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아무 잘못이 없는 예수를 시기해서 넘겨주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말로 하면 명절 특사로 예수를 놓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선동된 무리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자 그들을 만족시켜 주려고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당하게 넘겨주게 됩니다. 자신의 체면과 지위 때문에 자신이 원하고 알고 있는 진실을 실현하지 못합니다. 용기가 없어 찾아오신 하나님과 기회를 십자가로 몰아내는데 장본인이 되게 됩니다. 그것은 그의 선택이기에 누구에게도 핑계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자기 삶은 자기의 선택이고 바람입니다. 나는 어떤 바람과 선택을 하며 살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하는 사건이지요. 예수와 같이 부추기는 소리와 불러주는 칭호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찾아 선택하는 그가 하나님 안에 있는 그 사람입니다. 지치고 힘든 순간이 올 때 예수가 지신 십자가를 기억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과 되고 싶은 삶을 잘 찾아 올바른 선택을 하여 하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겠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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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