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깊은산 2017/4/14(금) | |
 눈이 멀면  그런데 세상은 그 진리의 영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해서 맞아들일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눈이 어두워 그렇습니다. 태양이 지면 위에 고루 내립니다. 하지만 같은 태양이 어떤 사람에게는 밝음을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둠을 주지요. 그 사람의 눈이 어느 쪽을 향해 있느냐, 그것이 열쇠입니다. 빛을 등진 세상에서 빛을 향해 서고자 한다면 세상을 등지는 길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본받는다 함은 세상의 생각과 논리에 갇혀서 산다는 말입니다. 공산주의 세상에서는 공산주의밖에 모르는 공산주의자가,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자본주의밖에 모르는 자본주의자가 바로 그렇습니다. 주의와 주장 때문에 사람을 잃어 버립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새로운 세계의 지평을 밝히는 진리의 영에 눈먼 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종교에 눈이 멀면 종교를 잃어버리고 교회에 눈이 멀면 교회를 잃어버리고 맙니다.(#깊은산 20170413) #세월호 참사 1094일째 : 객실 절단과 관련해서는 유가족들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안전 문제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 그러나 객실을 절단하는 데 정확히 며칠이 걸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못 내놓고 있다. 단지 해수부는 절단했을 경우 수색하는 데 60일이 걸리고, 자르지 않으면 90~180일이 필요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절단하는 데 5일이나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를 통해 알아본 결과 절단하는 데 최소 한 달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해수부는 절단 기간을 일부러 얘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수부가 애초부터 절단 방식을 정해 놓고 업체 선정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천공이 140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부분 역시 의도적인 것인지 의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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