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에 그날에 사람들이 법정에 우리를 넘겨줄 것입니다. 치욕스러운 일이고 두려운 일을 맞이하는 생이라는 말씀입니다. 법정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지요. 또한 회당에서 매를 맞을 것입니다. 수치스럽고 지독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경험할 수밖에 없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의 좋은 점은, 그 덕분에 총독 앞에서 설 수 있고 임금들 앞에도 서서 증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이 먼저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 생각에 고난과 시련인 그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를 위기로 맞는 사람은 늘 위기 속에 살지만 그런 위기를 기회로 맞이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로마에 의해 성전이 무너지고 재판정에 서고 만인들 앞에서 매를 맞게 되었기에 그것을 통해서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심하고 깨어 있어야 그런 기회를 나의 것으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넋을 놓고 있다가는 그냥 고초를 당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20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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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깊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