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의 본질 부자청년은 예수께 달려와서 무릎을 꿇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께 물어본 사람이지요. 또 계명을 다 지킨 사람이고 예수께서 눈여겨보시고 사랑스럽게 여긴 사람입니다. 부족한 것이 있는 사람이고 울상을 짓고 근심하며 떠나간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재산이 많았습니다. 재산이 많은 것이 그의 문제였지요. 많은 재산 때문에 영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가는 계명을 잘 지켰지만 무언가 부족하게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계명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자기 것을 내어 주는 것이지요. 왜 살인하지 말라고 할까요? 사랑으로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왜 간음하지 말고 도둑질 하지 말아야 할까요? 사랑으로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계명, 그것 자체가 우리에게 영생을 누리게 하는 마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다만 계명을 통해 지켜지는 내 영혼, 내 마음이 ‘영생’입니다. 계명을 다 지켜 선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 그 부자 청년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은 계명의 원래 정신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예수를 ‘선한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나는 선하지 않다고 하신 것이 그 때문이지요. 선이 구원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고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마음이 구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선 자체를 위해 살아야지 선을 구원을 위한 의무나 수단으로 여기는 한 구원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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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