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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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20/3/26(목)
지나가는 것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서 예수께 얼마나 굉장한 돌이고 건물이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정말 거기에 있었던 것이 돌이었을까요? 건물이었을까요? 그것도 굉장한! 돌과 건물이었을까요? 그가 보는 눈은 그랬습니다. 돌이 크고 웅장하다는 것은 자기 생각입니다. 돌은 돌이지 어떤 것은 크고, 어떤 것은 초라하다는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 생각에 붙잡혀서 본질을 놓치고 살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복을 입고 다니기 좋아하고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높은 곳에 앉기를 좋아하는 율법학자들과 다를 바가 없지요. 예수는 큰 건물을 보는 제자들에게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것에 현혹되어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성전을 건물과 돌로 보는 한 거기에 있는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건물이라고 이름하는 그것이 그렇게 있는지를요. 그것은 굉장한 것도, 위대한 것도, 경탄할 것도 아닙니다. 나타난 것을 보는 한, 그것을 실체라고 하는 한 실망할 것이고 거기에 매여서 끌려 다니며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마주하는 코로나19도 그러합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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