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사람 하나라도 또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작은 사람은 아마도 요한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막았던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때 그 사람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억울하고 서러웠을지, 아니면 개념치 않고 자기가 할 일을 당당하게 했을까 많은 생각이 오고 갑니다. 예수는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에 의해서 방해를 받고 길이 막혀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하는 ‘일’ 때문이 아니라 예수께서 자기들을 따르지 않는다고 가로막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제는 예수의 제자인 요한이 자기와 함께 있지 않다고 예수를 따르는 사람의 일을 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예수를 정말로 잘 믿었다는 증거입니다. 앞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던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기도 외에는 비결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새롭게 관계하게 되는 생의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그것이 없이 논쟁만 하고 있었으니 기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적어도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던 사람은 예수를 믿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요한과 같은 제자들 그룹에 있지 않았다고 해서 길을 막는 것은 ‘죄를 짓게 하는’일입니다. 다른 번역으로는 ‘넘어지게 하는’, ‘실족케 하는’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그 목에다 큰 맷돌을 달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낫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해서 물 한잔이라도 대접하는 사람은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인데, 그를 실족케 하느니 큰 맷돌을 목에 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는 말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0902)
#세월호 참사 1966일째 :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1기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를 방해한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추천 특조위원 명단을 29일 발표했다.4.16연대 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대환·이헌 당시 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석동현·고영주·차기환 특조위원 등 6명을 조사방해 책임자로 지목했다.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부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추천 특조위원들은 특조위를 '세금 도둑', '정치집단' 등으로 비하했고, 특조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공백' 조사를 결정하자 '전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등 독립적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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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