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d 산물넷 : 게시판 : 사진방 : 산(mountain) ● 페이스북 ● 블러그 ● 깊은물 추모 ● Art of Life Community ●

처 음 | 하루 살이 | 예가○양로원 이야기 | 묵상의 오솔길 | 편지 | 이야기 앨범 | 설 교 | SPIRIT

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7/4/16(일)

부활의 아침   죽어 있는 세상은 영원히 함께 있는 그를 맞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미 다 있는 것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도움을 얻지 못합니다. 오늘 내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 가만히 돌아봅니다. 나 역시 수련회를 하거나 예가에서 안내를 하거나 양로원 일을 하다보면 그런 벽을 만납니다. 난 도와주기 위해 있는데 다른데서 도움을 찾고 있습니다. 늘 함께 기다리고 있는데 투명 인간이 되는 거지요. 그러면 자기 손해지요.. 도움을 받지 못할뿐더러 그 수준의 삶을 살다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선택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해서 맞아들일 수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이 그렇습니다.(#깊은산 20170415) #세월호 참사 1096일째 : 세월호는 인양되었지만 진실은 여전히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원 조사, 국정조사를 거쳐 사법부의 판단도 대부분 종료됐지만 여전히 침몰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경 해체를 선언한 청와대는 뒤에서는 해경을 비호했고, 검찰은 어찌된 영문인지 선원들의 단순한 공모 관계조차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과 청문회도 청와대로부터 하부 공무원 조직까지의 방해와 비협조로 막을 내렸습니다. 해경, 항만청, 해운조합보다 깊숙이 사태에 관여한 국정원은 누군가에 의해 조사 대상에서 지워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그래서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름   메일   회원권한임   내용

번호	분류	제 목	조회	이름	작성일
1478	깊은산	하늘이	566	깊은산	2017/04/18
1477	깊은산	라헬	624	깊은산	2017/04/17
1476	깊은산	부활의 아침	618	깊은산	2017/04/16
1475	깊은산	부활	619	깊은산	2017/04/15
1474	깊은산	눈이 멀면	604	깊은산	2017/04/14
1473	깊은산	임마누엘	602	깊은산	2017/04/13
1472	깊은산	눈	590	깊은산	2017/04/12
1471	깊은산	물음	599	깊은산	2017/04/11
1470	깊은산	벧엘	639	깊은산	2017/04/10
1469	깊은산	은혜	613	깊은산	201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