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의 길 위에 보이는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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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와 함께 길을 가는 묵상의 오솔길 * 예전 묵상의 향기 바로 가기 *
이름: 깊은산
2018/6/5(화)
선물  
어제 양로원에서 일하는데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올해 나이가 얼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대답도 기다리지 않으시고 오십이 넘어 보이는데 이제 당신도 노인네냐고 그럽니다. 할머니는 다른 이유 때문에 물으시는 거지만 나는 갑자기 나도 이제 노인이구나를 깨닫습니다. 잘생긴 총각이란 소리를 들으며 철없이 양로원 일을 하다가 ‘덜컥’ 시간을 아끼고 살아야겠다는 충격이 찾아왔지요. 투병하는 아내와 병원을 다니던 때는 원망과 불평이 많았는데 아내가 떠나고 나니 걸어서 병원 가는 환자들이 부럽다고 고백하는 상처한 이웃을 안고 함께 울며 지금 내가 맞이하는 모든 것이 선물이며 사랑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당신의 본성은 하나님이시고 당신은 사랑이라 고백하며 당신을 만나고, 나의 본성은 그리스도이고 나는 빛임을 알아갑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합니다.(#깊은산 20180604)

#세월호 참사 1510일째 : 단원고 기억교실에서, 희생 학생의 책상에 추모객이 두고 간 초콜릿을 재학생 후배가 먹어버렸다. 교사는 이 사실을 유가족에게 알리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한 유가족 엄마가 웃으면서 말했다. “미안하긴요. 오히려 고맙죠.” 그 엄마는 기억교실이 엄숙한 곳이기를 원하지 않았다. 후배들이 먼저 간 선배들을 찾아와 과자도 먹고 노는 곳이기를 바랐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만들자고 하는 416 생명안전공원도 그와 같다.(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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