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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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8/2/8(목)
빈자리  
세례요한이 잡힌 뒤 갈릴리로 나와 복음을 전한 예수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일까요? 주일 예배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성도? 새벽기도에 열심인 집사님? 헌금 잘하는 권사님? 교회 봉사에 앞장 서는 장로님?... 그럼 무엇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살아간다는 증거일까요? 그 징표는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삶이 기쁘고 의욕과 감격과 감사가 넘는 것입니다. 2000년 전 유대 땅에는 종교와 율법이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고 로마가 사람들을 억눌러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잡혀간 자리를 예수께서 채우셨습니다. 가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내 절망과 부끄러움과 패배의 자리에 그가 오실 것입니다. 빈자리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만납니다. 그것을 알아보고 나서는 것이 믿음이고 용기이고 사랑이지요. 그리고 나 또한 내 이웃의 그 빈자리를 채웁니다.(#깊은산 20180207)

#세월호 참사 1394일째 : 우리는 새삼 이게 나라냐, 놀라 외쳤지만 실은 오래전에도 우리는 이런 나라였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 그들이 나라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는 사실이다. 지난 9년간 나라 걱정을 안 하던 이들이 현 정권이 출범하고 8개월 사이 이토록 나라 걱정을 집중적으로 해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답은 한 가지다. 저들은 아직도, 또 여전히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미리 말해두거니와 문재인 정권이 거둔 가장 큰 성과는 그 결과가 아니라 ‘원인’에 있다. 원인과 이유가 분명한, 비로소 국가의 존재 이유를 떳떳이 묻고 답할 수 있는 새로운 궤도의 대한민국에서 이제 그간 외면해 온 과거사의 원인과 이유를 하나하나 밝혀나가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살아올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과 이유를 직시하는 일이야말로 관성에 따른 결과론적인 적폐청산이 아닌, 진정 새로운 궤도의 적폐청산이다. 더 많이 들추고 끝까지 들춰야 한다.(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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