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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02/2/2(토)

빌립보서(13) : 삶의 참된 격려와 지지   나는 주 예수 안에서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곧 보내고 싶습니다. 그것은 나도 여러분의 형편 을 알고 격려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그와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형편을 진심으로 염려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 다. 모두 다 자기의 일에만 관심이 있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디모데의 인품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복음 을 전하려고 나와 함께 봉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일이 되어 가는 것을 보아서, 그를 곧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도 곧 가게 되리라는 것을 주님 안에서 확신합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형제요, 동역자요, 전우요, 여러분의 사신이요, 내가 쓸 것을 공급한 일꾼 인 에바브로디도를 여러분에게 보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여러분 모두를 그리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앓았다는 소식을 여러분이 들었으 므로, 몹시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병이 나서 죽을 뻔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만 아 니라 나도 불쌍히 여기셔서 나에게 근심이 겹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더욱 서둘러 그를 보내는 것은 여러분이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려는 것 이며 나도 나의 근심을 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그를 영접하십시오. 또 그와 같은 이들을 존경 하십시오. 그는 그리스도의 일로 거의 죽을 뻔하였고, 여러분이 나를 위해서 다 하지 못하는 봉사를 채 우려고 목숨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빌2:19~30) 여기에 참 알음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모습, 우리들의 관계, 사이가 이들과만 같은면 무슨 근심이 있을까 하는 마음 이 있습니다. 바울과 디모데, 에바브로디도, 그리고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입 니다. 오늘 이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몇가지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21절에 보는 바와 같이 이들은 무엇보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모두 다 자기의 일에만 관심이 있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의 일, 땅의 일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일, 하늘의 일에 관심이 있 는 사람이 참 사람입니다. 깨어난 사람이 그렇습니다. 깨어나지 않으면 자기의 일에만 관심을 두고 살게 됩니다. 세상의 염려와 이생의 자랑에 매여서 그 틀에 갇혀 살게 됩니다. 그러나 깨어나면 그것들을 마음대로 합니다. 그리스도의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그런 자기 일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과 같은 선생님도 이런 이들이게서 힘을 얻고 격려를 얻습니다. 오늘 우리의 참 격려도 이러한 사람들에게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들은 무엇을 하든지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함께 복음을 전하고, 사명을 감당 하고, 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성실함,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이 되어 보고 싶습니다. 말씀 안에서 오늘 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가만히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이웃이 어디로 가든지 믿고 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 복음에, 사랑하며 사는데 관심을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둘째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진심으로 염려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여기에는 일이 먼저가 아닙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더욱 서둘러 그를 보내는 것은 여러분이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려는 것 이며 나도 나의 근심을 덜려는 것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참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일로 거의 죽을뻔할 정도로 일하고, 바울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옥중에 갇힌 바울, 언제 사형을 집행당할지 모르는 그와 함께 있기 위해 감옥으로 자청 해 들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는 그 일에 수종들기 위해 자청해서 감옥에 들어갔고, 또 그 일을 감당 하면서 병이 들어 죽을뻔 하였습니다. 이러한 에바브로디도나 또 그런 제자, 이웃을 진심으로 알아주는 바울의 모습에서 어떤 눈 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게 되는 바가 많이 있습니다. 또, 그러한 이들을 기쁜 마음으로 영접하고, 존경하는 빌립보 교회는 어떻습니까? 이러한 관계, 만남이야말로 삶의 참된 격려와 지지가 아닐까요? 살맛이 납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쁨에 젖어서 바울은 주 안에서 기뻐하고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삶, 그런 만남에 살고 있는데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님들, 여러분들은 모두 그러한 나의 형제요, 동역자요, 전우요, 사신입니다. 나의 삶의 참된 격려와 지지자들이십니다. 아, 숨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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