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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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0/5/22(금)
산은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물쭈물 합니다. 미련이 많습니다. 아니 더해서 산이 어디인지, 어디로 떠나야할지 알지 못하는 거지요. 그래서 익숙한 곳에서 그저 맴돌고 있는 겁니다. 롯이 그랬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멸망케 하는 가증한 물건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보면서도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늘 들만 찾아다니고 기름진 벌판에만 살던 그에게 하나님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는 산으로 가는 것이 두려워 계속 도시에 있으려고 했습니다. 롯의 아내는 결국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고 말지요. 지금 가슴과 삶이 황폐할 대로 황폐한 우리가 할 일은 산으로 가는 것입니다. 산은 익숙하지 않은 곳이지요. 산은 일상에서 떨어져 보는 곳입니다. 산은 내 호흡을 가다듬는 자리입니다. 산은 기도하는 곳입니다. 내 삶을 새롭게 하는 곳이지요. 저에게 지리산이 그랬습니다. 세상에, 역사에, 사람에게 상처입고 망가져 내리고 있는 한 사람을 불러서 자기 모습을 보게 하고 다듬어 여유와 틈새를 만들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내려 보내주었습니다. 나만의 처음 자리, 제로 베이스로 돌아가 보라는 말씀입니다. 산은 내가 살아보아야 할 골방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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