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하던 대로 오늘 내가 만나는 일이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들든지 그렇지 않든지 나는 ‘나’의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계산하고 눈치 보고 따지지 말고 ‘나’의 일을 해야겠습니다. 일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하면 기쁘고 감사합니다. 과장하지도 위축되지 말고 늘 하던 대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진짜지요. 제 생각이지만 학생이 시험을 제일 잘 보는 길은 실력대로 보는 것입니다. 늘 하던 대로 하면 됩니다. 예수께서는 늘 하던 대로 찾아온 이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그를 따라 사는 우리도 이제는 하던 대로 찾아온 이들과 경험하는 일을 감사하며 사랑하며 기뻐하며 받아들여야지요. 로마서 13장에서 바울은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구원의 날이, 내가 돌아가야 할 날이 가까이 오고 있지요. 아니 사실은 늘 지금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아침이 가까이 있습니다. 자, 이제 자다가 깰 때가 되었습니다. ‘나’는 늘 하던 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삶을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가고 만나가는 것이지요.(#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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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