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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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0/9/12(토)
물음  
진퇴양란, 슬픔에 빠진 제자들이었지만 가만히 있지 않고 예수의 눈치를 살피면서 마지막 유월절 준비를 어떻게 할지 물었습니다. 그 어느 순간에도 내가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먹어도 먹어도 왜 배부르지 않을까요? 왜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마를까요? 제 때에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제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핑계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 땅이 꺼져도 내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합니다. 묻고 말하기 시작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공부가 죽어도 하기 싫어도 책상에 앉아서 시작하면 됩니다. 설교 준비가 두려워도 해보면 그 일이 내 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식사 준비가 하기 싫어도 시작하면 콧노래가 나옵니다. 나가서 일하기 싫어도 나가보아야 그 다음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순간을 바꾸어가고 헤쳐 나갈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면 물어보면 됩니다. 물음에 이미 답이 있습니다. 그렇게 예수의 마지막 명절이 준비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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