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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9/8/5(월)

말 못하게 하는 귀신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시니 제자들이 말 못하게 하는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묻습니다. 이렇게 된지 얼마나 되었냐구요. 오늘 나는 예수께 무엇을 가지고 나오는지 돌아봅니다. 말 못하게 하는 귀신에 들려 있지 않나요. 아니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문제인가요?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해야 할 말은 못하고 삽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사랑합니다.” 그런 말을 못하니까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고, 몸이 뻣뻣해 집니다. 사람과 세상과 다투며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사는 것이 불 속에 들어가서 살고 물 속에 들어가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 나와 불쌍히 여겨달라고 요청하면서도 ‘할 수 있으면’ 도와달라고 합니다.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고 사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사니 귀신에 사로잡혀서 살지요. 귀신에 사로잡혀 살면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루어지는 것은 꿈꾼 것이지 꿈꾸지 않고는 그렇게 된 것은 없습니다. 운을 바라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살면 됩니다.(#깊은산에서오는편지 20180804) #세월호 참사 1937일째 : 검찰은 2014년 수사 결과에서 과적과 무리한 선체 증축, 평형수 부족, 화물 관리 불량, 조타 미숙 등에 따른 복원력 상실이 침몰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세월호 조타수 조 아무개 씨는 2015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게다가 세월호 참사 5년 동안 세월호 참사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정부 관계자는 목포해양경찰 123정장 1명뿐이다. 해당 정장은 경찰 간부 중에 가장 아래 직책이다. 최근 특조위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도 했다. 지난 4~5월 24만여 명이 청와대 누리집 국민청원에 함께하고 15만여 명이 서명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및 전면 재수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 이유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5월 27일 “아직 독립적인 수사체계와 수사 인력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사실상 거부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인 4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썼지만, 현실화의 길은 멀다.(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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