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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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8/4/19(목)
소유  
우리가 무엇을 정말 가질 수 있을까요? 내 것, 네 것 하는데 정말 가만히 돌아보면 그렇게 주장할 뿐 가질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거지요. 어느 대통령이 몇 백억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그것을 한 푼도 쓰지 못했지요. 명의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미국의 어느 자선사업가가 달을 등기부 등본을 만들어 판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별도 판다지요. 남편이 내 것이고 아내가 내 것인가요? 아이들 내 것인가요? 천만에요. 내 것이라고 하는 순간 사라져 버립니다. 다만 조심스럽고 관계할 때 가까이 있지요. 이정하 시인의 시가 있습니다. ‘사랑을 얻고 나는 오래도록 슬펐다. 사랑을 얻는다는 건 너를 가질 수 있다는게 아니었으므로. 너를 체념하고 보내는 것이었으므로.’ 슬픔, 걱정, 근심, 우울, 염려, 질병, 아픔이 내 것인가요? 그런데 내 것이래요. 상처와 시련, 절망도 내 것이라고 하면서 가지고 다닌답니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 일어났다고 가라앉는 것에 매달려 살아가는 인생이 눈먼 인생입니다. 잘못 보고 속아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정말 그렇게 알고 비울 수 있어야겠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고 명상을 하는 것도 그것을 바르게 직시하기 위해서입니다.(#깊은산 20180418)

#세월호 참사 1464일째 : '추모'의 상징이 되어 왔던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는 참사 4주기인 4월 16일 개최되는 '세월호 합동 영결식' 이후 철거된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합동 영결식으로 인해 세월호가 잊힐까 두렵다.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이 들어선다지만 진실 규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합동분향소가 철거된다. 2018년 세월호 참사 4주기는 각별하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열리는 첫 추모제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세월호 참사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진실 규명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4·16연대 등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2014년에 모형 선박을 이용한 자유 항주 실험을 하고도 4년간 은폐해 왔다며, 침몰원인 재조사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이동곤 선체조사위원의 사퇴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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