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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10/22(화)
삶의 홍수  
성경에 홍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우리가 살면서 홍수를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홍수조차도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만날 수 있다면 삶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새 몸을 얻기 위해 옛 몸을 벗기 위해 필요한 것이 홍수입니다. 그래서 홍수를 두려워할 것도 부끄러워할 것도 없지요. 있는 그대로 만나는 것이 실력입니다. 실연, 실직, 퇴학, 별거, 이혼, 사별.... 말씀을 듣고 어느 분이 이런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제 삶에도 큰 홍수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죽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썼던지 기운이 고갈 되었었지요. 마지막 종말이 두려워 안간 힘을 썼습니다. 다시 홍수를 만나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 버터 봤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지치다 못해 날 잡아 잡수 하고 물속에 몸을 맡겼더니 숨이 쉬어지더라구요. 마치 내가 물고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여기가 물인지 여기가 땅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평안했습니다. 그러고 다시 보니 이웃 물고기들도 안 빠지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빠져보니 별거 아닌데 오히려 헤엄치는 기술도 생기고 상어나 큰 고기에게 잡혀 먹히지 않을 수 있는 기술도 생기고 여러 가지로 유익하더라구요. 내가 좋다고 끌고 들어가려는 욕심도 버려야겠다는 지혜도 얻었습니다. 아직 빠질 준비가 안 된 이는 자기가 물고기임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도 못뜨고 숨도 못 쉬다가 나를 원망만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일단 나 먼저 물속에서 잘 살아야겠습니다. 언젠가는 그도 그런 나를 부러워하여 부탁할 수 있을 때까지 사랑으로 기다려 주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렇게 축복인지 비로소 조금 알아차리겠습니다. 근데 아직도 약간 숨이 차는걸 보니 또 다른 경험이 있을 듯 합니다. 이렇게 경험하니 참 좋네요.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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