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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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0/7/30(목)
조건  
캐나다에 와보니 이 나라에도 신분이 있습니다. 시민권자가 다르고, 영주권자가 다르고, 취업비자가 다르고, 학생비자가 다르고, 방문자가 다르고, 서류미비자(소위 불법체류자)가 다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불법체류자여서 늘 불안하고 전전긍긍합니다. 언제 쫓겨날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취업비자만 나오면 그 때는 열심히 일도 하고 캐나다에서 사는 것을 누리며 즐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취업비자를 받아도 영주권만 나오면 할 거라고 합니다. 영주권이 나오면 시민권이 나오길 기다리고 살겠지요. 늘 불안과 불평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행복은 그런 조건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은 불법체류자여도 영주권자가 누리지 못하는 행복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영주권을 얻어도, 얻지 못해도 잘 살 수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그를 어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그렇게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 나를 알고 만나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가 언제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모르며 사는 것이 장점, 유익이 있습니다. 언제일지 알지 못하기에 늘 마지막처럼 사는 것이 최고로 사는 것입니다. 많이 아파보신 분들이 하시는 공통된 고백이 있지요. 인생은 시한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그동안 허송세월을 하며 낭비한 것이 억울하여 이제부터는 한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뜻 깊게 보내겠다고 합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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