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 강도의 굴혈이 된 성전을 정화하는 예수를 미워하고 그를 없애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기 보다는 권력을 잃어버릴까봐 전전긍긍하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다 이유가 있지요. 내게 지금 이 일이 왜 일어나는지, 이것만은 아니길 간절히 원했던 그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적인 법칙에서는 아니길 간절히 원하면 그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도 사실은 자기가 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반대만 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대안과 창조를 하는 것이 영적 법칙에 맞습니다. 그런 현실, 그런 사실을 바로 볼 수 있을 때 문제는 사라지고 신비가 남지요. 그런데 이것을 도리어 두려워하고 그것을 없애려고 대항하는 이들이 바로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입니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다투고, 염려하고, 근심합니다.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말입니다. 없애버릴 방도를 찾기 보다는 지금 들리는 음성을 듣고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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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