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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4/15(월)
빵  
오늘 나에게 빵은 무엇입니까? 나를 근심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고 살지 못하게 하고 수군거리게 하는 것을 가만히 돌아봅시다. 캐나다에 왔는데 영어가 되지 않습니다. 집을 사야하는데 돈이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취직을 해야 하는데 경력이 없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은데 두려운 것이 있습니다. 그런 빵이 충분하지 않고 준비되지 않아서 수군거리는 삶을 살아가지요. 사실은 비난하고 시비를 걸고 표징을 요구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것은 시비를 걸어서 수군거려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예수가 지적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말씀이지요. 시비 거는 인생, 시험하는 인생, 한번 해보지도 않고 믿어보지도 못하고 표징을 요구하는 인생입니다. 간청하고 간구했던 이들은 이미 충분한 표징을 받아서 자기 삶으로 뛰어들어 있는데 구경하는 이들은 뒤늦게 시비를 걸고 있지요. 토론토에서 세월호 5주기를 기억한다고 하니 노랑색만 보면 지겹다고 세월호로 나라 망신시킨다고 교통사고를 가지고 빨갱이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여전히 조롱하는 무리들을 봅니다. 그냥 내 일을 하면 됩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414)

#세월호 참사 1825일째 : 책임자 처벌도 더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해경 내 참사 책임자들 중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고위직으로 복귀한 자들도 있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안전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 해상 사고부터가 더 늘었는데, 언제 침몰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낡고 기형인 배들이 여전히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1호 민원이자 ‘제2의 세월호’라고 불렸던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은 선사가 여전히 운항하고 있는 개조 선박 27척을 폐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수십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계속됐고 산업재해도 도리어 늘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것은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를 약속했던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24살 청년 고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처참한 모습으로 사망한 사건이었다. 이후 산업안전보건법이 하청 노동자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 개정됐다지만 곧바로 태안 화력에서 또다시 컨베이어 벨트 협착 사고가 발생했고, ‘죽음의 공장’ 현대제철 당진 공장에서도 산재 사망 행렬이 계속됐다.(노동자연대) http://bitly.kr/lOP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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