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Old 산물넷 : 게시판 : 사진방 : 산(mountain)페이스북블러그깊은물 추모Art of Life Community

처 음 | 하루 살이 | 예가○양로원 이야기 | 묵상의 오솔길 | 편지 | 이야기 앨범 | 설 교 | SPIRIT


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0/11/17(화)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잔, 내가 받고 있는 잔을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나의 치부, 부끄러움까지 다 내어 놓고 인정하고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거지요. 그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나눌 수 있음은 용기 이상의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살고 있음을 뜻합니다.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을 때 그런 수치심과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이 구원이며 행복의 길로 다가서는 것입니다. 또 내 잔을 그렇게 들어 올릴 수 있을 때 참 친구, 참 이웃을 만들고 만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천국이 아닐까요? 그래서 나의 잔을 서로 서로에게 권할 수 있는 데까지 나아가야겠습니다. 내가 들어야할 잔은 지금 나를 만들고 나를 있게 한 그 모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받아들이신 것처럼 나도 나의 삶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기꺼이 용감하게 주어진 잔을 받아 마시길 원합니다. 나의 아픔, 나의 연약함, 나의 곤경을 아버지의 뜻으로 만나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의 잔이고 나의 십자가인 삶을 만나고 믿음으로 영생으로 나아갑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01116)
  이름   메일   회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분류제 목조회이름작성일
2309 깊은산    홀로 가는 길  1 깊은산 2020/11/28
2308 깊은산    나의 몫  2 깊은산 2020/11/27
2307 깊은산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10 깊은산 2020/11/17
2306 깊은산    예정론  6 깊은산 2020/11/16
2305 깊은산    가장 큰 잔...  14 깊은산 2020/11/09
2304 깊은산    이미  11 깊은산 2020/11/08
2303 깊은산    십자가  9 깊은산 2020/11/07
2302 깊은산    순종하며 흠없이  5 깊은산 2020/11/06
2301 깊은산    용기  8 깊은산 2020/10/26
2300 깊은산    유연  14 깊은산 2020/10/22

 
다음       목록 홈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