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2019/11/3(일)
무엇을 해줄까?  
다가와서 한다는 말이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는 제자들을 대하시는 예수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입니다. 그들을 옳다 그르다 하지 않으시고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고 물어주셨지요. 바라보는 속내와는 상관없이 맞아주시는 그 헤아림에서 모든 노여움과 서운함이 다 녹아집니다.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고 그런 어른을 만나고 싶지요. 오늘 우리에게 다가와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요구하는 것을 당신은 무엇이든지 다 해주어야 해!”라고 누가 와서 그렇게 말하면 그들을 어떻게 대하나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지요? 남편이, 자식이 와서 그렇게 말한다면 우리는 말이 끝나기 전에 아마 손부터 올라갈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모든 것과 상관없이 “그래 뭘 해 줄까?”라고 물어 주십니다. 우리 또한 그렇게 살아야지요. 한 걸음 물러서서 스스로 살피고 반응하는 틈새가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도 무엇을 해주기 바라느냐고 묻고 계십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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