니다. 그런데 나가지 않으면 죽은 것이고 더 이상 변화나 성장, 성숙이 없습니다. 또 예수는 모든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라 하였습니다. 내가 받은 기별을 알리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소식이 있습니다. 각자에게, 누구나에게 있습니다.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나만의 향기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내가 있음으로 전해질 수 있는 그것이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아는 것이 부활이고 사랑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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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