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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7/10(수)

고난  하나님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하늘에만 계시지 않고 땅에 와 삶을 사신 이유는 우리가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이 그러하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지요. 그리고 우린 그 안에서 삶의 지표와 방향을 보게 됩니다. 그런다면 세상에 오신 그의 생애가 어떠하였습니까? 마굿간에서 태어나고, 유아 학살의 와중에서 구사일생하며 시작부터가 파란만장했습니다. 인자는 반드시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나만은 예외일거야라는 것은 내 바람(need)이고 생각일 뿐입니다. 한국 개신교 수도공동체인 동광원을 시작한 이현필 선생님은 그 명성을 듣고 누가 아파서 찾아와 기도를 부탁하면 아픈 이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아픈가? 더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해라. 더 아파야 산다. 아픈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내가 아파야 할 때면, 이왕에 아플 것이면 정말 많이 아파서 은혜를 입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내가 지리산을 오르면서 드렸던 기도도 그런 기도입니다. 산이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이왕에 힘들 것 죽을 만큼 힘들어 보자고 하는 순간에 은혜로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 때 그 그것이 저에게는 참 기도가 되었습니다. 고난이 없이는 맞이할 수 없는 은총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709) #세월호 참사 1911일째 : 특조위 조사 방해 지시 의혹 황교안을 즉각 수사하라!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보경찰에 의한 특조위 불법사찰이 황교안과도 연결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당시 정보경찰은 세월호참사 진상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조위 불법사찰을 무차별적으로 전개하였다. 이 불법사찰 보고가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도 이뤄졌다는 게 밝혀졌다. 공무상 보고는 당연히 정부 책임자의 지시가 있어야 이뤄지는 직무행위다. 세월호참사의 책임에 박근혜 정부가 연루되어 있었기 때문에 진상 조사의 독립성을 보장해야했다. 이에 입법부인 국회가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여 독립적인 국가 조사기구 특조위를 설치한 것이다. 엄정한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탄생한 조사기구가 세월호 특조위였다. 그런데 행정부 책임자들이 이를 불법적으로 사찰하고 방해했다. 이는 행정부가 입법부와 사법부의 고유 권한을 침범한 반헌법적 중대 범죄행위이다.(가족협의회, 416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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