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깊은산
2018/12/14(금)
아무 기적도  
고향 사람들은 예수의 지혜와 기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지 못하고 목수의 아들로, 누구의 형으로, 누구의 오빠로만 보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주변 사람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고, 또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지혜와 사랑으로 보지 않으면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향의 친구들은 함께 자라 너무나 '익숙'하고, 서로의 처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너머’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손가락을 보느라 손가락이 가르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거지요. 믿음은 받침대라고 말합니다. 무언가를 받혀 그 위에 세워주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없으면 아무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 준비되어 있는데 누리지 못합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에 오히려 예수가 놀라지요. 다 알고 있다고, 다 안다는 생각, 그런 선입견, 고정관념이 기적을 막습니다.(#깊은산 20181213)

#세월호 참사 1703일째 : 2014년 세월호참사에 대한 수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들의 수사 결과가 재판으로 이어졌고 사법부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거의 대부분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나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는 엉터리며 적법하지도 않았다는 게 올해 드러났습니다. 304명의 참변을 일으킨 발단인 침몰의 직접적 원인 제공에 대한 중대 단서를 포착할 수 있는 조사 기관의 실험 결과가 있었지만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를 누락시켰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의 부설 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의뢰에 따라 실험을 하였는데 이 실험에 따르면 이른바 세월호의 비정상적 급선회 현상이 세월호의 자체 결함으로는 재현되지 않는다는 과학적 실험 결과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이를 재판 증거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범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단순 사고로 단정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졸속 수사로 범죄 가능성을 따져볼 육하원칙-누가, 왜, 무엇으로 어떤 시점에 어느 위치에서 무슨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재판부에 제대로 제출된 것이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사법 농단에 휩싸인 재판부는 세월호 재판을 기획했었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습니다.(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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