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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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1/1/11(월)
기회  
나는 그렇게 예수께서 붙잡혀 있는 집 안마당 아래쪽에 앉아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있을 수밖에 없는 베드로가 되어 봅니다. 이렇게 앉아 있는 내 모습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손끝 하나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이보다 더한 무력감과 막막함이 있을까요?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금을 맞이합니다. 이게 아닌데,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비참하고 부끄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혹시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자리가 그런 자리가 아닌가요? 베드로는 자신만만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때가 되면 모두가 당신을 버릴 것이라고 하였지만 자기는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선생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 했었습니다. 베드로뿐 아니라, 모두들 그렇게 말했더랬습니다. 의기가 충천했을 때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탄이 잘 지적했듯이 욥도 그랬었지요. 단란한 가정과 부유한 재물, 건강이 있을 때 누구보다도 더 의롭고 경건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그저 귀로 들은 대로 머리로 생각한대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러나 삶은 늘 그럴 수가 없습니다.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오르고 내리는 것이 ‘삶’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럴 때 내가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욥은 그 환난을 다 겪고 나서야 귀로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십자가로 부활을 맞이할 기회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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