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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8/7(수)

산 아래로  산에서 내려왔지만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빛으로 변화를 경험했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음성을 들었지만 산 아래는 여전히 분쟁과 소란이 있습니다. 그들 틈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런 세상을 보기 위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또 그 속으로 들어가 경험해 보는 것이 오늘 우리의 일이지요. 그렇지 않으려면 하늘에 있지 왜 땅에 내려왔겠습니까? 산 위에서의 경험이 중요하지만 그 경험은 거기에만 매달려 있으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경험은 땅 아래의 삶을 더 잘 살라고 알게 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땅 아래의 삶을 깨어 살게 하시려는 선물입니다. 예배는 예배 이후의 삶으로 그 진위가 가려집니다. 진짜 예배를 드렸는지 그렇지 않은지 말입니다. 여기가 좋으니 초막 셋을 짓고 여기 머물겠다는 제자들에게 예수는 산 아래로 내려가자고 초청하고 있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806) #세월호 참사 1939일째 : 416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전교조 교사들의 행동을 지지했다. 안산단원고 2학년 3반 유예은 학생 아버지인 유경근 씨는 “세월호가 침몰했기에 참사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충분히 모든 승객이 살아올 수 있었는데, 죽게 내버려 둔 혹은 죽인 사건으로 보기에 그렇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 동기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완성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씨는 “진실을 아는 이들이 있다. 김기춘, 최순실, 박근혜, 이준식 선장 등등이다. 놀랍게도 제대로 수사를 받은 사람이 없다. 이들을 수사하려면 대통령의 결단과 약속, 책임이 전제돼야 한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국가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려고 이렇게 나선 선생님들이기에 진심으로 지지하고 공감하고 응원한다.”라고 강조했다.(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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