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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11/29(금)
생의 최고의 순간  
예루살렘에서 예수는 생의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이 이 일을 위해서였지요. 그런데 그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았던 사랑, 펼쳤던 열정, 나누었던 기쁨을 다 뒤로하고 옮기고 있는 걸음입니다. 지금 그의 마음은 나중에 겟세마네의 기도에서 알 수 있듯이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생의 최고의 순간이지만 그 순간은 그런 고통과 시련과 아픔 속에 있는 것입니다.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기고 싶고 피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내 생의 예루살렘 입성에 있어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내 일, 내 가정, 내 어려움, 할 수만 있으면 옮겼으면 좋을 잔, 그러나 내가 마셔야할 잔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예수는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오늘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지금 이곳에 와 있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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