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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11/7(목)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  
그러면 누가 종이고 누가 주인일까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기려 하는 한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사람의 뜻이 그렇습니다. 사람의 뜻이 아무리 선해도 그것은 '상대'입니다. 아무리 선한 뜻이라 해도 어느 순간 나의 고집이고 욕심이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좋은 종은 자신의 선한 뜻도, 이 길이 최선이라는 것도, 이것만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없습니다.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라는 말이 있습니다. 힘을 다해서 무엇을 이루지만 나는 이루어 놓은 그것과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내가 했다고 할 때, 내가 그런 자격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은 이미 공이 아닌 것입니다. 감히 대가를 바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일을 해야 하기에 할 뿐입니다. 그래서 자랑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그렇게 하나님의 뜻 앞에 내 뜻을 비웁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생을 살면서 내 뜻이 막히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임을 안다면 우리 길을 가로막는 것이 더 이상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법은 다릅니다. 내리 누르고 세도를 부리는 것은 낮은 수입니다. 그것으로는 사람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나라에서 높아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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