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Old 산물넷 : 게시판 : 사진방 : 산(mountain)페이스북블러그깊은물 추모Art of Life Community

처 음 | 하루 살이 | 예가○양로원 이야기 | 묵상의 오솔길 | 편지 | 이야기 앨범 | 설 교 | SPIRIT


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7/11/27(월)
귀신  
시편 27편 기자는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고 노래합니다. 말씀을 읽은 후 어르신들의 얼굴을 살펴보니 아멘, 하시다가 당황스러워하십니다. 왜 갑자기 쳐다보냐는 거지요. 가만히 있다가 두려운 것 있으세요? 누가 무서워요? 라고 물어드렸습니다. 더 당황하십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괜히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뭐고 두렵고 무서운지 물어보면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거짓이지요. 이것이 귀신들려 사는 겁니다. 허상에 끌려 다니는 것이 귀신들린 것이고 우상숭배이니 말입니다.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시 주님이 나의 빛이고 구원이시고 생명의 피난처라는 시인의 노래를 읽어드리니 얼굴이 환해지십니다. 내가 빛이고 구원인데 두려울 것 없습니다. 내가 생명이니 무서울 것이 없지요. 다 내가 하는 것이지요. 예수 믿는 가장 높은 도는 그의 마지막 기도대로 그와 아버지가 하나이듯이 나도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습니다. 아니 그냥 그것입니다.(#깊은산 20171126)

#세월호 참사 1321일째 : 추모공원은 엄마아빠와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오고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나무와 숲은 물론 공연장, 도서관 등을 설치해야 하며,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교훈을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전시관과 거부감 없는 봉안소 등을 마련해야 합니다. 강요하는 추모가 아니라 아이들이 쉬었던 숨을 함께 나누는 추모가 되어야 합니다. 가르쳐지는 교훈이 아니라 서로 나누는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엄숙하고 침울한 추모공원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이 밝게 웃으며 어울리는 가운데 생명의 소중함에는 차별이 없음을 깨우쳐가는 추모공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참혹한 비극의 도시 안산이 생명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 분명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기억은 힘이 세기 때문입니다.
  이름   메일   회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분류제 목조회이름작성일
1620 깊은산    사랑  10 깊은산 2017/11/29
1619 깊은산    소원  10 깊은산 2017/11/28
1618 깊은산    귀신  12 깊은산 2017/11/27
1617 깊은산    물음  12 깊은산 2017/11/26
1616 깊은산    행간  8 깊은산 2017/11/25
1615 깊은산    십자가  11 깊은산 2017/11/24
1614 깊은산    하나  11 깊은산 2017/11/23
1613 깊은산    일러주시는 대로  14 깊은산 2017/11/22
1612 깊은산    점검  11 깊은산 2017/11/21
1611 깊은산    변호  13 깊은산 2017/11/20

 
처음 이전 다음       목록 홈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