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과 깨달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에 찬란합니다. 이제 정말로 탄탄대로를 걸으며 잘 살고 싶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은 문제투성이고 오히려 고난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인자는 반드시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에 항의하는 베드로에게 한 말을 생각해 봅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베드로의 고백을 반석이라고 하시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는데 바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억울했을 겁니다. 사랑하는 선생님이 고난을 받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없다는 충심으로 예수를 바싹 잡아 당겼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그런 베드로를 질책하지요.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갈 수 없고 목숨을 구하려고 해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707)
#세월호 참사 1909일째 :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416연대, 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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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