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음 또 예수께서 집안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물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는 물으시는 분이시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길에 ‘물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지금 여기에 있는지,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 말입니다. 예가에서 함께 공동생활을 하던 친구들은 저와 약속을 했습니다. 무슨 결정을 할 때 꼭 한 번 더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뭘해야할지 잘 모를 때 내가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인지를 생각하기로 했지요.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알면 지금 뭐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니 방황합니다. 가족과 친구 사이가 힘들 때에도 물어봅니다. 우리는 어떤 사이여야 하는지 말입니다. 철없는 제자들에게 물으시는 예수께서 오늘 나에게도 묻고 계십니다. “지금 너 뭐하고 있니? 네가 하는 일에, 네가 가는 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니? 그 일이 기쁘니? 그런데 너는 지금 뭐하고 있니?”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물어주시니 가던 길 잠시 멈추어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지요. 물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0816)
#세월호 참사 1949일째 : 자유한국당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왜곡과 망언으로 4.16세월호참사의 희생자를 모욕하고 세월호 가족을 공격한 자를 세월호참사의 책임소재를 조사하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으로 추천하였다.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김기수라는 자는 프리덤뉴스(구 애국일보)라는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극우 언론매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자다. 이 자는 이 방송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공격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조작하고, 특조위가 조사할 필요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뿐만이 아니다. 김기수는 5.18 역사를 왜곡하고 그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 온갖 망언과 공격을 서슴지 않던 자다. 김기수는 이미 소위 세월호 가족을 공격하기 위해 조작된 사건인 '대리기사 폭행사건'의 여론을 조작했던 자이기도 하다. 이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무죄로 확정되었다. 후에 국정농단 사태 때 밝혀진 비망록에 의하면 이 사건역시 국정농단 세력이 개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416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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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