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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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1/2/22(월)
몰약  
사람들은 예수를 골고다 언덕으로 데리고 가서 몰약을 탄 포도주를 드렸지만 예수는 받지 않았습니다. 몰약은 마취성분이 있어서 고통을 덜 느끼게 한다지요. 십자가에 달릴 죄수들에게 주는 마지막 배려인데 예수는 고난을 그냥 받기로 하였습니다. 받아야할 잔이기에 이제는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입니다. 대가없이 주어지는 일은 없지요. 아픈 만큼 성숙하고 경험되는 것이 있습니다. 자라는 아이들도 한번 아프고 나면 그만큼 커 있음임을 보지요. 산에 오를 때 산과 만나는 순간도 그렇습니다. 순간을 참을 수 없을 만큼 자기 한계에 도달하고 나서야 만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이 못참고 산을 내려가거나 원망과 불평을 시작하면 거기까지입니다. 역경이 높은 만큼 만나게 되는 순경도 높습니다. 일상에서는 그런 소중함, 감사, 은혜, 사랑을 보지 못하니 역경과 고난이 주어지는 것이지요. 고난의 이유입니다. 더 크라고, 더 성숙하라고, 정신 차리라고 신호를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 얻는 것은 속임수이고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이 기도하듯이 고난을 피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고난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몰약을 거부하는 예수는 그런 기도를 올리는 거지요. 더 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외로움과 고통을 온 몸으로 경험하고 직면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작은 위로와 쉬운 길에 현혹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좁은 길로 가라고 하셨지요. 생명의 문은 좁은 길에 있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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